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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해군사관학교 앞바다에서 해군 부사관후보생들이 IBS 해상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
해군 제1군사교육단(이하 1교육단)이 21~22일 양일간 제258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374명 대상 IBS 훈련을 실시했다.
IBS(소형 고무보트)는 상륙작전 시 적진 해안으로 기습하기 위해 6~7명이 팀을 이뤄 탑승하는 고무보트로, IBS 훈련은 팀 단위의 연대의식을 가지고 협동심을 기르며, 해상 생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훈련이다.
해군 부사관후보생들은 21일 1교육단 부대 내 연병장에서 체력단련 및 70kg이 넘는 IBS를 머리에 이고 이동하는 헤드 캐링(Head Carrying), 패들링(Paddling) 숙달 등의 육상훈련을 했으며, 22일에는 해군사관학교 앞바다에서 본격적인 해상 IBS 훈련을 했다. 해상 IBS 훈련은 6~7명씩 팀을 이뤄 해안에서 1.5㎞ 떨어져 있는 해상 위 부표(浮標)를 돌고 오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신희 후보생은 “IBS 훈련을 통해 협동심과 단결심,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훈련도 성실히 수행해 정예 해군 부사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훈련 소감을 말했다.
훈련을 주관한 오경식 부사관교육대대장(중령)은 “비록 추운 겨울 바다였지만 후보생들은 결연한 의지로 IBS 훈련에 임했다”며 “전투수행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해군 부사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해군 부사관후보생을 훈육하겠다”고 말했다.
258기 부사관후보생들은 지난 1월 8일(월) 입단, 8주간의 군인화·해군화·간부화 교육훈련을 거쳐 오는 3월 2일(금) 하사 계급장을 받은 후 해군부사관으로 임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