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𝙎𝙆𝙔 𝘽𝙇𝙐𝙀𝗦 | OFFICIAL] 서울 양천구민축구단 양천TNT FC, 황보수 감독 선임
세미프로를 준비하는 서울 양천구민축구단 TNT FC가 2024시즌 새 사령탑으로 황보수(37)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2020년, 양천TNT FC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인연을 맺은 황보 감독은 대한민국 여자 U20 국가대표팀, 연세대학교에서 코칭스태프로 활약했으며, 현재 대한축구협회 피트니스 보조강사 및 한국피지컬축구코치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황보 감독은 “다년간 양천TNT에서 다양한 경력과 상황의 선수들을 지도하며 경험과 배움을 얻었다. 구단의 비전과 목표를 잘 알고 있기에 그만큼 더 많이 노력하겠다. 패기, 열정, 노력, 상승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다이나믹한 팀을 만들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천TNT 구단은 선임배경에 대해 “황보수 감독은 구단에 대한 이해도, 대표팀과 명문 대학팀 지도 경력, 피지컬과 필드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적임자”라며 “최근 합류한 김민균, 박준혁 플레잉코치와의 시너지가 기대되며, 연말까지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양천TNT FC는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과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고, 구단의 K4리그 진출, 관내 축구 활성화, 연령별 유스팀 및 여자독립구단 운영 등의 단계별 목표가 포함된 비전을 선포했다.
양천TNT는 다음 시즌 K5리그에서 활동하며 2025시즌 K4리그 입성을 준비한다. 당장 다음 시즌부터 모든 리그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출전 수당과 승리 수당을 지급하며 세미프로 구단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또한 지역 밀착화를 위한 자체 홈경기를 운영하기 위해 각 기관 및 대한축구협회와 협의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양천구도 내년 초 관내에 위치한 해누리체육공원의 잔디 교체와 가변석 설치 및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양천TNT가 ‘세미프로’에 진입해도 고유의 ‘독립구단’ 성격은 유지된다. ‘축구사관학교’, ‘프로선수 양성소’로 이름을 얻고 있는 TNT는 지난 2014년 독립구단 출범 이후 박이영(FC상파울리), 공은수(LOK라이프치히), 강윤구(인천UTD), 김영준(대구FC), 남윤재(우타이타니FC) 등 총 180여 명의 선수들을 국내외 프로.세미프로 리그에 진출시켰다. 이번 겨울에도 여러 선수들의 상위리그 이동이 예상되는만큼, 구단은 12월과 1월에 총 두 차례 선수 선발 공개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태륭 양천TNT FC 대표는 “풀뿌리 축구의 작은 동네 축구팀이 세미프로의 첫 단계까지 23년이 걸렸다. 우리 지역에 축구가 지닌 긍정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한국축구의 하부리그를 대표하는 구단, 프로와 아마추어, 학원축구와 성인축구, 축구와 사회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구단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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