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몸이 깨어 져야 부처의 싹이 올라온다.
연씨에게 깨달음의 지혜를 배운다
1.종자불실...연꽃의 씨앗을 이르는 말이다.다른 씨앗은 2.30년이 지나면 썩어서 사라 지지만 연꽃의 씨앗은 3000년이 지나도 썩지않고 조건이 갖춰지면 다시 싹을 튀운다.
일본 지바현에서도 다이카라는 지질학자가 2000년 전의 지층에서 발견한 연꽃씨앗 세개를 발아시켜 다이카연으로 부른다.
함안의 고려연못 터에서도 700년전의 연씨앗이 발아되어 아라홍련이라 부르며 붉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연씨발아의 조건은 자기 몸이 깨져야 한다.연씨를 심으려면 사진 윗면의 화살표처럼 연씨의 한쪽면을 세멘트바닥이나 사포에 갈아서 속살이 드러나게 해야된다.
자기가 깨져야 부처의 싹이 튼다는 법문이 깃들어 있다. 업장이 정화되고 자기가 깨지지 않으면 천년.2천년.3천년을 어두운 무지속에 두꺼운 자기 껍질속에서 나올 줄을 모르는 것이 연씨이고 중생의 존재이다.
연자.석련자라고 불리는 연씨앗이 싹이터서 세속이라는 진흙을 뚫고 번뇌의 물을 지나서 걸림없는 허공을보고 자성의 찬란한 빛인 햇살을 만나 청정과 자비의 맑고 향기로운 꽃을 피운다.
깨닫는 것은 자아가 깨지는 것이다.깨달음은 무지의 잠에서 깨어나는 일이다.
연꽃의 발아과정을 통해 깨달음의 지혜를 배운다..
연꽃 씨앗 발아과정을 차례로 표현해 놓은 사진이다.ᆢ
옴.마니.반메.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