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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마가복음 9:25-26)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누가복음 10:19)
1. 수비적 신앙의 파산 : 기도는 평안의 '분배'를 구걸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 전쟁에서 처참하게 유린당하고 백전백패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은 기도를 단지 "내 마음의 평안을 지켜주십시오, 오늘 하루도 사고 없이 무사하게 넘어가게 해주십시오"라고 비는, 얄팍한 방어벽이나 치는 수비적인 간청으로 전락시켰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우리 삶의 반경을 좁혀오며 질병으로, 가난으로, 관계의 파탄으로 맹수처럼 물어뜯고 있는데, 우리는 골방에 숨어서 세상의 찌꺼기나 조금 덜 빼앗기게 해달라고 징징대며 얄팍한 자원의 '분배(Distribution)'에만 목을 매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도가 아닙니다! 이것은 십자가의 권세를 헌신짝처럼 내다 버린 영적 패잔병들의 구역질 나는 패배주의일 뿐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기도는 방공호에 숨어 떠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군화를 신고, 마귀의 진 한복판으로 쳐들어가 그 대가리를 십자가의 철장으로 산산조각 내버리는 가장 맹렬하고도 피 튀기는 영적 공격(Spiritual Warfare)입니다!
2. 에피티마오 (Epitimao) : 흑암의 목을 치는 맹렬한 호통
마가복음 9장에서 귀신 들려 거품을 물고 죽어가는 아이를 향해, 예수님께서 어떻게 기도하셨습니까? 주님은 하늘을 우러러보며 "하나님, 이 아이를 불쌍히 여겨 고쳐주시옵소서"라고 얌전하게 간청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그 아이의 영혼을 쥐고 흔드는 흑암의 권세를 정면으로 노려보시며 우레와 같이 사자후를 터뜨리셨습니다!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에피티마오) 이르시되...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여기서 '꾸짖어'로 번역된 헬라어 원어가 바로 기도의 권세를 폭발시키는 맹렬한 단어, **‘에피티마오(Epitimao)’**입니다!
이 에피티마오는 타이르거나 설득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단어는 '무섭게 질책하다, 형벌을 내리다, 사나운 맹수의 입에 재갈을 물려 완벽하게 제압하고 통제하다(Rebuke, Warn strictly)'라는 뜻을 가진, 왕이 반역자를 향해 내리꽂는 가장 무섭고도 폭력적인 심판의 선언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상황을 묘사하며 징징거리는 짓을 멈춰야 합니다! 가난과 질병과 우울증의 배후에서 내 영혼을 갉아먹는 마귀를 향해, 하나님께 배운 유창한 신학 이론을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여 "내 삶을 파괴하는 더러운 흑암의 권세야,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당장 내 영혼과 내 가정에서 손을 떼고 떠나갈지어다!"라고 벼락같이 꾸짖는(에피티마오) 이 맹렬한 권세의 기도가 터져야 합니다!
3. 전가된 권세 : 하늘의 공급과 충만을 실탄으로 장전하라
어떻게 흙먼지에 불과한 우리가 감히 영적 존재인 마귀를 향해 호통을 칠 수 있습니까? 내 의지력이 강해서입니까? 내 도덕적 수준이 높아서입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10장 19절은 인간의 이성을 붕괴시키는 우주적인 선언을 폭발시킵니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Exousia)**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할렐루야! 기도는 내 능력을 쥐어짜는 것이 아닙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마귀의 정수리를 완벽하게 박살 내시고 쟁취하신 그 우주적인 통치권(엑수시아)을, 기도하는 우리의 텅 빈 손에 댐이 터지듯 무한대로 전가(Imputation)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에서 쏟아지는 절대적인 **'공급과 충만'**입니다! 우리는 내 이름으로 싸우는 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우주를 창조하시고 사망을 찢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어인을 마패처럼 들이대며, 흑암의 세력에게 사형 선고를 집행하는 하늘의 특명 전권 대사들입니다!
4. 존 번연의 사자후 : 지옥을 진동시키는 기도의 검
위대한 청교도 신학자이자 《천로역정》의 저자인 존 번연(John Bunyan)은, 마귀의 참소 앞에 웅크려 벌벌 떠는 나약한 성도들을 향해 이 '에피티마오'의 진리를 들어 피를 토하는 일갈을 쏟아냈습니다!
"여러분! 마귀는 우리의 고상한 성경 공부나 유창한 신학 지식을 단 1퍼센트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마귀는 우리가 예배당에 모여 종교적인 노래를 부르는 것을 비웃으며 쳐다볼 뿐입니다!
그러나 한 명의 성도가 십자가의 피를 의지하여 무릎을 꿇고, 예수의 이름으로 영적 전쟁의 칼을 뽑아 들어 맹렬하게 휘두르기 시작할 때! 바로 그 순간 지옥의 기둥은 사시나무처럼 요동치며 무너져 내리고, 사탄은 짐승처럼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게 됩니다! 기도는 방어가 아닙니다. 기도는 마귀의 진을 도끼로 찍어 내리고, 포로 된 자들을 쇠사슬에서 끊어내는 가장 피 튀기는 영적 살륙전입니다!"
결론
당장 마귀 앞에서 내 알량한 환경을 탓하며 징징대는 그 구역질 나는 노예근성과 수비적 신앙을 십자가의 도끼로 산산조각 내어 버리십시오!
우리는 흑암에 쫓겨 다니는 비겁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피 묻은 권세를 맹렬하게 공급받아, 세상을 집어삼키려는 마귀의 목을 단칼에 베어버리는 창조주의 거룩한 사령관들입니다!
오늘 밤, 질병과 가난, 영적 결박을 향해 얌전하게 구걸하지 마십시오! 만왕의 왕의 권위로 벼락같이 꾸짖고(에피티마오) 짓밟아버리십시오! 십자가의 그 무한한 공급과 충만만을 여러분의 유일한 실탄으로 장전하고, 기어이 흑암의 목을 베어 승리를 쟁취해 내는 기도의 폭발이 일어나기를! 우리의 유일한 권세와 승리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가장 맹렬히 축원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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