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씨름은 스포츠 입니다. 애들끼리 모여서 하는 놀이가 아닙니다.
엄격한 룰이 있고, 그 룰 안에서 승패가 가려집니다.
우리 그립보드내에 경기들은 WAF 룰을 따르고 있고, 그 것은 팔씨름 게시판에 공지로 항상 볼수 있는 상태입니다.
어제 성대하고 무사히 치뤄진 제 1 회 실비스 클래식에서 중반 부터 심판을 봤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더 빨리 진행할 수도 있었습니다.
경고 누적으로 패를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오늘 글로써 당부 드립니다.
프로 선수들이라면 경기 룰에대해 반듯이 숙지를 하고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
몇가지 자주 범하는 룰을 지적해보면
상대방 엄지 너클 위로 그립을 올려잡으면 안됩니다.
당연히 저 위로 그립을 올려 잡는 건 자신에게 유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룰에서 그걸 막고 있습니다.
자신의 양 어깨 위치는 테이블과 평행해야합니다.
오른손 경기의 경우 왼쪽 어깨가 열려있으면 그것 자체로 자신에게 유리한겁니다.
역시 룰에서 그걸 막고 있습니다.
손목은 완전히 펴야합니다. 훅커에게도 탑롤러에게도 아주 살짝 이라도 말려있는 손목은
경기의 승패를 바꿀 수도 있을 정도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됩니다.
완전히 폈을 때 실제로 선수들이 느끼는 손목 상태는
'어 좀 오픈 되있는데...?'
이렇게 느끼게 됩니다.
처음 아놀드 클래식에 출전했었을때 지승이는 손목을 계속 말고 있어서 시작전에 경고를 받았었고
경호형은 경고 2번과 파울 누적으로 경기도 못하고 내려와야 했던 경기들이 있었습니다.
역시 룰로써 리스트를 엄격하게 편상태로 시작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당연한 룰을 어기면 경기시간은 길어지며 선수포함 심판진 관객 까지 피곤해집니다.
상위 프로 선수들일 수록 이런 경기 룰을 정말 잘 지킵니다.
특히 성열이라 재원이는 심판 보기 편합니다.
우택이도 그 커다란 팔길이 때문에 그냥 잡기만 해도 상대방 엄지위로 올려 잡게 되지만
본인이 의도적으로 내려 잡습니다. 심판 보기 정말 편하죠
제가 이 글을 쓰는 의도는 심판을 편하게 보자는 의미만은 아닙니다.
선수들이 제대로 공정하게 룰대로 연습해야 공식 경기 승률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연습경기 때 왼쪽 어깨 열리고 엄지 살짝 위로 먹으면서 손목 살짝 꺽고 백날 이겨봐야 아무 소용없는겁니다.
공식 경기에서 절대 그 상태로 경기 시작 안됩니다.
그것들은 굉장히 나쁜 습관들이기 때문에 꼭 고쳐야합니다.
팔씨름을 정말 잘하려면
자신이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경기를 하려는 의도를 버려야합니다.
그제서야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 보이고 약점을 찾게되고 그것을 보완하게 됩니다.
손꼽히는 상위랭커들일 수록 심판보기가 편합니다.
그 만큼 그들은 경기 룰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첫댓글 모르 는부분 찍어주어 감사합니다.
공감하며 봤습니다^^
형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소모임에서도 항상 신경 써야겠네요 ^^
정말 공감가는부분입니다 ㅎㅎ
명심하겠습니다!!
명확한 글 감사드립니다~ MLA 팀장님들께도 한 번 더 전파해서 팀원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좋아요버튼 누르고싶네요
항상 수고많으십니다.~ 숙지하겠습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룰을 지키는 선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그립과 포지션을 만드는 연습을 해야 공식시합에서도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회때마다 늘 애먹는 부분이네요
특히 엄지먹는거는 많이들 고쳐야 합니다
늘 룰에 맞게 시합을 해야 상위랭커가 될수 있을거 같습니다
명심하겠어요^~^
연습할때 그냥하다가 시합할때 제대로잡으면 정말 적응 안되고 불편합니다. 그거신경쓰느라 경기력도 떨어지고 제실력도 낼수가없구요. 평소 연습때도 신경써야될 부분인듯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명심하고 잘 숙지하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오 저런기준이있었군요....숙지하겠습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