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安)씨와 최(崔)씨의 결합상품인 둘째녀석 덕분에 편안한 외식은 꿈도 못꿉니다.
날씨도 덥고 밥 해먹기 귀찮을 때 가끔 외식을 즐기는데 어제도 땅을 치고 후회했네요.
오리주물럭이 너무 먹고 싶어 외식할까 하다가 고기가 코로 넘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집에서 만들어 봤어요.
생각보다 쉽고 맛도 있고~ 더 저렴하게 푸짐히 먹을 수 있어 오히려 만들어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간단하지만 맛있는 오리주물럭 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먼저 오리고기 600g은 적당한 크기의 볼에 담아
청주(1),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밑간 합니다.
-밥숟가락 기준-
그리고 고추장(1.5), 고춧가루(3), 간장(2.5), 맛술(2), 매실액(3),
설탕(1.5), 다진 마늘(2.5), 참기름(1), 후춧가루 약간을 넣어 양념을 만든 뒤
밑간한 오리고기에 양념을 넣고 양념이 고루 배이게 주물러주세요.
그리고 랩을 씌워 냉장고에서 약 2시간 가량 재워둡니다.
냉장고에서 2시간 이상 재워둔 오리고기는 달군 팬에 기름 없이 볶아 줍니다.
기호에 따라 양파나 당근 등을 넣어도 좋지만
오리주물럭은 야채 없이 그냥 볶아내는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고기가 다 익으면 접시에 담아내 먹으면 되는데
오리고기에서 이렇게 기름이 많이 나오므로 젓가락 혹은 집게 등을 이용해 담아내는 것이 좋아요.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오리주물럭 정말 맛있겠죠?
만드는 방법도 생각보다 넘 쉽고 간단하고요!^^
양념이 제대로 어우러져 맛있는 오리주물럭!
기호에 따라 깻잎을 채 썰어 얹어 먹어도 맛있고
상추나 오이, 마늘 등을 곁들여 함께 먹어도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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