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백화점은 영화관이 설비되어 있으며 패밀리 레스토랑, 볼링장, 오락실 등 부대시설이 많아 그 안에서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필리핀에서 가장 작다고 생각하는 백화점도 한국의 큰 백화점보다 규모가 더 큰 정도이니 백화점 문화가 상당히 발달되어 있고 상류층 중심으로 구매력이 매우 높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대형 쇼핑거리]
수도 마닐라에는 모든 특산물이 한 곳에 모여 있어 쇼핑이 한결 수월하다.
유명한 쇼핑 명소로는 투어리스트 벨트인 에르미타와 마카티의 대형 쇼핑센터, 말라테의 해리슨 플라자가 있고
특히 에르미타 지역은 마비니 거리와 필라르 거리 사이에 길 양편이 조그만 선물가게들로 밀집되어 있어
아기자기한 쇼핑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고속버스 터미널과 쇼핑몰이 많이 모여있어 굉장히 붐비는 지역인 쿠바오(Cubao)에는 Arenta Coloseum이라는 대형 체육관이 있고
그 주변에는 ‘뉴파머스 플라자’, '파머스 마켓‘, ’루시탄 백화점‘, ’알리몰‘, ’SM'등 대형백화점 5개가 몰려 있다.
고급 수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로하스(Roxas) 대로와 근처의 비토 크루즈 거리와 비야토 거리 사이에 있는 마난잔(Mananzan)을 찾으면 좋다. 이 곳은 필리핀 관광국이 인정한 토산품 점이다.
[필리핀 최대 백화점 체인]
이제는 한국 관광객에게도 잘 알려진 SM (Shoe Mart)은 어마어마한 규모에 모두가 놀란다.
마카티, 오티가스, 센터포인트, 퀘숀, 파라냐께 등 마닐라 여러 지역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1.SM mega mall
가장 규모가 큰 백화점으로 오티가스 지역의 Esda 대로변에 위치한다.
한국의 롯데보다 규모가 크며 5층 건물로 중앙 통로 길이가 600m다.
지하 1층은 푸드코트 형식의 식당가이며 ‘KIMCHI' 라는 상호의 한식식당도 있다.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한국인 유학생과 필리핀 현지인들이 자주 이용한다.
2.SM city
Edsa 대로의 북단 끝에 위치하며 ‘SM North"와 ’SM Annex'라는 두 개의 SM이 같이 있다.
두 개를 합쳐 ‘SM City’라고 부르는데 ‘SM North'에는 영화관이 14개가 있고 2층에는 제법 큰 규모의 볼링장이 있다.
3.SM makati
마카티 Esda 대로변에 위치하며 규모는 크지 않다.
4.SM counterpoint
마닐라 산후안이라는 곳에 있는데 규모가 제법 크다.
5. Manila Mall of Asia
대규모 쇼핑몰이다. 총 3개의 건물이 이어져 있는데, 건물 마다 특성화 되어있어 목적에 맞게 찾아가면 된다. 가로 직선거리만 해도 300m는 족히 넘으니 한꺼번에 다 둘러보려는 욕심은 내지 않는 것이 좋다.
[쇼핑센터]
1.Harrison plaza
대표적 쇼핑센터 중의 하나인 헤리슨 플라자는 말라테 지역의 쉐라톤 백화점 옆 거리와 비토 크루즈 거리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며 외국인 관광객이 특히 많이 이용하는곳으로 종업들이 친절히 반겨 주고 있어 편한 분위기를 창출한다.
2.Makati commercial center
마카티와 아얄라 거리, 그리고 Edsa와 파사이 거리에 둘러싸인 곳으로 마닐라 최대의 쇼핑 센터이다.
고급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루스탄스 (Rustan's) 백화점과 전통 특산품으로 유명한 테소로 (Tesoro's) 등이 함께 있다.
3.Robinson's plaza
에르미타 지역의 대표적 쇼핑센터로서 아드리아티코 (Adriatico St.) 거리의 마닐라 미드타운 옆에 위치하며 세계적인 브랜드의 상점, 즐비하게 늘어선 부티크, 그리고 다양한 음식의 레스토랑, 카페와 영화관이 있다.
[재래시장]
현지인들의 생활모습을 가장 생생히 볼 수 있는 곳인데 과일이나 각종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흥정을 잘하면 최고 9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데 그만큼 관광객에게 바가지 가격을 부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사는곳 어디나 마찬가지 겠지만 필리핀 재래시장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
1.Wednesday market
수요일에만 문을 여는 만물시장으로 LTR 종점인 파시이 시 바클라란 (Baclaran)에 위치 하여 바클라란 시장이라고 불러지기도 한다.
이 시장은 생동감이 넘치고 있어 필리핀 사람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가 달라 보일 정도이다.
그리고 차이나타운을 돌아다녀 보면 정말로 신기한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어 흐뭇하다.
이 곳에서는 북한산 홍삼도 구입이 가능하고 금은방이 밀집된 곳이다.
2.Quinta market
우리 재래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는 친근감을 주는 이곳은 육류, 야채, 어류 등이 가득한 농수산물 시장이지만 옷감과 수공예품을 파는 상점도 많다.
서민들의 생활상을 접해 볼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메뉴를 갖춘 노점에서는 필리핀 고유의 군것질도 즐길 수 있다.
3.Central market
파시그 강 북쪽 산타크루즈(Sta. Cruze)에 있는 시장으로 구두, 가방, 의류 상점이 모여 있다.
마닐라 서민이 이용하는 시장으로 값이 저렴하다.
[면세점]
면세점은 주로 공항과 호텔에 있는데 최고급품만 판매하므로 믿고 구입할 만하다.
정부 관광국이 인정한 마크가 붙어 있는 곳에는 관광객들에게 5-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면세점을 소개하면 니노이 아키노(Ninoy Aquino) 거리의 ‘필리핀 면세점(Duty-Free Philippines)'이 있다.
[서점]
. National books store
한국의 교보문고 정도로 보면 된다. 작은 서점을 찾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므로 책이나 문구류를 사고 싶으면 내셔날 북 스토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SM에 같이 붙어 있지만 책 값은 한국에 비해 2-3배 비싸고 문구류는 질이 떨어진다.
[필리핀 특산물]
필리핀은 지방별로 독자적이고 독창적인 민속공예품의 보고이다. 민속공예품은 예술적 가치가 있어 여행자들의 눈을 매혹 시킨다.
목각품, 직물, 구세공품, 가구, 아바카제품, 청동세공제품, 대리석 제품, 죽세공품, 엽권 등 수제품이 많다.
마닐라 삼으로 만든 마직물이 가장 유명한데 촉감이 깔깔하고 통풍이 잘 되어 무척 시원하다.
APEC 정상회담에서도 모든 정상들이 이 제품의 셔츠를 입었었다.
목공예품도 필리핀이 자랑하는 특산품이다. 나무줄기로 엮어 만든 가방이나 바구니, 원주민을 묘사한 목공예품은 저렴하고 무겁지 않고 가벼운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첫댓글 역시나 여행하면..특히 해외여행하면..쇼핑이 빠질 수가 없죠..백화점이나..쇼핑센터..면세점..재래시장을 꼭 둘러봐야 한다는..물건을 안사도..구경만 해도 재미있지요^^ㅋㅋㅋ
저도 3년째 필리핀 여행을 다니는데, 지난 1월은 피나투보를 다녀왔고, 올 여름은 작년에 갔다가 흠뻑 빠지 코론으로 다시갑니다. 레가스피(마욘화산을 보러) 국내선도 발권해 뒀는데, 갑자기 방학이 1주일 단축되는 바람에 지금 맨붕입니다...급히 귀국편만 편도로 발권받긴했지만 비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