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평소에 알고 지내는 미녀 아줌씨 한 분과 호젓한 드라이브를 하였습니다. 둘째 아들 결혼식이 이번 주에 있어서 그 동안 결혼식 준비하느라 바빴다고 하며 내가 만나러 가는 버스 정류소까지 차로 마중나와서 계족산 근처의 추어탕 전문식당에서 보양식으로 추어탕 한 그릇씩을 점심으로 사 주었습니다. 식사 후에 코스모스가 대량으로 가꾸어진 곳을 알고 있다고 구경가자고 하여 따라 나섰습니다.
현지에 도착하니 행사 일정에 쫓겨 여기저기 공사하랴 코스모스 단지 테두리 잡초 제거하랴 일하는 사람들의 바쁜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대덕구에서 코스모스 축제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장소는 대전 대덕구 장동 만남공원(장동 353번지).
원두막 형태의 휴식처가 여기저기에 눈에 보여 커피라도 한잔 마실려고 앉았는데 지붕 안 쪽에 말벌이 찾아와 집 지을 장소를 물색하고 있었습니다. 대충 커피를 마시고 말벌에게 쏘이지 않으려고 빠져나와서 코스모스 단지를 투어하였습니다.
<축제행사 안내판1>
<축제행사 안내판2>
<축제행사 안내판3>
축제행사는 10/1~10/9 기간으로서 이 기간은 추석 연휴인데 얼마나 관광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위 안내판1,2,3은 한 개로 되어 있는데 글씨가 잘 보이게끔 3등분으로 나눠 찍었습니다.
자, 이제 코스모스를 살펴볼까요?
<아직은 코스모스가 만발하게 피어있지 않습니다>
<행사 당일쯤에는 만발할 것 같네요>
<그래도 이 정도면 봐 줄만 하지요?>
그런데 여기 코스모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코스모스와는 좀 다릅니다. 꽃도 조금 큰 것 같고 꽃의 색깔도 이중색을 띤 개량종인 것 같습니다. 아마 기존의 코스모스를 보다 보기좋게 개량한 것 같아요. 흰색과 빨간색이 컴비네이션을 이루는 좀 세련된 꽃이네요.
<개량된 코스모스1>
위의 사진을 보면 흰색 코스모스는 중앙부분의 꽃잎 경계부분에 붉은 색이 약간 가미되어 있고 분홍색 꽃은 안쪽으로 흰색 무늬가 있거나 붉은색으로 된 것을 확인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개량종 코스모스2>
이 사진에서도 역시 세련된 화장을 하고 있네요.
<노랑코스모스>
제가 전번에 한 번 사진을 올렸다가 금계국과 노랑코스모스를 구분 못하여 모씨로부터 혼이 난적 있는 노랑코스모스입니다.
<코스모스에 절묘하게 손님이 찾아왔네요^^>
<저 혼자 가을 앓이를 다하고 있네요>
위의 식물은 이름을 모릅니다. 그냥 먼저 단풍이 들었길래 가을 정취가 나라고 올려봅니다.
<계족산 입구에서 햇사과를 팔고 있기에....>
사과를 보니 추석이 성큼 다가와 있네요. 이상 먼저 가본 장동 코스모스 축제장이었습니다.
첫댓글 잘 감상했습니다.
계간지 만드노라 수고하셨습니다.
코스모스와 멋 있는 사과, 그리고 가을앓이를
하고 있는 식물등 좋은 구경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