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참으로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벌써 새해 2025년 2월이라니..1월 시작이 어제같은데, 한달이 그야말로 눈깜짝 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
그래서 세월의 신속함을 알컬어, '쏜 살 같이'라고 표현을 한다. 평소에는 쏜살같이가 그저 빠르다는 뜻으로만 생각했는데, 오늘 불현듯 그 의미가 어디서 생긴 말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던이, '아! 활 시위를 떠난, 쏘아버린 화살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 사전을 찾아보니, 맞는 뜻이었다.
쏜 살은 영어로 표현하면 'like a arrow'이다. 관용구같은 말이다. 문구로 보아서는그냥 화살이지만, 쏘아버린 화살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다. 시위를 떠난 화살은 순식간이다. 그 날아가는 속도가 그렇게 빠른 것이다. 세월의 지나감이 마치 그와같은 속도감으로 우리네 인생을 지나쳐 간다.
쏜 살같이라는 표현과 유사한 의미로, '벼락같이'라는 말도 있다. 영어로는 'with(at) lightning speed'이다. '번쩍 하고 하늘에서 빛이 튀기면 벼락은 땅에 순식간에 내리꽂히게 된다. 지상의 목표물을 내리친다. 그런다음 잠간 후에 '우루릉~'하고 천둥이 친다. 번쩍 하는 순간, 이미 벼락이 꽂히듯이, 인생의 세월도 순식간이다. 지나고 보면 그렇다. 어제가 한창인 20, 30대같고, 40, 50대 같았는데. 어느새 60, 70대에 와있게 된다.
인생의 세월은 한정적이다. 개인마다 틀리지만 누구나 끝이 있다. 그 끝을 가리켜 '죽음'이라고 한다. 그 끝에 이르지 않는 예외적인 인생은 아무도 없다. 누구나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야하는 지점이고, 당도하게 되는 시점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기에 그 분도 죽음에서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 죽어야 하기 때문이다.타락한 인간에게 정하신 하나님의 형벌이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브리서9:27,28)
예수님은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그 죄값을 치르기 위한 속죄의 희생 제물로 자기 몸을 십자가에 못박히게 하여 속죄의 피를 흘리게 하시고 죽음을 당하셨다. 죄의 값은 죽음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운명하시다"(마가복음15:37) "With a loud cry, Jesus breathed his last'(Luke15:37) NIV 영어 성경으로 보면, 예수님이 마지막 숨을 쉬셨다고 표현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인생의 마지막 숨을 쉴 때가 온다. 70 중반을 훌쩍 넘어선 필자도 이제는 가끔 나의 마지막 숨을 쉴 때를 떠올려 보기도 한다. 편안하게, 그리고 누추하지 않게, 그렇게 나의 마지막 숨을 쉴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 무슨 일이든 미리 준비를 해두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이 운명하신 이 표현을 마태복음에서는 달리 나타내고 있다.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마태복음27:50) 영혼이 떠나시다라는 말을, 영어 성경에서는 이렇게 나타내었다.
"he gave up his spirit" '그의 영혼을 놓았다', 이런 의미일 것이다. 살아있을 때에는 누구나 자기 영혼 가운데 살아간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하나님의 사람의 영혼으로 성령에 의하여 새롭게 태어난 영혼으로서 그리스도인의 몸에 거하게 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 즉 구원자로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과 원수의 관계로 하나님과 단절되어 몸에 거하고 있다.
예수님이 운명 하실 때, 그 영혼이 몸에서 떠나신 것처럼, 사람은 누구나 죽을 때 그 영혼이 몸에서 떠난다. 예수를 구주로 믿고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아 구원을 얻은 사람은 그 영혼이 몸을 빠져나가 천사의 받들림으로 천국에 들어간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의 영혼은 가슴 아프게도 지옥에 들어간다. 마귀가 지배하는 곳이다. 평생 마귀의 노예로, 그 자식으로 붙잡혀 살았기에 마귀의 영역인 지옥에 그 영혼이 들어가게 된다.
사도 바울은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하고 묻는 간수장, 그러니까, 오늘날의 교도관에게 이렇게 가르쳐 주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사도행전16:31)
그렇다. 가족 중에 누구든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구주가 되시는 그리스도이심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올수 있는 자격을 주신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때문이다.
인생의 세월은 쏜 살 같이 지나간다. 그 빠른 세월 뒤에, 언젠가는 인생의 끝을 맞이하게 된다. 늦기 전에 하나님의 구원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값을 대신 갚아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려 죽으심을 믿으면됩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으면 됩니다. 예수님이 나의 구주시며 구세주, 즉 그리스도이심을 마음에 믿고, 그 사실을 입으로 고백하면 됩니다. 장차 죽은 나의 몸을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할케 하시려고 죽으신지 사흘 만에 부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또한 그렇게 고백하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시고 나는 그 분의 자녀가 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로마서10:10)
쏜 살 같은 세월이 헛되지 않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