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2동 주민자치회, 8월 정기회의
개최지역 현안 해결부터 주민 복지·환경 개선까지…“소통·배려·화합으로 하나 되다”
고양특례시 덕양구 성사2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승완)는 지난 11일 오후 5시 성사2동 주민자치회 8월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과 주민 건의사항, 분과별 활동계획 및 성라공원 환경개선사업 추진상황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정은영 총무의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김성회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유진 경기도의원, 김보경·오영숙 고양시의원, 안진희 성사2동장, 김승완 주민자치회장과 이상재 부회장, 박진수 고문, 주민자치회 위원 28명 가운데 27명, 정명순 간사(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고양특례시의 새로운 시정 방향과 함께 성사2동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비전이 강조됐다. 고양특례시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고양’을 내세우며 새로운 도약을 알리고 있으며, 성사2동 주민자치회는 ‘소통, 배려, 화합으로 하나 되다’를 슬로건으로 지역 주민과 행정, 정치권을 잇는 주민자치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주민 건의사항 경청…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한목소리
김성회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들의 지역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성사2동 시청부지 문제를 비롯한 지역 발전 방안과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으로서 주민자치회의 위상과 역할을 높이고, 지역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자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지역을 지키는 주민자치회가 그 역할에 걸맞은 관심과 예우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이어졌다.
김승완 주민자치회장은 김성회 의원에게 지역의 크고 작은 생활 현안을 직접 전달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별모래공원 어린이 공중화장실의 노후화와 악취 문제를 지적하고, 어린이와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
임유진 경기도의원에게는 지역 체육시설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어울림운동장이 축구와 달리기, 마라톤 등 각종 체육활동과 대회가 열리는 지역의 주요 체육공간인 만큼 시설 개선과 활용도 제고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아이스링크 등 지역 체육시설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도 주문했다.
아울러 신원당5단지 어울림아파트 인도와 자전거도로 주변의 배수 및 토사 유출 문제도 제기됐다. 비가 내릴 때 토사가 흘러 약 300m 구간의 도로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는 만큼, 주민 안전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보경·오영숙 고양시의원에게는 성사2동 사거리 삼보빌딩 인근 구 빵굽터 앞 보행환경 개선을 건의했다. 경사가 있는 해당 구간을 평탄하게 정비하고, 주민들이 이동 중 잠시 쉬거나 비와 눈을 피할 수 있는 캐노피형 휴게시설을 조성해 어르신들의 보행 편의를 높여달라는 내용이다.
“고양시 신청사, 임기 내 첫 삽 뜨도록 노력”
김성회 국회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고양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지역 정치권과 행정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주미애 경기도지사와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도·시·구의원 등이 함께 고양시의 미래를 위한 공동의 의지를 모아 신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임기 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행정과 정치권, 주민자치회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날 발언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분과별 주민 밀착형 사업도 본격 추진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자치회 각 분과의 활동보고와 향후 계획도 공유됐다.
기획운영분과(분과장 이은선)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추진한다. 집 안팎의 청소와 정리정돈을 비롯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체육분과(분과장 박호식)는 ‘우리 동네 한 바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성라공원과 국사봉 일대를 걸으며 건강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활동을 추진한다.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들이 함께 행사 코스를 걷고 환경정화 활동과 산림보호 활동을 병행하는 한편, 체조 등을 통해 건강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역사회복지분과(분과장 김효경)는 ‘건강체조 웃음 한마당’을 통해 관내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는 주민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조와 웃음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신체 건강은 물론 정서적 활력을 높이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인지활동을 병행해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건강한 일상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성라공원 환경개선사업 현장점검…추진상황 확인
회의에서는 성라공원 환경개선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앞서 진행된 합동 현장점검에는 정춘호 통장협의회장, 성사2동장, 행정민원팀장, 덕양구 공원관리 관련 부서 관계자와 관리과장, 공원운영1팀장 및 담당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성라공원 환경개선사업의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현재까지의 조치 결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확인했다. 주민들이 실제 이용하는 공원의 환경과 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행정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성사2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적극 발굴하고, 관계기관 및 지역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민 복지, 생활체육, 환경개선, 보행안전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자치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승완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는 거창한 구호보다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작은 불편을 찾아 해결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행정과 정치권을 연결해 성사2동이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사2동 주민자치회가 내건 ‘소통, 배려, 화합으로 하나 되다’라는 슬로건처럼, 이날 정기회의는 주민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주민자치의 현장을 보여줬다.
박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