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연휴로 지인과 설악산 희운각을 예약하고 일요일과 월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원안은 토요일안내산악회을 이용해서 일요일 세벽에 소공원출발 마등령 공룡능선 희운각에서 1박 대청찍고 오색하산 대중교통으로귀가 예정이었는데) 토요일 오후에 대설경보발령으로 입산금지되 안내산악회에서 출발이 안된다고 18시쯤 연락이 왔다. 지인과 상의끝에 자차로 일단 일요일 세벽에 진행해서 경보해제되면 산행하기로 하고 토요일 저녁에 잠을 청하려는데 22시에 대설경보 해제라고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카톡이 온다.일요일 저녁에 대피소 이용을 할수있다고 해서 늦은시간에 지인들과 상의후 세벽에 출발 오색에 일요일 아침 9시쯤에 도착 준비하고 30분에 산행을 시작 합니다. 날씨가 맑고 눈이 제법 쌓여있고 기온은 포근해서 산행에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서 급할것도 없고 천천히 오릅니다. 일행한분이 버섯을 관심이 많아서 두개 특탬하고 정상으로 올라가는데 먹구름이 몰려 옵니다. 고도가 높을수록 상고대가 환상적 입니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정상에 도착하니 서너분이 인증을하고 있고 십수번 왔지만 설악산에서 편안하고 한가하게 인증은 첨으로 합니다. 먹구름으로 조망은 없으나 많은 눈으로 호강을 하며 중청대피소를지나서 내려간다. 소청에 도착 잠시 휴식후 희운각으로 내려가는데 경사가 심하고 많은 눈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데 잠시 공룡능선이 열려 환상적인 설악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세명이서 감탄사를 연발 하고 즐기다 희운각에 도착해 방 배정받는데 월요일은 대설 경보 예정으로 천불동으로 무조건 하산 하라고 합니다. 저녁을 삽겹과 라면 햇반으로 맛있게 먹고 18시 지나서 취침합니다.(희운각 개량으로 시설이 참 좋습니다. 대략7~80정도 이용이 가능할듯) 뒤치락하면서 월요일 세벽 4시 지나서 기상하고 준비하고 취사장으로 이동 식사후 5시 50분 하산 합니다. 두분정도 먼저 내려가고 일행과 어둠속의 천불동으로 내려 갑니다. 천당폭포에서 잠시 쉬고 어둡지만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면서 양폭을 지나면서 동이트기 시작 합니다. 귀면암을 지나고 비선대에 도착하니 금강굴도 눈에 들어오고 행복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3km 개방된 설악산 탐방로 인데 관광객은 많치가 않습니다. 탐방안내소에 도착 맥주 한잔하고 짐정리 하고 버스를 이용해서 오색으로 이동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