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들어진 개과천선 스토리는 모든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다. 인생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뭔지를 깨달아가는 한 인간의 이야기를 이처럼 잘 그린 작품도 드물 것이다’
-짐 캐리
가장 훌륭한 크리스마스 소설로 사랑 받으며 매년 전 세계 수백만 독자에게 읽히는 고전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은 1843년 작가 찰스 디킨스가 직접 출판, 발간 즉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장기 베스트 셀러 대열에 올랐다.
최초의 시간 여행 소설인 이 작품은 유령 이야기 중에서 가장 사랑 받는 작품이다. 그러나 그 핵심은 ‘다시 태어남’이다. 주연을 맡은 짐 캐리는 말한다. ‘잘 만들어진 개과천선 스토리는 모든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다.
인생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뭔지를 깨달아가는 한 인간의 이야기를 이처럼 잘 그린 작품도 드물 것이다’
인색한 스크루지를 개과천선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유령들이다.
*과거 크리스마스의 유령(짐 캐리 분)은 명멸하는 불꽃의 형태로 등장한다. 원작자 디킨스는 이 유령을 ‘밝고 선명한 빛의 분출’로 묘사했다.
과거의 유령에 의해 젊은 시절로 돌아간 스크루지는 도제 시절 자신
의 상사였던 페지위그(밥 호스킨스 분)와 동료 딕 윌킨스 (캐리 엘위스 분), 사랑하는 약혼녀 벨 (로빈 라이트 펜 분)등을 만나 뼈저린 감회에 빠진다.
*현재 크리스마스의 유령 (짐 캐리 분)은 긴 옷을 입은 쾌활한 거인의 형태로 등장, 현재의 스크루지의 삶이 어떤 것인가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자신의 고용인인 서기 크라칫(게리 올드먼 분)의 초라한 집을 방문한 스크루지는 그의 막내 아들 꼬맹이 팀이 중병에 걸려있음을 알게 된다. 다음 방문지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고 있는 조카의 집. 그곳에선 스크루지를 조롱하는 스무고개 게임이 한창이었다.
*스크루지를 찾아온 마지막 유령은 미래 크리스마스의 유령 (짐 캐리 분). 그는 최근에 죽은 한 남자의 시신 앞으로 스크루지를 데려간다. 사업가들은 그의 유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하녀 딜버 부인 (피오눌라 플래니건 분)과 고물상 조 영감은 죽은 남자의 커튼과 침대 시트 따위를 빼돌려 판다. 스크루지는 죽은 남자가 누군지 말해달라고 유령에게 요구한다. 그의 묘비명에 자신의 이름이 써있음을 알고 경악하는 스크루지. 그에게 단 한 번만의 기회라도 남아 있는 걸까?
‘
한 냉혈한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과정을 관객들은 스크린을 통해 마치 놀이 기구를 타듯 함께 돌아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