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표고철은 이제 끝났습니다.
농협의 공판도 모두 끝나버렸고....
처음하는 농협 공판이라 실수의 연속입니다.
선별방법부터 실수 연발
건조기에 넣을때 화고는 화고대로
동고는 대중소로 분류해서 건조기로
습기를 많이 머금은 것은 슬라이스로 썰어 건조하고
표고버섯 기둥은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건조하여야 하는데
하나도 제대로 된것이 없습니다.
습기를 많이 머금은 버섯은 건조하면 까맣게 되어버려 상품성이 없으므로 슬라이스로 썰어야 하는데 그냥 건조해서 까맣게 되어 ㅠㅠ
기둥을 모두 제거해서 건조해서 또 ㅠㅠ
완전건조가 되어야 하는데 일부 완전건조가 되지 않아서 퇴짜...
이래저래 제외하고 나니 겨우 43킬로...
원래대로 했으면 100킬로가 넘었을텐데 ㅠㅠ
이제 더 이상 실수는 하지 않아야 겠네요.
이제 노지에서 생산되는 표고는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건조해져서 표고버섯이 성장을 하지 못하고 말라버리는 현상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인위적으로 습도를 조절해주어 화고를 만드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제가 참나무 원목표고에서 화고를 발생시키는 연구에 성공한다면 그때 재배방법을 올리기로 하고
현재까지는 화고의 발생량이 아주 많습니다.
백화고가 60% 흑화고가 30% 일반 동고가 10% 정도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표고생산 적기보다 발생이 적기는 하지만
화고의 발생량은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시도하고 있는 방법이 일단은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완전 대박입니다.
화고는 수분의 함량이 적다는 것을 힌트로 하였습니다.
원목의 아랫쪽에는 동고가 주로 발생하고 중상부에서는 화고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어느 정도 힌트가 되었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