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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에스라의 나무 강단이 제공하는 성경의 어휘 연구를 오늘 또다시 시작하기에 앞서 이 어휘 연구를 하는 목적을 말씀드립니다. 그 단어의 성경적 의미를 파악하고 그 단어가 포함된 본문의 정확한 이해를 추구하며 결과적으로 온전한 신학을 수립하기 위한 것입니다. 오늘은 141번째 시간으로 '아멘'이라는 단어를 연구하겠습니다.
우리가 예배 시간에 참석하면 그 예배 시간 한 시간 또는 두 시간 안에 이 단어를 여러 번 반복합니다. 어떤 분들은 수십 번 합니다. 아무리 안 하는 사람도 기도할 때마다 하니까 적어도 한 번은 하죠. 그래서 이 말이 무슨 뜻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깊게 또는 자주 아멘이라는 말을 해야 되는지 함께 공부해 보겠습니다.
이 아멘이라고 하는 단어의 의미를 먼저 살펴봅니다. 이 아멘은 말할 여지 없이 히브리어에서 온 단어입니다. 히브리어로 '아멘'의 뜻은 "진실로(truly)", "신실하게(faithfully)", "그렇게 될지어다(let it be so)", 즉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거나 동의한다는 뜻이며, 명사로서 "진리(truth)"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아멘은 히브리어 동사 '아만(aman)'에서 유래했습니다. 아만이 아멘으로 바뀌는데요, 아만은 "믿다(trust)", "신뢰하다", "신실하다(be faithful)", "확실하다(be sure)"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에서 온 명사 또는 부사입니다. 믿을 만하고, 신실하고, 확실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 아만에서 오는 아멘은 높은 분, 즉 왕이나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에 대하여 동의를 표하거나 찬성을 표하는 말입니다. "나도 동의한다, 그렇게 되길 바란다, 맞습니다" 하며 기도를 드리는 이의 기원에 나도 그 기원에 참여한다는 표시로 기도의 끝에 하는 말이 아멘입니다. 여기까지 여러분 모두 다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면 이 아멘이 구약에서 어떻게 쓰였고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 구약에서 아멘은 총 30회 사용되었습니다. 번역은 주로 '아멘'으로 되었고 딱 한 구절에서 '진리'라고 번역되었습니다. 아멘이 한 번씩 사용된 구절은 신명기에 12번, 열왕기상에 1번, 역대하에 1번, 느헤미야에 1번, 시편에 1번, 예레미야에 2번이 나옵니다.
하지만 아멘이 두 번 중복하여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민수기 5장 22절에 "아멘 아멘", 느헤미야 8장 6절에 "아멘 아멘", 시편 41편 13절(히브리 성경 14절)과 72편 19절, 89편 52절(히브리 성경 53절)에 "아멘 아멘"이 나옵니다. 이렇게 두 번씩 겹쳐 나오는 구절들을 합산하여 구약에 총 30회 사용된 것입니다.
그리고 딱 한 곳, 예외적으로 '진리'라고 번역된 구절이 이사야 65장 16절에 나옵니다. 이 한 절에 아멘이 두 번 등장합니다.
성경 구절들을 하나씩 보겠습니다. 신명기 27장 16절로 18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리심산과 에발산에 나뉘어 서서 선언에 호응하고 응답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의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그의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니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맹인에게 길을 잃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열왕기상 1장 36절에는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는 장면에서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왕께 대답합니다.
"아멘 내 주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오며"
왕이 하는 말에 동의와 축원을 표하며 아멘을 한 것입니다.
민수기 5장에는 의심의 소제라고 하는 특별한 제사가 나옵니다. 한 남자가 그의 아내의 정절을 의심하게 되었을 때,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아내를 제사장에게 데리고 갑니다. 제사장이 그 여인에게 저주의 맹세를 하게 하며 이렇게 선언합니다.
"여호와께서 네 넓적다리가 마르고 네 배가 부어서 네가 네 백성 중에 저줏거리, 맹셋거리가 되게 하실지라. 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물이 네 창자에 들어가서 네 배를 붓게 하고 네 넓적다리를 마르게 하리라 할 것이요 여인은 아멘 아멘 할지니라."
부정한 일을 저질렀다면 이 쓴 물을 마시고 배가 부어 죽을 것이라는 서약에 여인이 동의하며 "아멘 아멘"이라고 응답하는 구약 당시에 있었던 법이었습니다. 만약 마시고 아무 일도 없으면 무죄가 입증되어 돌아갔습니다.
시편 41편 13절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아멘 아멘"
한 번만 고백해서는 직성이 안 풀리거나 더욱 마음을 다해 동의하기 위해 아멘을 두 번 반복한 것입니다.
시편 72편 18절, 19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홀로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그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온 땅에 그의 영광이 충만할지어다 아멘 아멘"
이사야 65장 16절에는 아멘이 '진리'로 번역되어 두 번 나옵니다.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엘로헤 아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엘로헤 아멘)으로 맹세하리니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 내 눈앞에 숨겨졌음이라"
아멘의 하나님은 부정이 없으시며 틀림이 없으신 분이기에, 정직한 맹세와 약속의 보증으로서 '진리의 하나님'으로 번역을 한 것입니다.
신약 성경을 보면 헬라어 사본에서도 히브리어 아멘을 그대로 음역하여 '아멘(amen)'으로 썼습니다. 발음이 거의 같습니다. 신약에서 이 단어는 '진실로' 혹은 '아멘'으로 나뉘어 번역되었는데 사용 횟수가 구약보다 훨씬 많습니다.
사복음서에서 '진실로'라고 번역된 아멘의 횟수를 보면 마태복음에 31회(두 번 중복된 것 합하여 총 32회), 마가복음에 14회(총 15회), 누가복음에 7회(총 8회) 등장합니다. 요한복음에는 예외 없이 항상 두 번씩 중복되어 사용됩니다. "진실로 진실로(아멘 아멘)"가 25회 나오기 때문에 횟수로는 총 50회 아멘이 쓰인 것입니다.
여기에 바울 서신을 비롯한 서신서와 요한계시록에서 음역대로 '아멘'이라고 그대로 번역된 횟수가 서신서에 35회, 요한계시록에 9회 나옵니다. 그리하여 신약 성경에는 '진실로'로 번역된 50회와 '아멘'으로 번역된 것들을 다 합하여 총 150회 가까이 사용되었습니다. 구약보다 대단히 널리 쓰였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845년에 출판된 한 산상설교 주석서의 표지는 '아멘 아멘'이라는 오웬 존스(Owen Jones)의 아름다운 조형 글자 디자인으로 장식되기도 했습니다. 산상설교의 가르침이 우리 삶에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신앙적 염원을 담은 디자인입니다.
신약에서 '진실로'라고 번역되어 쓰인 구절들을 몇 개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5장 18절입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마가복음 3장 28절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누가복음 4장 24절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마태, 마가, 누가는 모두 한 번만 '진실로'라고 번역했습니다.
반면 요한복음에는 항상 두 번씩 반복되어 나옵니다. 요한복음 1장 51절입니다.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니고데모와의 대화인 요한복음 3장 3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또한 요한복음 8장 58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요한은 확실히 말씀의 의미를 강조하고 확증하기 위해 예수님이 쓰신 "아멘 아멘"의 표현을 생생하게 두 번 다 그대로 기록에 남겼습니다.
이번에는 서신서와 계시록 등에서 '아멘'으로 그대로 번역되어 신앙적 고백과 기도의 마감으로 사용된 구절들을 보겠습니다. 마태복음 6장 13절 주기도문의 끝입니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니다 아멘" (사본에 따라 아멘이 생략되기도 합니다.)
로마서 16장 27절의 끝입니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고린도전서 14장 16절에서는 회중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분명하게 기도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할 때 아멘이 언급됩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영으로 축복할 때에 알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자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네 감사에 어찌 아멘 하리요"
듣는 이가 기도의 내용에 공감하고 합심하여 아멘 할 수 있도록 조곤조곤 기도하라는 권면입니다.
고린도후서 1장 20절은 참으로 아름다운 구절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구약의 모든 약속은 예수님 안에서 "예(Yes)"가 되어 성취되었으며, 우리는 이에 대해 "아멘"이라고 응답하여 동의하고 확증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뜻입니다.
갈라디아서 1장 5절입니다.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베드로전서 4장 11절입니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토록 있느니라 아멘"
요한계시록 1장 6절입니다.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이처럼 서신서의 수많은 축도와 찬양은 항상 아멘으로 확인되고 고백 되며 끝이 납니다.
특히 요한계시록 3장 14절에는 매우 특별한 명칭이 나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기별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여기서 예수님을 가르켜 "아멘이신 분"이라고 부릅니다. 왜 예수님의 칭호가 아멘일까요?
정관사가 붙은 '호 아멘(The Amen)'은 하나님의 뜻에 언제나 동의하시는 분임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언제나 온전한 '예(Yes)'가 되셨기 때문에 그 이름 자체가 아멘입니다. 또한 그분은 한 번 약속하신 언약을 끝까지 신실하게 지키시는 신실한 분이며, 속임이 없으신 진리의 하나님이시기에 아멘이십니다.
요한계시록의 맨 마지막 장 마지막 절인 22장 20절, 21절에서도 아멘이 엄숙하게 울려 퍼집니다.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주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백성들의 뜨거운 갈망을 이 아멘이라는 단어로 강렬하게 표현하며 성경의 막을 내립니다.
그렇다면 이 '아멘'과 우리의 신앙생활은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요? 시편 106편 47절, 48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여러 나라로부터 모으시고 우리가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지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지어다 할렐루야"
시편 기자는 백성들을 향하여 주님께 찬양을 돌리는 일에 모두 아멘 하라고 호소합니다. '할렐루야'는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뜻이며 백성들은 이에 큰 목소리로 아멘이라고 응답해야 합니다. 한 번으로 부족하여 "아멘 아멘"으로 고백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말씀이나 기도를 들을 때 우리 역시 확신에 찬 어조로 아멘이라고 화답해야 합니다.
느헤미야 8장에는 참으로 눈물겨운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학사 에스라가 율법책을 낭독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나무 강단 위에 올라섭니다.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그들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에스라가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레위인들이 그 뜻을 명확히 해석해 주자,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로운 말씀을 깨닫고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며 "아멘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교회의 예배 시간에 이와 같은 진정한 깨달음과 뜨거운 감동의 아멘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설교하셨을 때의 기록을 보겠습니다.
"그분의 말씀의 뜻은 그들이 전에는 결코 느껴보지 못했던 능력을 가지고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모세와 같이 그들은 보이지 않는 분을 보았다. 그들의 심령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감동을 받자 그들은 주께 대한 열렬한 아멘과 찬성으로 화답했다." (시대의 소망, 237페이지)
주님의 감명 깊은 설교를 들은 회중들이 자기도 모르게 가슴 깊이 차오르는 열렬한 아멘으로 화답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예배와 기도 역시 이처럼 자원하는 영혼의 큰 울림을 자아내는 말씀과 응답으로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중 기도를 인도하는 이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청중이 다 같이 아멘 할 수 있는 기도를 드리라. 목사들이나 공중 기도를 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듣는 자가 복을 받을 수 있는 기도를 하도록 배울 것이다. 또한 청중이 다 들을 수 있는 큰 음성으로 천천히 또 분명하게 기도할 것이며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아멘 할 수 있는 기도를 할 것이다." (초기문집, 89페이지)
예배 중에 대표 기도를 맡으신 분들은 기도의 단어와 표현을 미리 경건하게 고르고 잘 준비해야 합니다. 정돈되고 정중한 문장으로 진지하게 드리는 기도는 온 회중을 감동시키며 모두가 흔쾌히 다 함께 "아멘" 하고 동참할 수 있게 만듭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아멘이라는 단어를 올바르게 다루어야 합니다. 아멘을 남용하여 가벼이 취급해서는 안 되며, 반대로 너무 소극적으로 침묵하여 아끼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기도의 구절구절마다 습관적으로 아무 의미 없이 가볍게 내뱉는 경박한 아멘은 지양해야 합니다. '아멘'이라는 말 자체는 곧 그리스도의 성품이자 그분을 상징하는 칭호이므로 정성을 담아 진지하고 경건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반면 감동적인 설교와 은혜로운 기도를 들으면서도 아무런 반응 없이 그저 무관심하게 침묵하고 있는 것 또한 올바른 예배의 태도가 아닙니다. 설교를 듣거나 기도를 경청할 때, 마음에 와닿는 진리와 간구에 대하여 확신에 찬 목소리로 정중하고 크게 아멘 하는 화답은 예배의 활력을 더해 줍니다.
아멘은 전 세계 모든 언어에서 동일하게 통용되는 신앙의 만국공통어입니다. 히브리어, 헬라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서양 언어는 물론이고, 인도네시아어('아민'), 아랍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모두 발음과 뜻이 같습니다. 언어의 형태는 조금씩 달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영접하고 성도들의 기도에 하나가 되어 마음속 깊은 곳에서 고백하는 참된 아멘은 하늘 보좌에 상달되는 가장 아름다운 향기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요약합니다.
아멘의 어원: "진실로", "신실하게",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뜻의 히브리어로, "신뢰하다, 신실하다"를 뜻하는 '아만'에서 유래했습니다.
동의와 서약의 언어: 하나님이나 왕의 선언에 동의할 때 사용하며, 특히 다른 이의 기도 간구에 나도 온전히 동참한다는 엄숙한 신앙 고백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칭호: 요한계시록 3장 14절에서 주님은 자신을 '아멘이신 이'라고 계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언제나 예가 되시며, 언약을 끝까지 지키시는 신실함 자체를 의미합니다.
올바른 신앙의 실천: 아멘을 경박하게 남용하는 것은 삼가야 하지만, 은혜로운 기도와 설교에 대해 적극적이고 뜨겁게 마음을 다해 아멘으로 화답하는 것은 예배를 풍성하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귀한 태도입니다.
우리의 다음 예배 시간부터 공중 기도를 인도하는 분들은 더욱 신중하고 감동 깊은 기도를 준비하고, 듣는 회중들은 가다듬은 은성으로 힘차게 아멘 함으로써 깊은 공감을 표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예배의 끝에 울려 퍼지는 목사의 축도에 다 함께 큰 소리로 아멘 함으로써 축제와 같은 예배의 대미를 아름답게 장식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늘 141번째 아멘에 대한 공부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또 다른 귀한 어휘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핵심 요약정리
'아멘(Amen)'의 성경적 의미와 어원
히브리어 동사 '아만(신뢰하다, 신실하다, 확실하다)'에서 파생된 부사이자 명사입니다.
"진실로", "확실히", "그렇게 되기를 원합니다(동의합니다)"라는 깊은 신앙적 지지와 서약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구약과 신약에서의 사용 양상
구약(30회): 백성들이 율법에 동의하며 선언하거나(그리심산과 에발산), 저주의 맹세를 수용할 때, 그리고 하나님께 찬양을 마감할 때 "아멘" 혹은 "아멘 아멘"으로 확증했습니다. 이사야 65장 16절에서는 '진리의 하나님(엘로헤 아멘)'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신약(약 150회): 사복음서에서 예수님이 하신 권위 있는 말씀의 서두에 "진실로(아멘)" 혹은 "진실로 진실로(아멘 아멘)"로 쓰였으며, 서신서의 축도와 송축 끝에 확신을 가진 백성들의 믿음의 응답으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신성한 칭호 '호 아멘'
요한계시록 3장 14절에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가리키는 칭호로 '아멘'이 직접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과 구원 계획에 언제나 '예(Yes)'가 되시는 예수님의 온전한 순종과, 언약을 결코 어기지 않고 성취하시는 신실한 품성을 증거합니다.
우리의 올바른 예배적 실천
남용과 과용 경계: 아멘은 하나님의 칭호와 같으므로 생각 없이 기계적으로 읊조리는 경박한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자원하는 화답: 대표 기도가 다 마쳐졌을 때나 감동적인 진리의 설교를 들을 때, 회중은 분명하고도 가다듬은 목소리로 뜨겁게 아멘 하여 기도의 연합을 이루고 예배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