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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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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마당 하느님의 뜻
윤기철예비자 추천 0 조회 104 26.08.31 17:2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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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9.01 23:59

    첫댓글 그렇다면 성모님께서 평생 겪으신 모든 고통도 성모님의 잘못된 행동 때문이었다는 뜻인가요? 예수님의 고난도 마찬가지로, 그분의 잘못된 행동 때문이었다는 뜻인가요?
    “거의 모든 난관의 원인은 우리들의 잘못된 행동이 주원인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의 고통에 대해서도 정말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걸까요?
    고통은 결국 그 사람과 하느님 사이의 개인적인 것이 아닌가요? 우리가 다른 사람이 왜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안다고 어떻게 단정할 수 있을까요? 그 고통의 이유와 의미,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목적은 결국 하느님만이 아시는 것이 아닌가요?
    하느님은 각 사람을 이름으로 부르시는 인격적인 하느님이시잖아요. 그렇다면 각 사람이 겪는 고통의 이유 역시 그 사람과 하느님 사이에 있는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 26.09.02 00:01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고통을 하느님의 사랑이라고 그렇게 쉽게 이해하고, 감사하게 받아들이며,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은 채 계속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과연 가장 깊은 의미에서의 고통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고통이라는 것은 때로 우리가 믿고 있던 것을 넘어서는 것이고, 우리가 쌓아온 믿음과 신뢰 자체를 흔드는 것이 아닐까요? 하느님께서 보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고,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조차 이해할 수 없는 순간에도, 그분의 현존을 느끼지 못하면서도 어떻게든 믿기를 선택하는 것 말이에요.
    예수님께서도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고 외치셨잖아요. 예수님께서도 고통을 겪으셨고요. 그분의 고통도 그저 하느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면서 그 목적을 모두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잖아요.

  • 작성자 26.09.03 20:19

    우리 삶에 존재하는 어떠한 고통도 본질은 하느님의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성모님이나 에수님의 고통도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는것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실제로 말기암도 이러한 생각으로 극복했고 하반신이 마비되는 불치병도 이 생각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 26.09.04 13:01

    @윤기철예비자 경험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힘든 경험을 지나오시는 동안 믿음이 힘이 되어주었다는 것이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하겠습니다.
    고통을 지나오면서 찾으신 믿음을 진심으로 존중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자신의 고통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것이 그 사람의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우리가 정말 알 수 있을까요?

  • 26.09.04 13:03

    @말라르 테레사 예를 들어 우리는 아브라함과 이사악의 이야기가 어떻게 끝났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사악이 실제로 희생되었다면, 그 순간 아브라함의 믿음이 어떤 모습이었을지는 우리가 정말 알 수 있었을까요? 어쩌면 그때 아브라함과 하느님 사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는 결국 하느님만이 아시는 일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하신 이해가 틀렸다고 말씀드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의 고통과 믿음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하느님 사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이해하거나 판단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의 경험과 축복은 분명 하느님께서 우리 삶에서 무엇을 해주셨는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증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의 믿음의 깊이나 진정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작성자 26.09.04 15:34

    @말라르 테레사 다른사람의 믿음을 폄하하기 위함은 아니며 제경험에 비추어 제 생각을 말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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