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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偶像, Idol
한국영화, 장르:스릴러, 개봉:2019.03.20
감독,각본:이수진, 제작:(주)리공동체영화사
주연:한석규,설경구,천우희,
관객:183,308명(2019.04.16.)
도의원 “구명회”(한석규역)는 원전문제로 일본견학조사를 마치고 귀국한다. 공항입구에서 구명회를 기다리던 “최의원”(김명곤역)이 도의원 지지도가 도지사보다 높은데 도지사출마 베팅용인지 묻는다. 구명회는 아내인 “미정”(강말금역)의 문자를 받고 전화를 하지만 불통이다. 집에 도착한 구명회의 차고에서 아내가 불을 끄라고 고함을 지른다. 구명회가 자동차옆에 쓰러진 남자를 보고 놀라고 아내는 어제 아들 “요한”(조병규역)이 차를 운전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말한다. 구명회가 남자의 주머니에서 신분증을 찾는다. 구명회가 요한에게 어디서 사고가 났는지 묻는다. 요한은 해안도로에서 갑자기 나타났다고 말한다. 구명회는 아들에게 음주와 목격자를 묻고 시간이 지날수록 형량만 늘어 난다고 걱정하며 경찰서에 가서 그대로 진술하라고 말한다. 지금 자수하면 집행유예가 가능하지만 숨기면 평생 노예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요한은 아빠차니깐 아빠가 들어가라고 짜증이다. 구명회가 차고에서 자동차를 확인하고 막힌 하수구의 물을 빼낸다.
다음날, “유중식”(설경구역)이 “김형사”(현봉식역)의 연락을 받고 영안실로 간다. 유중식은 누나인 “동숙”(서주희역)에게 부남의 얼굴을 확인했는지 묻고 동숙은 무서워서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김형사는 지문조회로 신원확인을 마쳤다면서 확인을 부탁한다. 유중식은 발을 보고 아닌 것 같다고 말하고 김형사는 익사자 말고 뺑소니를 보여 달라고 말한다. 유중식이 시신을 확인하고 오열한다. 언론에서 경남도의원 구명회의 아들이 뺑소니운전으로 자수보도를 한다. 기자들이 구명회에게 도지사출마 포기를 질문하고 비서는 유중식에 대해 서울에서 철물점을 하는 전과자라고 조사내용을 보고한다. 유중식이 요한과 구명회에게 사고 당시 분명히 같이 있었을 “련화”(천우희역)를 보았는지 물어본다. 요한의 웃음에 분노한 유중식이 요한을 때리고 경찰은 요한을 구치소로 송치해 간다. 귀가한 구명회가 집의 CC-TV를 돌아본다. 미정이 요한을 내리고 트렁크에 있는 남자를 확인하고 전화를 하는데 구명회는 미정이 전화한 시간과 핸드폰에 걸려온 시간을 확인한다. 그러던 중 유중식의 아들이 그 시간 살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김변호사를 만나고 귀가한 미정이 불구속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구명회는 련화의 행방을 묻고 목격자가 나타나면 모든 것이 밝혀 질 것이라고 말한다. 미정은 왜 남자를 다시 가져다 놓은 것인지 묻는다. 미정은 뺑소니 자수가 남편의 미래에 더 나은 선택이 아니었는지 묻는다.
유중식은 아들과 련화가 함께 있었던 곳을 찾는다. 김형사는 혼인빙자로 결혼식만 올리고 도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하며 초음파 사진을 보여준다. 유중식은 마사지샾을 찾아 “여사장”(김희정역)에게 련화의 행방을 묻는다. 여사장은 데려간지 3~4개월이나 되었다고 답한다. “황변호사”(유승목역)는 구명회에게 검사와 통화한 사실을 알린다. 구명회는 아들의 음주내용이 빠졌는지 체크하고 순리대로 가자고 말한다. 김비서는 실종된 여자가 사고후 도망한 것 같다고 말하고 구명회는 지시하지 않은 짓을 했다고 화를 낸다. 유중식은 아들을 보며 련화를 찾겠다고 약속한다. 김형사는 사고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준다. 김형사는 보행로도 아니고 횡단보도도 아닌 지역으로 피해자 과실도 있으니 변호사 선임을 제안한다. 구명회는 도의회 원전대책위를 자진사퇴하고 련화를 찾기위해 심부름센터에 전화를 한다. “김용구”(김종만역)는 휴대폰으로 전화를 요청하고 김비서는 목격자가 나타났다고 구명회에게 알린다. 목격자 “노인”(민경진역)이 사고지역이 기운이 좋지 않아 마을사람들도 그곳을 피한다고 경찰에 진술한다. 노인은 자동차 급브레이크 소리와 함께 한 여자가 뛰어내려 달리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는데 그곳에 한 사람이 더 있었다고 말한다. 김형사는 시외버스터미널이 마지막 목격지로 인천으로 떠난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형사는 출입국사무소에 알아 보라고 하고 유중식은 김형사에게 부검을 요청한다.
구명회가 목격자 노인을 만난다. 구명회는 자동차 칼라를 묻고 노인은 검정색이라고 답한다. 목격자 노인이 사고를 직접 목격하지 못했지만 노란색 옷을 입은 여자가 도망하는 것은 보았다고 말한다. 구명회가 부모님댁으로 간다. 부친 휴대폰으로 심부름센터에 전화하여 련화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심부름센터 직원은 인터넷쇼핑 기록을 요청한다. 구명회는 당분간 부친 휴대폰을 사용한다. 구명회는 “어머니”(김성녀역)에게 천만원을 찾아 문자로 받은 주소지에 갖다주라고 말한 뒤 재판이 끝나면 집 명의를 어머니쪽으로 하겠다고 전한다. 유중식은 련화찾는 전단지를 만들어 돌아와 아들과의 추억에 잠긴다. 구명회는 사무실앞 유중식의 누나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는다. 유중식은 “부남”(이우현역)이 사고후 6시간 동안 살아 있었다는 부검사진을 보여준다. 구명회의 어머니는 자신이 죽어서 부남이 살아난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한다. 구명회 어머니는 목적이 돈인 것 같다고 말하고 동숙은 보험금을 받아 돈은 많다고 응한다. 유중식은 며느리실종을 계속 의심한다. 유중식은 련화가 임신을 했다고 말하고 동숙은 부남의 애가 맞는지 되묻는다. 유중식은 돈을 노리고 부남을 해칠까 보험을 모두 해지했다고 말하고 동숙은 보험금때문이 아니라고 련화의 친언니에게 전화할 것을 말한다. 동숙이 련화가 한국올 때 언니와 함께 왔음을 알려준다. 미정은 동숙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구명회는 안방컴퓨터에서 폴더를 복사하고 결혼사진을 찍는다.
유중식이 변호사 사무실을 찾는다. 황변호사가 5년구형 나왔는데 항소를 묻고 구의원이 합의할 것을 제안한 것인지도 묻는다. 유중식은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유중식은 통화기록을 확인하여 련화언니에게 전화를 한다. 황변호사가 전화를 받고 최련화를 아는지 물어보는데 상대방이 전화를 끊어 버린다. 황변호사가 유중식에게 태백양계장을 알려 준다. 구명회는 교회에서 심부름센터에서 보내온 문자를 확인한다. 최의원이 구명회옆에 앉아 사람이 죽고도 지지율이 상승한 사람이 출마포기하는 것은 않된다고 도지사 출마를 종용한다. 최의원은 구명회에게 무엇을 믿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믿게 하는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기운내라고 말한다. 심부름센터 직원이 련화가 부산에 있다는 문자를 구명회에게 보낸다. 유중식은 태백양계장을 찾는다. 유중식이 “이수련”(김재화역)을 만나 련화시아버지라고 소개하며 하얼빈에서 같이 왔는지 물어본다. 수련은 연변에서 왔다고 말하고 어머니는 같지만 아버지가 다르다고 알려준다. 수련은 련화가 자신이 먼저 결혼하는 것에 분노하여 자신의 얼굴을 망가뜨렸다면서 찾아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유중식이 심부름센터의 김용구가 보낸 문자를 확인하고 전화를 받는데 최련화를 찾으려면 2천만원을 송금하라고 말한다.
구명회는 련화가 있는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때 련화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따라간다. 련화가 술을 마신후 걷는다. 구명회가 성경책을 들고 차에서 내렸다고 택시에 다시 오른다. 유중식은 휴게텔을 찾아 련화를 찾는다. 직원이 련화사진을 보고 속이 않좋아 퇴근했다고 말한다. 구명회는 련화를 포박하고 휴대폰을 하수구에 버린다. 련화는 대부업 김씨, 안마방 브로커 최씨인지 물어 본후 자신은 잡고만 있었고 수련이 죽였다고 말한다. 구명회는 말없이 련화의 발에 주사를 놓는다. 련화는 부남을 아침까지 찾았지만 무서웠다고 말하며 살려 달라고 말한다. 순간 구명회의 차 뒤로 다른 자동차가 들어온다. 구명회가 밖으로 나와 자동차에 타지만 김용구가 자동차로 돌아와 구명회의 차를 막아선다. 김용구가 구명회의 차에 올라타 구명회에게 담배를 건네며 돈도 빽도 있는 사람이 왜 이런일을 할까 하고 물으며 련화를 어떻게 찾았는지 물어본다. 그 사이가 련화가 건물밖으로 도망을 한다. 김용구가 구명회를 도와주겠다고 말하며 트렁크에서 공구를 꺼내려 하자 차로 들이 받아 버린다. 련화를 찾던 유중식이 경찰을 공격하는 련화를 발견한다. 귀가한 구명회가 자동차를 세차하며 타이어를 점검한다. 유중식은 련화의 입원병실을 찾는다. 련화는 자신을 어떻게 찾았는지 물어보자 유중식이 2천만원을 주고 산 사진을 보여준다. 련화는 아침이 될 때까지 부남을 못찾았고 무서워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말한다. 유중식은 부남이 수로에서 발견되어 못찾았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련화는 도랑부터 바다까지 모두 찾았는데 없었다고 말하고 추방을 걱정한다.
황변호사가 사건관련 블랙박스 영상을 본다. 10월6일 사고 블랙박스에 8일에 보였던 다리가 7일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황변호사는 살인이라고 확신하고 김형사는 그동안 왜 못본건지 의아해 한다. 황변호사는 수색영장을 받아 수색을 요청한다. 김형사는 차에서 혈흔발견이 않되었고 집은 공사중이라고 말한다. 유중식과 황변호사는 요한을 찾는다. 유중식은 목격자 련화를 찾았고 부남을 차에 싣는 것을 보았다고 말한다. 블랙박스에 사고당일 부남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은 부남을 데려가 죽인 후 다시 데려 놓은 것이라고 추정한다. 유중식은 그때 바로 병원으로 데려갔다면 살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유중식은 누가 그랬는지 묻고 요한은 아버지를 불러 달라고 말한다. 유중식이 출입국사무소를 찾아 련화를 끌고 간것에 항의한다. 담당자는 최련화 앞으로 고소사건이 두 개나 있다고 말한다. 유중식이 자신이 련화를 찾기위해 고소한 것이라고 말한다. 련화는 구치소에 가지 않으면 2주내에 강제 출국당한다고 말하며 한국에 오기 위해 살인을 했다고 고백한다. 황변호사는 요한이 자살시도를 했다고 말한것에 가시가 있다고 말한다. 황변호사는 사고차량을 바꿔치기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사고당일 요한이 탄 차량이 그랜져로 되어 있지만 BMW는 자수전에 폐차를 했다고 말한다. 황변호사는 폐차업자들이 차를 빼돌려서 파키스탄으로 수출했으니 직접 가서 증거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유중식은 련화를 사기로 고소했던 사람의 주소를 묻고 경묵 왜관에 살고 있는 오석희를 알려 준다. 황변호사는 증거 은닉과 위조로 재수사 신청을 요구한다. 구명회는 아들의 병실을 지키고 있다. 구명회가 아들이 위독한 상태를 확인하고 화장실에 갔다가 나오는데 아들 모습이 김용구로 변모하는 악몽을 꾼다. 아내 미정이 구명회에게 일찍 들어가서 쉬어라고 말한다.
유중식은 왜관의 오석희집을 찾는다. 주민들이 오씨가 능력이 있어서 어린 여자와 결혼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세탁소 사장은 혼인신고를 안해 주어서 도망한 것이라고 말한다. 세탁소 사장이 오씨 사진을 보여주고, 유중식은 오씨의 행방을 묻는다. 주민은 오씨가 술을 마신후 절벽에서 뛰어 내렸다고 말하는데 세탁소 사장이 죽을 사람이 임플란트를 할까 하고 의문을 품는다. 유중식이 여자가 도망하는 것 같았다는 목격자의 말을 상기한다. 수련의 말까지 기억하며 휴대폰을 사진을 가린다. 유중식이 왜관역에서 수련에게 전화를 하는데 근처에서 벨소리가 들린다. 같은 시간 태백양계장에서 수련과 남편은 이미 죽어 있다. 유중식이 구명회를 만나서 합의를 요구한다. 유중식은 며느리가 추방되지 않도록 요청한다. 황변호사는 밖에서 않된다고 소리를 지른다. 구명회는 조건을 내건다. 황변호사는 련화를 찾아 추방을 막고 있다고 말하고 련화는 나가면 2천만원을 받아 준다고 말한다. 결국 유중식은 부남의 장례식을 마친다. 구명회는 사죄와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유중식을 소개한다. 유중식은 단상으로 나와 연설문을 안가져 왔다고 하면서 아들에게 자위를 가르쳤던 이야기를 한다. 유중식이 구명회의 진심을 지지한다고 말하자 사람들은 환호하지만 황변호사는 밖으로 나가 버린다.
련화가 외국인보호소를 나와 병원진료를 받는다. 의사가 산모의 영양상태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자 유중식이 출산때까지 병원에서 지내라고 말한다. 유중식은 다른 사람들보다 좋을것이라고 혼인신고서를 보여주고 련화는 시아버지에게 잘하겠다고 다짐한다. 련화가 유중식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구명회의 가족들을 만난다. 구명회는 유중식이 자신을 도와주고 있다고 말한다. 련화는 구명회의 냄새가 익숙하다고 말하고 구명회는 스킨이라고 말한다. 미정이 아이를 갖고 입덧이 심했던 경험을 말한다. 구명회의 어머니가 련화가 연변 출신인지 묻자 련화는 하얼빈이라고 답한다. 구명회 어머니가 남편의 일로 중국에서 오래동안 살아서 말투를 보면 정확하게 안다고 다시 말한다. 구명회가 유중식과 함께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 련화가 구명회 어머니에게 하얼빈 사람은 연변 사람을 싫어한다고 말하며 쳐다 본다. 구명회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옷에 붙은 껌을 떼어 내고 있는데 련화가 통화 하며 나온다. 련화는 사진이 찍혔을 때 예약한 손님 전화번호를 확인해서 전화를 달라고 말한다. 련화는 구명회 어머니에게 사는 곳이 어딘지 물어본다. 칼로 난 상처는 치료가 되지만 입으로 난 상처는 치료되지 않는다며 협박을 한다.
유중식이 길거리에서 구명회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김형사가 유중식을 찾는다. 련화가 예약손님의 전화번호를 조회한다. 휴게텔사장은 전원을 끊은 사람과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김용구를 지목한다. 마사지샾 사장이 련화에게 손님 마사지를 주문하고 련화는 김용구에게 전화를 하지만 받지 않는다. 유중식이 수련의 양계장 사건 사진을 확인한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수련의 휴대폰을 들고 갔는데 유중식이 마지막 통화자라고 말한다. 경찰은 왜관역 CC-TV영상을 보여주며 본 적이 없는지 물어본다. 유중식이 이수련을 만나러 갈 때 길에서 보았던 남자를 기억한다. 련화가 마사지룸에서 마사지를 하는데 남자가 련화의 발음이 한국사람 다 되었다고 말한다. 남자는 련화의 시아버지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마사지를 받고 나오던 남자가 차별하냐고 말하는데 직원이 확인하러 갔다가 칼에 맞고 쓰러진다. 유중식이 련화 마사지샾으로 달려온다. 마사지를 받던 중국남자는 죽어 있고 련화는 사라지고 없다. 유중식이 귀가했을 때 련화가 기다리고 있다. 련화는 부남의 이야기를 꺼내며 알고 있으면서 왜 말을 하지 않았는지 물어 보지만 유중식은 대답이 없다. 경남도지사 선거 개표방송이 나오고 구명회가 1위를 한다. 유중식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광화문 이순신 동상 폭탄테러가 발생한다. 구명회가 놀라 TV를 본다. 아내 미정이 구명회에게 전화를 한다. 아내는 련화가 집에 있는데 구명회를 찾는다고 말한다. 련화는 전원 차단기를 내린다. 구명회는 아내 미정의 전화를 받고 급히 귀가한다. 구명회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서 위치를 물어보고 구명회의 아버지는 도망을 한다. 구명회가 택시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가 골프채를 든다. 련화가 구명회에게 김용구에게 2천만원을 받아야 하는데 실종이라고 말하며 착하게 살아라고 말한다. 구명회가 테이프에 포박된 아내를 바라보며 유중식이 시킨 것인지 묻는다. 구명회는 2천만원 때문에 사람을 죽이냐고 고함치자 련화는 구명회는 1천만원에 그랬다는 말을 한다. 구명회가 련화에게 유중식을 생각해서 자중하라고 말한다. 련화는 자신이 여기 있는 줄 알면서 어머니를 여기로 보낸 이유를 묻는다. 련화가 부인은 살릴 수 있다고 말하며 가스밸브를 연다. 그때 구명회가 돈을 주겠다고 말하자 련화는 알고 있었다면서 불을 켠다. 황변호사는 유중식을 찾아와 복수심에 그렇게 했는지 묻는다. 황변호사는 며느리에게 범죄를 사주한 것인지 다시 묻는다. 유중식은 답이 없이 독방에 수감된다. 구명회가 단상에서 연설을 하고 사람들은 박수를 친다. 유중식은 병에 걸렸는데 아프지 않아서 몰랐다고 말한다.
영화는 끝이 났다. 영화 우상에서 우상은 누구일까? 명예와 권력의 우상을 쫓는 도지사 후보자 구명회 의원과 그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우상이 되고 싶었던 인간 구명회가 있다. 그가 그토록 취하고 싶었던 우상의 자리는 결국 성취되었을까? 그리스도인에게도 이와같은 우상이 있다. 돈이 우상이 되고 물질과 권력과 탐욕과 욕심이 우상이 되어 버린 것은 아닌지 돌아 볼 시간이다. 구명회와 같이 너무 늦어 버리지 않도록 그 돌아봄은 지금 이 순간에 필요하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