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범 로펫 LOPET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실습견 등 구입 방법에 대한 학부모님들 질의응답
윤용범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대학교 교과목 수강에 필요한 실습견 구입문의 등에 대한 고등학교, 예비대학생 및 대학생 학부모님들 문의가 계속되고 있어서 소견을 올립니다.
기본적으로 대학교는 교육의 장소로서 학생들에 필요한 기자재 등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반려동물 관련 학과라면 당연히 강아지, 고양이 등이 학과 동물관리실에서 생활 중이어야 하고, 관련 수업시간에 함께 하여야 합니다. 이들 반려동물은 단지 수업진행에 필요한 대상이 아니고 상호간 공감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교과목 시간에 외부에서 훈련된 강아지 등을 데리고 일반 강아지를 위한 행동지도 실습이 될까요? 혹여 학생이 아니라 훈련견이 학생들을 훈련시키는 수업이 아닐까요? 훈련된 개의 화려한 활약을 감상하는 시간이 아니라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상호 이해를 넓혀 행동지도에 대한 지식을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요?
훈련되지 않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행동지도 방법론을 수업해야 수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학과수업을 위하여 대가를 지불하고 불법농장으로부터 반려동물을 주기적으로 빌려쓰는 대학이 있을까요?
학생들의 공납금에는 실습비가 포함되어 있고 또한 국가에서도 학업 진행 및 연구에 도움이 되도록 각종 지원금 제도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학과동물 입양방법으로는 판매상을 통한 구입방법보다 그 비용으로 학교와 관런기관이 상호협력하여 유기동물을 위하여 사용하고, 학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학과동물로 유기동물 입양이 교육적으로도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혹여 불법농장에서 생산되어 일부 펫샵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반려동물을 구입하지 않으려고 유기견 아기고양이 등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경향이 점증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학과 반려동물들을 맞이하여야 바람직할까요?
반려동물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에 수업 및 연구에 필요한 반려동물이 없다면 정상적인 강의가 진행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대학 강의에 대한 관심을 갖고 수업시간이 올바른 방향으로 지양되도록 노력하여야합니다. 아울러 학생들이 자신의 돈으로 반려동물을 구입하여 수업에 참여하여야 한다면 학교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방해하는 행위가 될수도 있습니다. 더우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련 과목 교수님들이 수업 혹은 국가자격증 시험응시에 필요한 반려동물을 판매하거나 알선소개하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울러 국가에서도 대학 지원금이 실습견 혹은 실습동물 구입이라는 명목으로 터무니 없는 고가로 사용되었는지 관리 감독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금번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호흡을 함께 하고 있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지림 GY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