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양식 2023.11.23.(목) 찬송 540
말씀 마태복음 21:18-22
제목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신 예수님
묵상하기
1. 예수님께서 왜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셨습니까?
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어떠한 믿음을 가르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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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곧 말라 버린 무화과나무
이른 아침에 성으로 들어오실 때에 예수님이 시장하셨습니다. 그때 길가에 한 무화과나무가 있었습니다. 멀리서 볼 때 잎이 무성했습니다. 그래서 무화과 엶매가 많이 달려 있으리라 기대하셨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서 보니까 무성한 잎사귀 외에는 아무 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겉 모습만 화려하고 실제적인 열매를 맺지 못하는 예루살렘 성전의 모습과 같았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이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영원히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그러자 무화과나무가 곧 말라 버렸습니다. 결국 예루살렘 성전은 A.D 63년에 완공되었지만. A.D 70년에 완전히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2.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제자들은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예수님의 분노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만 그의 놀라운 능력에 관심을 기울일 뿐이었습니다. 이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가 말라 죽은 사건을 기초로 믿음과 기도의 능력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21절에 “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더 나아가 약속하셨습니다. 22절에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적용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신앙생활을 기대하십니까?
먼저, 열매 맺는 신앙생활을 기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열매 없이 겉만 번드레한 신앙생활을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 이런 신앙인은 그의 모든 것을 나무가 잎사귀를 무성하게 만드는데 쏟아 붓습니다. 그럴듯한 경건의 모양만 갖추는데 몰두합니다. 신앙의 겉모습을 갖추는데 모든 힘과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실제적인 열매를 맺히는데에는 아무 것도 공급하지 않습니다. 딤후 3:5절은 경고합니다. “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경건의 모양만 추구하는 신앙생활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때가 되면 완전히 말라비틀어지고, 무너져 버리게 마련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나무를 ‘영원히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저주하셨습니다. 나무에 대한 저주는 온갖 호의를 베풀어도 열매가 없는 나라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을 상징합니다. 우리가 빛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안에 거하여 갈6:22-23절 성령의 열매, 엡 5:9절 빛의 열매, 빌1:11절, 약3:18절 의의 열매, 딤후 4:2절 복음 전도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신앙생활을 할 때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다음, 기도할때에 의심하지 않고 믿고 구하는 신앙생활을 기대하십니다. 우리 앞에 태산 같이 버티고 있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이때 약 1:6.7절은 말씀하십니다. “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믿고 기도하고 의심하지만 않으면 무엇이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받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하지 않는 것은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고 구해도 얻지 못하는 것은 의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떤 문제든지 의심하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구할 때 주님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기도: 주님! 제가 잎사귀만 무성한 신앙이 아니라 열매 맺는 신앙생활을 하길 소원합니다. 이런 제게 태산도 움직이는 믿음을 부어 주옵소서!
One word : “ 잎사귀만 무성한게 아니라 열매 맺는 신앙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