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당귀 씨앗을 채종하기 위해서는 약제로 이용되는 뿌리부분을 포기해야합니다.
참당귀는 꽃대가 발생하면 뿌리가 나무처럼 단단해져 약제로서의 가치를 상실합니다.
그러므로 참당귀 재배에 있어 가장 고급기술은 꽃대발생을 줄이는 것입니다.
파종 후 1년 동안은 자투리땅에 모종을 키워
2년차 되는 해 봄에 옮겨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당귀의 성장은 옮겨심기한 2년차에서 급격하게 진행되고 3년차에선 모든 포기에서
꽃대가 발생함으로 2년차 가을이나 3년차 이른 봄에 수확해야합니다.
1년차 모종을 너무 실하게 키우면 2년차에서 꽃대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모종은
절대로 크게 키워서는 안 됩니다.
경험상 모종의 굵기가 새끼손가락 이상이면 거의 꽃대가 발생했습니다.
참당귀 씨앗은 얼어 터져야 잘 발아됩니다.
겨우내 얼었다 풀렸다를 반복할 수 있도록 씨앗은 가을철에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할 때 유의할 점은 씨앗이 깊게 묻히면 발아율이 떨어짐으로 씨앗을 뿌리고 갈퀴로
한 번만 긁어주시면 됩니다.
봄철에 파종할 때는 물에 6시간쯤 담갔다가 건져낸 후
냉동실에서 2-3일 얼렸다 파종해야 발아율이 향상됩니다.
그늘진 응달에서도 잘 자랍니다.
재식거리는 30*30cm입니다.
밑거름으로 잘 썩은 퇴비만 충분히 넣어주면 별다른 재배기술은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