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드래프트는 한참남았지만, 단순하게,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현시점에서 나름 끌리는 선수들
미리 만들어놓은 움짤 방출하려는 의도의 글입니다ㅋ
경희대 좌익수 김재곤
다재다능한 경희대 부동의 톱타자 김재곤선수. 타이밍 맞추는거도 예술이고, 볼도 잘고르고
적절한 갭파워에, 상당히 빠른 발을 소유했지만 단신이라는 큰 약점이있네요.
이대로 프로오면 키로... no.2는 확보한듯..
고려대 우익수 김경도
덕수고 3인방으로 유명한 4번타자 김경도선수. 고대와서 포지션 못잡고 방황하다가 김재율,박세혁등이
졸업하면서 작년 드디어 이름값을 하기 시작했고 고연전에서 잘치는 모습을 보니 한시름 놓았습니다.
기복이심해 눈에보이는 성적은 좋지않으나 빠른 뱃스피드와 정확한 타격능력에,
3루,우익 수비 모두 준수하게 해내기에 여전히 잠재력을 높게봅니다..
본인은 전에 지명해준 한화에 가고싶다는 말을 한다던데...
이인행도 있겠다.. 김경도도 지명해서 같이 키우면 좋겠다는 사심이ㅎ
2군데 포지션에 마땅히 만족스러운 선수가 없어서
베스트9이라고 제목 달기 망설였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중견수입니다.
경성대2학년 한덕교나 작년 신입이면서 연대 4번을 친 김호은, 역시 신입생으로
볼카운트 싸움잘하고 발빠른 교과서적인 1번타자의 모습을 보인 조수행이 오히려 나아보여서..
걍 중견수는 패스하기로 했구요.
동의대 외야수 김성윤
동의대 좌우익으로 나오는 김성윤선수는 서용주가 졸업한 올해부터 중심타선에서 활약이 기대되는데
거포스타일은 아닌것으로 보이지만 잡아당겨서 큰타구를 제법 잘 날리더군요. 밀어쳐서 좌익수를
오바하는 타구도 날릴수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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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좌익 1번타자를 맡던 오윤석선수는 프로필에 변화가 좀 있습니다
외야에 넣긴했지만 올해는 다시 고교시절처럼 2루로 돌아간다고해서, 어떤 포지션으로 나올지
지켜봐야될거같구요. 거기에 스위치히터로 변했더군요..........
어느타석이건 깔끔하게 잘 밀어치는 타자라서 2루에서 안정적인 수비만 보이면 괜찮은 자원이 될거같네요
동국대 1루수 양석환
또하나 애매한 포지션 중 하나가 1루였습니다.
1루에 위치한 타자는 거포여야 한다는 소신을 발휘해서 양석환을 생각하긴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운 1루 자원풀이네요.
졸업반보다는...손우곤님께서 나지완처럼 대학야구를 대표할 4번타자로 기대된다고 언급하셨던
경희대 김주현이 1루로 안착한다면, 향후 대학야구를 보는데 좋은 볼거리가 될거같습니다ㅎ
원광대 2루수 강한울
1학년때부터 주전을 꿰차며 대학리그를 대표하는 2루로 자리매김한 강한울선수.
중심타선에서 치긴하지만 파워가 참 아쉽습니다. 적당한 갭파워도 사실 보여주지 못하는거 같고
번트안타도 제법 만들어낼정도로 빠른발이 그나마 위안이 되긴하지만요..
동국대 유격수 강민국
빠른발에 강견, 넓은 수비범위 유격수 수비는 고교시절부터 정평이 나있는 강민국 선수.
윤완주 고영우가 있고.. 정상교가 대기중이지만.....
강민국을 적절한 순번에서 기아가 잡는다면 두손두발 다들고 환영하겠습니다 (조금 큰 김선빈 2호기로..)
건국대 3루수 이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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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시절에 이미 건대 차동철감독에게 가장 믿는 타자라는 소릴 들으면 건대 공격의 핵으로
활약중인 이창진선수.
개인적으론 현 대학야구 최고의 히팅머신이며,
더 빠른 발과 조금 떨어지는 파워를 가진 퓨처스의 리딩히터 '최주환'스러운 선수라는 생각입니다ㅎ
빠른 뱃스피드로 못치는 공이 없고, 좌우중간을 가르는 충분한 갭파워를 지닌 선수이지만...
김재곤, 강민국처럼 크지않은 하드웨어가 아쉽기만 하죠.
그래도... 야구는 작아도 잘치고 잘막으면 장땡이니까요ㅋ
연세대 3루수 3번타자 이성곤은 기아 이순철코치님 아들로 더 유명한 선수죠.
외모는 진짜 완전 판박이고, 주장을 맡고있는데 이순철포즈를 잘 안해서 아쉬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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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고 좌타에 하드웨어는 마음에 들지만, 현 대학리그에선 이렇다할 특색있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고있어서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쭉 3루를 봐오다가 작년부로 유격수로 컨버젼한 뭐든지 애매한 툴플레이어 고려대 유격수 문상철선수도
성장세가 참 아쉽고...
영남대 포수 김민수
청대 출신이라 한게에서도 널리 알려진 선수인, 대학 최고의 포수로 손꼽히는 영남대 김민수선수.
타격수치는 아쉽지만, 포수에 4번타자라는 중책을 맡고있는 야수라는 점을 감안해볼 필요가 있고
크지않은 체구에서 장타를 심심찮게 칠 능력은 충분히 보유한데다가, 포수로서의 매력이 너무나 큽니다.
말로만 민첩한 움직임에 강한 어깨가 아니라 실제로 실적이 참 좋아서 말이죠.
작년 춘계,하계,대통령기,대학야구선수권만 세봤는데도 도루저지율이
17/21(도루저지/도루허용)으로 0.447을 기록할정도.
경희대 포수 정성민
올해 김주현과 함께 팀의 중심타선을 이끌며 타격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인 정성민선수.
홈런을 4개나 치면서 대학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매김했는데... 본 포지션인 포수자리에선
김민수에 비해 아쉬운점이 많습니다.
3/19(도루저지/도루허용) 0.136의 도루저지율은 기아포수를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데요ㅜ
심지어 기아 작년 2R 이홍구도 비스무리해서 -_-;; 할말이 없네요.
아 스크롤압박... 움짤들때문에 상당히 불안한데
여기까지 안팅기고 등록이 되길 바라며-_-;; 급하게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8할이 우투 좌타... 나중엔 우타자가 귀한 시절이 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