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는 날 : 2024. 2. 16(금)
2. 가는 곳 : 블야 1000플러스 갑하산 & 대전 둘레산길 9구간(대전광역시 유성구)
3. 산행코스
Ⓐ 갑동마을 - 삽재고개갈림길 - 갑하산(back) - 삽재고개 - 도덕봉 - 가리울삼거리 - 자티고개 - 금수봉삼거리
- 금수봉 - 성북동삼거리 - 빈계산 - 수통골 주차장(12.3km, 6시간)
Ⓑ 수통골주차장 -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 - 도덕봉 - 가리울삼거리 - 자티고개 - 금수봉삼거리 - 금수봉
- 성북동삼거리 - 빈계산 - 수통골 주차장(8.7km, 5시간)
Ⓒ 주차장 - 탐방방지원센터 - 수통골 행복탐방로 - 수통폭포 - 금수봉삼거리( (back) - 주차장(5.8km, 3시간)
4. 회비 : 40,000원
☆입금계좌 : 농협 302-5680-7900-61, 김효숙
아침 : 호박죽, 하산주 겸 저녁식사(매식)
5. 버스 이동 경로
[월드컵경기장] 버스승강장(07:20) - 화정역(07:30) - 광주역(07:50) - 문예회관 후문(08:00)
- [동광주진입로](현대물류) 버스승강장(08:15)
6. 준비물 : 점심, 물, 스틱, 무릎보호대, 보온자켓, 아이젠, 핫팩 기타 개인 등산장비
7. 산행신청 : 전화 또는 카페 좌석표에 댓글
총무 010 5680 7900
8. 산행안내 : 몽산 010 9911 3694
9. 다음산행지 : 2024. 3. 1(금)은 100대 명산 경상남도 고성군 연화산 입니다.
☆갑하산(甲下山 469m)
갑하산은 계룡산 국립공원에 인접해 있는 아기자기한 암릉과 숲이 잘 어우러진 전망이 좋은 산이다. 세 개의 봉우리가 불상을 닮았다고 하여 삼불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갑동은 오래전 이곳 마을이 갑소(甲所)였으므로 갑골,갑동이라 불렀다. 갑소의소(所)는 고려시대 말단 행정구역의 하나로 주로 왕실이나 관아에서 필요로 하는 부문의 공물을 생산하던 천민집단인 특수행정 구역중의 하나로 이곳에서는 주로 갑옷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이런 연유로 갑동의 뒷산이 갑하산이 되었으며, 갑동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유성을 지나 갑천(甲川)을 만들었다. 갑하산은 계룡산 주변의 산 이름 중 겉에 드러나지 않은 의미가 숨어 있는 대표적 봉우리이다.
☆대전 둘레산길
대전둘레산길은 2004년 대전과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대전둘레산길잇기’ 동호회를 결성한 것이 시초가 되어 조성한 대전을 둘러싼 산의 능선과 능선, 등산로를 연결한 12개 구간 138km의 둘레길이다.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금병산, 우산봉, 갑하산, 빈계산, 성북산, 방동저수지, 구봉산을 지난다. 2022년 국가숲길로 지정되었다.
☆도덕봉(道德峰, 535.2m)
도덕봉은 대전시 유성구와 공주시 반포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계룡산과 대전시 중간에 위치해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전개되는 계룡산과 동으로 펼쳐지는 대전시와 유성 조망이 일품이다. 계룡산 국립공원 경계선 밖으로 나와 있는 도덕봉은 시내버스로 30분 안팎이면 닿을 수 있기 때문에 사계절 대전시민들의 등산과 휴식장소로 인기 있다.
국립지리원 발행의 지형도에는 도덕봉(道德峰 534m)이라 표기되어 있으나 마을 주민들은 흑룡산(黑龍山)이라 부른다. 이 산은 도덕봉과 한줄기인 백운봉(白雲峰 536m), 금수봉(錦繡峰 532m), 빈계산(牝鷄山 415m)등을 포함하고 있다. 도덕봉 정상 남릉은 서면이 50-100m의 암벽을 이루고 암릉 끝에는 커다란 수통굴이 있다. 일제때 구리를 캐던 곳으로 추정되는 구리골을 경유하여 수통굴로 가면 굴속에는 무속인들의 움집이 한채 있고 굴속 끝에는 작고 맑은 샘이 있어 산행길의 쉼터로 그만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주변 숲에 가려져 시야가 좁고 트인 경관을 구경키 어렵다.
주변에 갑사, 동학사,마곡사 등의 유명한 사찰과 백제무녕왕릉, 공주 박물관 등 백제 문화권이 불과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 금수봉(531m)
금수봉은 계룡산 천황봉에서 뻗어나온 산줄기가 민목재를 지나서 백운봉(535.5m)에서 두갈래로 갈라져 오른쪽에 금수봉을 왼쪽에 도덕봉을 빚어 놓았다. 이 같은 명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금수봉은 정상에 올라서서 사방을 내려다보면 주위의 풍경이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고 하여 금수봉이라고 부른다.
대전의 서부 학하동보다 더 서쪽에 빈계산이란 묘하고 어려운 이름의 산이 있다. 산 모습이 암탉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빈계산 아래가 계산동이다. 유성 골프장 뒤의 도덕봉과 금수봉 사이를 비집고 수통골이 자리잡고 있다. 이 수통골은 도덕봉의 까마득한 바위벽과 금수봉의 무성한 숲 사이에 놓여 있어 그 경관이 아름답다.
금수봉은 북쪽의 도덕봉에서 이어진 산줄기가 475미터 봉과 백운봉을 이으며, 수통골을 끼고 돌아와서 솟구친 봉우리로 사면이 가파른 비탈로 이루어져 있다. 이 산줄기는 동쪽으로 낮아졌다가 앞에서 말한 암탉산을 일으킨 뒤, 남쪽으로 달리며 용바위, 범바위등의 명소를 만들고 명산 구봉산으로 넘어간다.
도덕봉 - 백운봉 - 금수봉 - 빈계산을 연결하여 산오름길도 아기자기한 맛이 깃들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