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 오니 입이 즐거워서 참 좋다.
맛있는 음식이 있으니 여행의 재미가 더욱 좋다.
묵은지 숯불갈비집은 2009년 광주 김치문화축제 전라도 묵은지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문화관광부 선정 한국대표 한식당 100선에 선정된 전라도 묵은지의 명가로 소문이 난 집이다.
묵은지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직영농장에서 생산된 배추를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으로 절이고 맛을 내서 2년에서 4년간 숙성시켜서 만든다.
김치하면 대한민국에서 손꼽힌다고 사장님 자부심이 대단하시다.
젓갈이 듬뿍 들어간 남도 묵은지의 깊은 맛을 느껴보자.
4년 동안 숙성을 시켜 깊은 맛이 우러나는 묵은지
오랜 시간 동안 숙성이 되었는데도 김치가 생생하다.

묵은지에 진도 한우 암소갈비살 구이를 맛본다.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이것은 <생비>라 불리는 육회비빔밥으로 맛을 보니 쇠고기 육회의 맛과 새싹, 오이, 숙주나물, 계란지단을 고루 배합하여 조화로운 맛을 낸다.
영양이 듬뿍 든 육회비빔밥이다.


한우 암소갈비살이 색감이 좋고 기름기가 고루 잘 박혀있어 고기가 질기지도 않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낸다.

쇠고기 색깔이 아주 곱다.

갈비살이 맛있게 익어간다.



간장소스에 찍어서 맛을 본다. 음~~

묵은지가 오랫동안 숙성이 되었음에도 싱싱하다.


간은 회로 맛을 본다. 부드럽다.

나오는 반찬들이 정갈하다. 남도에 오니 해초가 풍부하다.

고기를 구워먹을 때 잘 익은 깍두기는 입맛을 돋군다.



이곳 진도에 오니 듬북국을 맛볼 수 있어서 참 좋다. 미역국보다 더 진한 맛이 나고 속이 개운하다.
한우 양지머리를 푹 고아 국물맛을 내서 조도에서 채취한 듬북을 넣고 장흥에서 채취한 키조개를 넣어 개운한 맛을 더해준다.
수제비처럼 보이는 것이 키조개살이다.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
다시 맛보고 싶은 듬북국이다.

음~~~
구수한 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듬부기의 효능








첫댓글 배고파지네용... 묵은지랑 잘어울리겠어요
묵은지가 입맛돌게 하더군요.
한우가 참 맛있어 보이네요..
육회 비빔밥에 고기가 선홍색이어서 먹음직 스러워여..
침 삼키면서 보았습니다.^^
한우가 살살 녹는 것이 맛있더군요.
맛있어 보이는 한 상 차림입니다.
배고파지네요~ ^^*
아침을 굶고 왔더니 배가 고프네요.
아 묵은지 식당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고기 색깔도 선명하고....보기만 해도 입맛이 도는데요^^
무지개님...묵은지식당 음식에 군침이 넘어갑니다...팸투어를 오랫동안 못 가서 못 뵙네요...
이렇게라도 뵈니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