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된 주일 아침(새벽)입니다. 저희 교회당(?)은 주중에는 체육관으로 사용하다가 주일에만 예배처소로 사용하기때문에 매주일 새벽마다 제가 가서 좌석과 음향설치 등, 예배 준비 셋팅을 해놓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세팅을 하려고 교회갔다가 결국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연조직염(봉와직염)으로 15일째 치료받고 있는 왼쪽 아픈 발에 아직도 무리가 많이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못된 생각이. 무의식중에 생기는것 같았읍니다. '왜 또 이런 어려움이 내게 생겼을까...' ㅠ 하지만 그런생각은 잠시였고 곧바로 '반격'의 생각이 소리를 높였습니다. '무슨 소리? 이런 몸으로도 다닐 수 있는 직장과 후원자들을 붙여주셔서 재정적 지원을 받게 해주시고 결과적으로는 나의 목회를 계속 해나갈 수 있게해주신 은혜를 모르겠는가!' 그러다가 결론적으로 이런 생각이 또 스쳐갔습니다.
"내가 받는 고난보다도 내가 받는 은혜가 더 크다면? 인생... 살만 하지 않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