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피서는 누구보다 일찍 알차게 하였습니다
현우가족과 현지가족이 세밀하게 계획을 세워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지금부터 34년 전 부모님 모시고 처음 간 제주도 여행
코스와 일치하여 그때를 회상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승기동생 후원으로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 갔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우리부부가 자녀들을 모두 성혼시키고 자식들과 함께
여름 피서 여행을 하였으니 마치 의무와 책임을 다한 후 느끼는
여유와 행복감을 만끽하였습니다
제주공항에서 만나 공항 식당가에서 중식을 하고 렌트카 2대로
예약한 협제리 폔션으로 갔습니다 젊은 주인의 마중을 받으며
폔션 대문을 들어서니 본채와 아랫채가 있어 마치 시골집에 온것 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었고 좀 높은곳에 조그만 북카페도 꾸며져 있었으며
실내는 편리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가구와 기구가 잘 갖추어 져 있었고
세심한 인테리어와 불을 끄고 누워서 정원과 밤하늘을 볼수 있도록
되어 있었으며 침실은 호텔처럼 안락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래채는 현우가족 본채는 현지가족과 우리부부가 짐을 풀고 바로
모형 동물원으로 갔습니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많은 동물 모형을 직접만들어
어린이 친화적으로 잘만들어 져 있었으며 때마침 중국 단체 관광객이 많아서
실내는 약간 복잡하였으나 추억의 사진을 남길수 있는 포토죤이 많았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즐겼습니다
첫날 투어를 마치고 석식은 폔션에서 하기로 하고 가까운 해물식당에서
테이크 아웃한 해물탕과 옥돔구이와 현지가족이 준비한 소고기 장조림으로
석식을 맛있게하고 현지모와 윤서모가 한림에 가서 구입한 불루베리 빵
방울도마도 자두 과자 우유 사이다 등을 구입하여 환담과 간식을 잘하고
현우가족이 아기들 목욕을 위하여 일찍 아래채로 내려 간 후 현지가족과
우리부부도 이내 침실로 들어갔습니다 푹신한 침대에 은은한 수면등이 있어
침실의 분위기가 호텔방처럼 느껴졌으며 숙면을 할수 있어 여행 첫날의 피로를
풀었으나 아래채는 에어콘 외기의 소음으로 밤에 잠이 깨었다고 하였습니다
이튿날 새벽 우리부부는 새벽 안개로 희미하게 보이는 협제 방파제까지
연인처럼 손잡고 산책을 한 후 마트에 들려 참치김치찌게 김치등을 구입하여
아침 식사를 하고 돌고래 체험장으로 갔습니다 돌고래를 직접 만져보고 돌고래와
같이 춤을추는 체험 프로그램인데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것 같았으며
중식은 소문난 식당에서 수육과 메밀면으로 포식을 하고 고르지 못한 날씨를
피하여 신방산 탄산 온천에 들려 목욕 후 찜질방에서 여유를 즐겼습니다
폔션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중앙선이 잘 안보이고
재난 문자메세지의 측음으로 운전하기가 아주 어려워 모두가 마음을 조렸으나
무사히 폔션에 돌아올수 있어 감사하였으며 실세는 간절히 기도를 하면서 왔다고
하였습니다 폔션에서 석식을 하고 모두 협제 해수욕장에 밤산책을 나갔습니다
비 온 뒤의 상쾌함을 느끼면서 마을길을 지나 협제 해수욕장의 모래톱을 돌아나와
가까운 베네카페에서 빙수를 먹으며 여행의 즐거움을 나누었습니다
밤늦게 취침을 하고 셋째날 아침 일찍 일어나 현지엄마와 같이
한림항에서 비양도 가는 배편을 알아볼려고 매표소에 갔으나 바다 안개
때문에 갈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하여 폔션으로 돌아와 아침식사를 하고
짐을 챙겨 펜션 주인과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한림공원으로 갔습니다
34년전 우리부부가 부모님 모시고 왔던 추억의 공원을 이제는 우리가
부모가 되어 자식들과 같이 공원을 산책하고 있으니 문득 문득 젊은날의
그때가 새롭게 떠오르며 알뜰히 살아 온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느껴습니다
공원 산책을 마치고 제주시내 아웃빽에서 점심을 하고 공항으로 가서
우리부부가 먼저 항공표를 발권받아 탑승구역으로 들어온 후 렌드카를
반납하고 탑승구역으로 뒤에 들어 온 현지가족과 현우가족의 배웅을 받으며
오후 3시 45분 발 제주항공으로 부산으로 왔으며 현지와 현우가족은
약1시간 후 김포행으로 예약되어 있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느라 미리 미리 계획을 세워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준
현우가족 현지가족과 깡과짱의 따뜻한 마음이 고마우며 여행중 자식을 위하여
애쓰는 현우부모의 정성이 대단하였으며 무언가 열심히 하는 현지의 열정과
폔션주인의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전하여 져 아주 좋았습니다
ㅇ.골항에서
ㅇ.공항식당에서
ㅇ.모형동물원에서
ㅇ.폔션에서
ㅇ.돌고래 체험장에서
참고:현우모가 준비한 바지 유니폼을 입고
ㅇ.한림공원에서
ㅇ.귀요미 윤서 표정
첫댓글 아버지 글을 읽으니 다시 한번 여름 휴가를 다녀오는 것 같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자칫 어영부영하기 좋았는데 나름 가족들과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좋습니다. 아버지,어머니 늘 건강하시고 다음에도 같이 좋은 곳 함께 가시죠. 멋진 글,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동생네랑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다니~ 덩달아기분이 좋네요~
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게 느껴집니다. 날씨가 험악해 맘 졸이신 부분이 많이 힘드셨겠지만, 지나고 나면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무사히 복귀 해주신 부모님, 동생네 모두 자연을 이긴 승리자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담엔 더 운전잘할께요 ㅋ 또가요 나팔이랑 제부 고생많이했어요
부모님께 좋은시간 선물해준 누나들과 매형에게 감사인사 드립니다. 다음기회에는 같이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멋지네요^^ 글을 보니 여행간 느낌이네요.^^
여행에세이 읽는 것처럼 여정이 그림으로 다 그려지고 흐믓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신거 같아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너무 보기 좋아요 ^^
인생은 돌아갈수 없는 긴 마라톤과 같은것.... 인생길의 흔적에 공감하며 추임새를 해주어 좋습니다... 먼훗날 우리들의 추억이며 다음 세대를 위한 이정표가 될것입니다
,굿은날씨에도 좋은만남과 추억의 시간을 주신 관세음보살님 정말 감사합니다, 밝고 환한 웃음 행복한 표정이 쏠쏠한 재미를 줍니다, 알뜰하게 살아가는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