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90: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사람 - 본 문액에서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존하는 존재로서 한번은 죽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생이라는 의미로 보면되겠다.. 티끌로 - '먼지로' 혹은 '멸망으로'로 번역이 가능하나, 전자가 문맥상 더 자연스럽다. 진흙으로 지은 집에 사는 사람은 흙으로 부터 왔으니 다시 그곳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돌아가라 - 본 구절에 대한 해석은 크게 두가지이다. 하나는 티끌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는 해석이고, 또 하나는 새로운 세대의 발흥, 즉 한 세대가 가고 또 다른 세대가 시작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는 해석이다.
전자로 볼 경우 본절은 동의적 평행법이 적용된 구절이 되고 후자로 볼 경우는 반의적 평행법이 적용된 구절이 되는데, 계속되는 내용이 인간의 유한성, 일시성, 덧없음을 다루고 있음을 고려할 때 전자를 취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암 8:10]
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너희 모든 노래를 애곡으로 변하며 모든 사람으로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게 하며 모든 머리를 대머리 되게 하며 독자의 죽음을 인하여 애통하듯하게 하며 그 결국으로 곤고한 날과 같게 하리라......"
앞절에 이어서 이스라엘이 겪어야 할 극심한 고통과 슬픔을 독자의장례를 치르는 아픔에 견주어 묘사한다. 모든 사람으로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게 하며 모든 머리를 대머리 되게 하며 - 이런 표현들은 모두 극한 슬픔을 표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슬픈 일을 당한 사람들은 굵은 베옷을 입거나, 머리를 밀었다 또한, 티끌을 머리에 무릅쓰고 재 가운데 뒹굴며 슬픔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