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조일자 : 2006년 3월 26일 일요일
2. 유선사명 : 격포 갈매기2호
3. 바다날씨 : 맑음. 파고 오전 2-3미터, 오후 1-2미터, 바람은 오후로 갈수록 덜 불더군요.
4. 조 황 : 자리에 따라 편차가 심했습니다. 가장 많이 잡으신 회원님은 8-9수 정도 하셨더군요.
5. 출조정보 : 침선. 이동시간은 3시간반정도. 파도가 높아 속도가 나지 않았습니다. 배의 지하 선실은 거의 찜질방 수준이더군요.
"지금 3시 15분입니다. 이제 두번 더 입수하고 철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장님의 방송이 나올 때 저는 찜질방같은 선실에서 일어난지 얼마 안된 때였습니다. 감기몸살로 출조를 포기하라던 와이프의 말을 들을걸 하는 후회가 한편에서 밀려오고 아침 9시쯤 첫 포인트에서 몇번 침선에 걸려 채비를 뜯겼던 까닭에 오늘은 빈손으로 집에 가는구나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싱글라인 회원으로 정출에 기회가 닿을 때마다 참가하는 입장으로 포기란
있을 수 없었습니다. "딱 한마리만 가져가자" 이 생각에 미끼를 새로 달며 심기일전했습니다. 그런데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건 추가 바닥에 닿았다고 생각하고 11미터를 띄워 침선에 진입한지 얼마 안되는 때였습니다. 하루종일(사실 몸이 안좋아 실낚시 시간은 2시간정도였지만) 잠잠하던 낚시대가 '쿡쿡' 앞으로 휘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이거봐라, 걸렸구나." 생각에 갑자기 감기, 멀미는 저 먼 수평선으로 날아가고 오직 릴의 수심계의 숫자에만 시야가 좁혀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올라오면서 좀 가벼워지는 느낌도 들었지만 다 올렸을 땐 옆에 계셨던 버디님의 줄과 엉켜 올라온 개우럭 한마리가 마치 개가 혓바닥을 확 내민 것 처럼 부레를 입앞으로 내밀고 선상에 있었습니다.
그 한마리로 전 어제 정출의 최대어상을 타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줄자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아무도 모르기때문에 60센티로 우기겠습니다.^^
다른 회원님들 모두 축하해주셨지만, 제가 그 한마리 우럭을 잡기전 1등을 달리셨던 우거지님께는 죄송한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여행용 가방을 최대어상으로 협찬해주신 멋진이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겠습니다.
제옆에서 낚시하시다 같이 선실에서 동침(?)하셨던 길대장님, 항상 여유로운 미소로 반겨주시는 여명님,상동아찌님,물새님, 정출때 늘 고생하시는 깍두기님,우럭가족님,블루님께 평소에 말씀드리지 못했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 항상 안전이 제일중요하지요 행복하세요^^
네 감사합니다.(__)
시작보다 끝마무리를 잫하셨군요!!좌우간 문지방 넘어갈 때 상황이 틀려지니까!!ㅎㅎㅎ1등 감축하옵니다.
감사합니다. 문지방 넘어갈 때 제가 좀 강합니다. ㅋㅋ
축하드립니다... 어부지리님! 진짜로 어부지리를 얻으셨네요... ㅎㅎ 운도 있으셨지만 정확한 포인트와 수심체크.. 이보든것들이 결코 운이 아니라는 것을 다 아실겁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리구요.. 조행기 아주 잘봤습니다.. ^*^
네 태권브이님 감사합니다.
6짜 개우럭 포획 축하드립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르셔야 되는데 증거를 안 남기셨다구요? ㅋㅋ장원 축하 드립니다. 후기까지 남겨 주셔서 출조못한 회원님들께 대리 만족의 기회를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다음 출조에서는 마리수까지 장원 하시기 바랍니다^^*
우럭 two님 담에 선상에서 뵈면 이슬이 한잔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마도 그 개우럭도 감기가 걸리지는 않았는지요? 헤헤, 우겨서 6짜라도 잡아보았으면 정말 부럽습니다.
지거님 실력으론 6짜는 따놓은 당상이십니다. 대물하십시오.
어부지리님 대물을 축하 합니다 내가 마지막 뚝심이 부족하여 역전패를 하였으나 다음에는 절대로 역전패는 없을 것이니 다음에 또한번 해 보자고요
우거지님의 격려가 항상 힘이 됩니다. 즐낚하십시오.(__)
어부지리님, 맨앞에서 보니 엄청난 대물이더군요...^^*^^* 우거지님것도 대물이던데.....축하.축하드립니다.^^*^^*정출조행기 잘보고갑니다. 출조시마다 즐낚과 대물하세요.^^*^^*
언제나 따뜻한 미소로 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__)
어부지리님! 추카~ 추카~ 드립니다. 옆에서 낚시하느라 올리실적 모습은 못보고 올라온 우러기를 보고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강아지가 올라온줄 알았답니다. ㅋㅋㅋ 어복있으신 분들은 뭔가가 다르답니다. 담에도 대물하셔여~~
멋진이님 담에 선상에서 이슬이 한잔 올리겠습니다. 여행용 가방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파도가 높아 고생을 많이 하신것 같군요.. 그래도 잊지못할 한순간의 추억을 만들어 놓고 오신 것이 제일 큰 수확인 것 같네요.. 대어상 타신거 감축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복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어부지리님 ^^ 높은 파고에 고생하셨습니다 ~~대물하신것축하드리고요 다음에는 좀더낳은 ~아주 즐거운 정출이 될겁니다 다음에 또 뵙지요 조행기 잘보구 갑니다 ~~
항상 고생 많으신 우럭가족님 담 정출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날 고생하셨죠???파도에 힘든 하루였지만 즐거운 정출이였습니다 /육짜 축하드립니다.^&^
아~ 감나뭇골님께서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카 드립니다..멀리서 보아도 대물 이던데 올리면서 감기 몸살 다 버리고 오셔는지 모르겠네요..우거지님도 축하드립니다..족발 맛있게 먹었읍니다..다음 정출때 뵙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불루님 다음출조때도 준비 할께요 그럼 다음에 뵈요.
블루님 담에 연평도 델구 가주세요 ㅋㅋ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겁게 낚시하셨군요 축하합니다 대어는 끝날때 까지 모르는 것이네요.....
감사합니다. 끝까지 긴장 늦추지 말고 화이팅입니다. ㅋㅋ (__)
컨디션도 좋지않으신데 어려운가운데~6짜대물하신거 축하드립니다^^*..선상모텔 찜질방에서, 길대장님과 함께 체력을 비축하여~~마지막에 6짜대물을 낚으신거쪄~..정출에서~항상 대물의 기쁨을 누리시길 빌께여~담 정출선상에서는 좋은 컨디션으루다가 이슬이도한잔~ㅎㅎ..수고많으셨습니다..
깍뚜기님의 노고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희 정출 모든 멤버를 대신해서 "차렷! 경례!" 한번 외쳐봅니다.
추카드립니다.......제가 격포를 안가야지 대박 날뗀데 ^^*
주목나무님 격포에서 대박날때까지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만나뵈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추카드립니다.....ㅎㅎ어부지리로 상받으신건아니신듯~어복이충만하셔서~ㅎㅎ감축드립니다~~~~난.언제...6짜~걸어보징~? ㅠ,ㅠ
일단 닉네임이 좀 어복과 관련이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감사합니다.
어부지리님 축하드립니다, 오랜만이죠? 선상에서 함 뵈야될텐데....^^
니모님 낚시갈때 꼭 불러 주세용. 같이 가고파서 목이 빠졌습니다.^^
알배기 대물 우럭 축하드립니다.그날 제가 보니 족히 6짜는 넘어 보이더군요.전 그날 꽝 치고 왔지만 회원님들 뵙구 쇠주한잔 한걸로 위안을 삼는담니다 앞으로도 대물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빌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기회는 찬스다!!..한번의 기회를 홈런으로 연결하셨군요..축하드립니다..근디 다나까상은 은제 홈런 쳐볼런지....
우와~ 격포라~~음 ~ 언젠간 꼭 가아쥐~~^^* 대어상 추카 드립니다~~!!
어부지리님 우기시려거든 62센티로 우기시죠. 대어상 많이 추카 드립니다.
추카드립니다...그날 고생 많으셨죠?? 근데..지는 우리님들과 뱃속에 다 넣고 오느라고 ㅎㅎㅎㅎ 남은 몇마리는.... 상동에 사시다 송도로 이사가신 무슨 아찌님이 ㅎㅎㅎ 몇마리 더잡고 덜잡고 보다 횐님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걍 이런 저런 야그허고...오랜만에 좋은분들 모시고 쇠주 한잔...이런맛에 가는거 아닐까요
담엔 더 큰 우럭 체포하셔서 꼭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시기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