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을 거머쥐고 플레이한다면, 유메 노드(몽골, 오이라트쪽)의 국가들을 말살시키고
북경 노드를 닫히게 만들어 무역 수입을 극대화할 것이다.
문제는 버마 노드 독점 이후이다. 벵갈, 인도차이나 반도(시암, 버마 노드)를 공격하고 나면
딱히, 대단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WC를 위해 러시아쪽과 오스만을 공격하면 할수록
반국가 동맹이나 막대한 전비 지출로 지출 대비 소득 향상이 형편 없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매우 어려움 조선으로 플레이 할 때, 1550년에 오스만 60만 대군과 싸운 뒤 얻어낸 것은 막대한 대출 비용과 거덜난 인력, 그리고 별 소득에 도움 안 되는 속국 뿐이었다.)
진짜 돈이 되는 것은 속국 따위가 아니라 무역회사와 주인데 말이다.
(물론, 이념영향 박고 속국 조세 수입 증가 관련 이념/정부 개혁 등을 택하면 오히려 이 걸로 돈 벌수 있지만 그렇게 조세,무역 수입 털린 속국들의 치안은 어차피 내가 담당해야 하기에 무역회사만큼의 소득은 없다.)
준주가 돈이 되려면 행포 소모대비 효율이 올라가는 행정효율이 올라가야만 한다.
문제는 그게 너무나도 시간이 길다. 심지어 제조소 월두캇 0.4짜리를 다 짓고
0.1두캇 들어오는 사원, 작업장을 다 짓고 법원 통치역량 2깎는 건물까지 다 짓고
무역 건물 몇몇 신중하게 투자한 뒤에
돈은 썩어도는데 더 이상 가성비 있게 투자할 곳이 없어진다...
그럼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전쟁이든 경제이든간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Canton과 항저우 노드의 무역가치를 도둑질해가는
말라카 제도 국가들일 것이다.
이렇게 되면 북경 노드에서 무역가치를 수집하고
문제는 생각보다 이 친구들이 행정포인트 소모대비 돈이 안 된다는 것이다.
1. 말라카 제도의 문제점(이 것은 북경 노드 기반의 천명 소지 국가의 입장에서 바라본 것이다. 말라카 중심이면 당연히 다르다.)
원인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무역 가치 누출, 다른 하나는 말라카 제도의 무역가치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첫번째 문제의 무역 가치 누출 문제.
이 친구들이 그리 크게 도움 되지 않은 이유는 말라카 제도의 돈을
아프리카의 남쪽 남아프리카에 개척을 한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인도의 벵갈 노드의 소유자 벵갈이 무역 가치를 죄다 뜯어간다.
두번째 문제. 무역 가치가 높다는 것.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해당 무역 노드 독점을 위한 행포 소모도 그만큼 많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또한, 통치역량에 반드시 에러사항이 발생한다.
2. 벵갈 노드의 장점
간단 명료하게 벵갈 노드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인데 적당하게 무역 가치가 높은 곳이고
둘째로 벵갈을 포함한 인도 지역은 영토대비 무역 거점이 상당히 많은 지역이란 것이다.
위 사진은 잠시 보자.
인도의 무역 거점 숫자가... 굉장히 많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복할 곳은 적은데 무역 거점이 많다. = 무역 독점을 위해 투자할 행포 소모대비 무역 가치는 높다.'
라는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말라카와 벵갈 노드의 비교(북경 노드 중심을 관점으로)
말라카 노드를 독점할수록
캔톤, 항저우, 시암의 무역 가치가 베이징에 잘 전달 되고
벵갈, 남아프리카 노드에 무역 가치가 누출된다.
벵갈 노드를 독점 할수록
버마, 라싸 노드의 무역 가치가 베이징에 잘 전달 되고
남 인도, 북인도 노드 2곳에 무역 가치가 누출된다.
4. 벵갈과 말라카를 섞으면 아주 좋지 않을까?
말라카의 무역 가치 누출은 '대부분'이 벵갈 노드로 향한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벵갈과 말라카 제도를 둘다 독점하고 벵갈에서 무역 가치를 수집하면
대단히 효율적이라는 의미가 된다.
필자가 테스트해본 결과,
약 1600년경 무역수입이
북경, 캔톤(명-해안), 항저우(명-해안), 시안(명-북방), 일본, 길림(만주), 버마, 시암 노드 무역 수입이 320두캇 정도일때
벵갈, 말라카, 몰루카 3개 노드를 묶어 벵갈에서 무역 가치를 수집해본 결과 80~110두캇 정도를 기록하였다.
이 정도면 상당히 가시적인 무역 수입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5. 닭이냐 달걀이냐.
벵갈과 말라카를 섞어서 정복하면 괜찮은 무역 흑자를 내는 것은 알겠지마는
뭐를 먼저 정복해야 행포 소모대비 무역 가치 수입이 좋은가.
앞에서 언급했듯 행포 소모 대비, 그리고 통치역량 차지 대비 무역 가치가 높은 쪽이 좋은 정복 루트라 할 수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영토 대비 무역 거점이 많은 벵갈 노드를 먼저 정복하는 것이 무역 수입에 훨씬 좋다고 판단한다.
6. 주의사항.
법원을 충분히 지어 통치역량을 충분히 확보할 것.
천명을 먹은 국가는, 고유 정부 기능 덕에 통치역량 400점이 추가되지만
말라카, 벵갈을 무역 회사로 쓰는 것은 그보다 더욱 더 많은 통치역량을 요구한다.
7. 벵갈 이후의 무역 수입.
힘들다. 무역 누출 문제가 아니라 그냥 통치 역량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