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목) 경주 힐튼호텔에서 100여 명의 디지털새싹 캠프 강사들이 모인 가운데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의 전당, 디지털새싹 캠프’라는 슬로건으로 ‘디지털새싹 캠프 운영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지역맞춤형 디지털 인재 양성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새싹 캠프사업은 전국의 초·중·고 학생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직접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디지털 교육에 강점을 가진 포스텍, 경북도, 경북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진흥협회, 에듀플랜트 등 산·학·연·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교육 캠프다.
주관기관인 포스텍과 경북도는 다양한 협력 기관과 함께 23일까지 약 1천400 명의 학생에게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교육을 진행했으며, 오는 30일까지 1천700명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 학부모 등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기초 체험 중심 활동에 더해 학생 개인별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기초·심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우리 일상 속 인공지능(AI) △지구 지킴이 인공지능(AI) 문제해결 챌린지 △생성형 인공지능과 미래 진로 탐색 등 인공지능과 데이터, 융합형 문제해결과 디지털 사회 이슈를 반영한 주제를 통해 컴퓨팅 사고력, 자기 주도성, 협업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의 우수 프로그램을 제공해 현장 캠프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한편, 정우성 포스텍 교수가 ‘디지털 시대의 변화’라는 주제로 디지털 분야 최신 동향과 소프트웨어(SW) 교육 트렌드에 대해 디지털새싹 캠프 소프트웨어(SW) 강사 역량 강화 강연을 진행했고, 강연 후 소프트웨어(SW) 강사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느낀 점, 강습 노하우, 개선할 점 등을 공유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디지털새싹 캠프 운영 성과공유회를 통해 잘된 부분은 확산시켜 적용하고 개선점은 보완해 하반기 캠프 운영에 반영하겠다”라며, “개인별 학습 수준이 다르고 도농 간 디지털 격차가 커 맞춤형 교육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포스텍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 협력해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