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차승현기자] 삼계부사관고등학교(교장 문성우)는 지난달 3일부터 9일까지 춘천 송곡대 캠퍼스와 인근 보훈·독립운동 유적지에서 ‘2026. 글로벌 정예 부사관 영어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필요성에 맞춰 마련했다. 군 복무와 국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실전 영어 소통 능력을 높이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협력 정신과 부사관으로서의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운영했다.
또한 보훈·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 인식을 기르는 기회도 마련했다.
캠프에는 엄정한 선발 과정을 거친 학생 5명이 참가했다. 학교는 영어 기초학력 평가와 토익·오픽 등 공인영어시험 성적, 화상영어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참가자를 선발했다.
학생들은 송곡대 강의실에서 원어민 강사와 함께 실전 회화 중심의 영어수업에 참여했다. 조별 토론과 발표를 통해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학생의 의견을 듣는 활동도 이어갔다.
레고랜드 코리아 체험 등 교실 밖 활동에서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영어를 실제로 사용하는 경험을 쌓으며 영어 의사소통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특히 5명의 소수 정예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별 수준과 참여 상황을 세밀하게 살피며 밀도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영어 학습을 교실 안에 한정하지 않고 실제 의사소통과 체험활동으로 확장했다. 학생들은 정해진 영어 표현을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토론과 발표, 일상적인 체험활동 속에서 영어로 소통하며 실전 활용 능력을 높였다.
또한 함께 생활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익히며 부사관에게 필요한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을 경험했다.
보훈·독립운동 유적지 탐방도 프로그램의 주요 과정으로 운영했다. 학생들은 역사적 현장을 직접 찾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역량이 단순히 외국어 능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와 함께 길러져야 한다는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문성우 교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고 실제 상황에서 소통하는 자신감을 키우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 있게 소통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정예 부사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