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단속 카메라와 하나님의 눈동자
신호나 과속을 단속하는 카메라 앞에서는 거의 모든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며 신호를 지키려고 조심을 하는데, 우리 그리스도인이라는 사람들은 살아계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불꽃 같으신 눈동자 앞에서는 그리 조심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벌금 딱지를 보내지 않으셔서 그런 것일까….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무서운 징계가 기껏 얼마 안 되는 세상의 벌금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가볍게 여겨져서일까….
실상은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불꽃 같으신 눈동자로 온 우주를 지켜보시고 모든 자를 감찰하고 계신다. 더구나 악한 사탄과 영들의 세계까지 살피시며 지배하신다.
도로 위나 주택가 골목길까지,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안까지 블랙박스라는 카메라가 달려있다. 그래서 웬만한 일이 일어나도 설치된 카메라들이 다 찾아내고야 만다. 그런데 인간이 설치해놓은 카메라들이 제아무리 많다고 해도 하나님의 불꽃 같으신 눈동자를 능가할 수 있겠는가.
세상의 감시카메라도 운전자들에게나 사람들에게 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도로 위에 신호나 과속 단속 카메라가 없다면 얼마나 무법천지가 되겠는가. 골목길마다 감시카메라가 없다면 살인강도가 또 얼마나 활개를 치고 다니겠는가. 그 고마운 카메라들을 귀찮아하거나 어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지킬 것을 지키고 사는 선량한 사람들에겐 도리어 큰 도움이 되는 고마운 장치들인 것이다.
그리고 온 세상과 저 태양과 달과 별들을, 우주 전체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눈동자를 의식하며 그 앞에서 정결히 살아가는 자는 대단히, 참으로 대단히 행복한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유일한 우주 최강의 능력자께서 나를 지켜보시고 살피시며 도와주시는데 이보다 더 큰 축복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이는 그가 땅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두루 보시며”
(욥기 28:2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시편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