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시하의 유치원 수료식이 있었어요
1년동안 6살반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예쁜 추억 많이 만들었겠죠 ㅎㅎ
수료식엔 드레스코드가 있었어요
흰티에 청바지 <- 아니 가장 기본템인데 막상 입히려니 없어요!!!! 나 참!!!
하지만 난 하얀색 쭈리가 있고 청지원단이 있으니 흐흐흐
우리 미싱 좀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이런 재미가 참 쏠쏠해요
로켓배송보다, 새벽배송보다 빠르니 원~ㅋㅋ
목둘레도 기가 맥히게 잘 나왔고
과하지않은 자연스러운 오버핏 넘나 맘에 들고요
120사이즈 티셔츠는 1마도 안들어요
기본핏의 청바지도 엄청 이쁘게 잘 나왔어요
길이감 너무 이뻐서 머스타드양말이랑 찰떡궁합이고요
120사이즈 기본바지도 1마를 채 사용하지않았어요
제일 예쁜 뒷태♡♡♡
어제 머리를 딴 상태로 잔건 원단님의 계획이었을까요
아침에 예쁘게도 묶어줬어요
수료증과 선물받고는 집중력 흐트러진 6세 꼬맹이들 ㅋㅋㅋㅋㅋㅋㅋ
뭐가 들었는지 궁금한지 6세반은 달달달 흔들고 난리가 났었어요
6세반에서는 속담을 55개나 배웠대요
시하가 집에서 속담을 열몇개씩 연달아 외우던데 그게 다 합치면 55개나 된다니 우와
6세아이들이 단체로 드레스코드 맞춰입고 무대에서 속담을 낭독하고 내려갔어요
저 속담뵈주는 10분도 안되는 시간을 위해 제가 미싱을 돌렸네요 허허
지금도 옆에서 "아끼면똥된다 등잔밑이어둡다 낫놓고기역자도모른다 작은고추가맵다.... "
테이프 틀어놓은 것처럼 외우는거 보면 진짜 신기해요
어머 지금 20개 돌파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대견한 자식♡♡♡
졸업식엔 짜장면이죠
졸업은 7살언니오빠들이 했지만 우리도 오늘 종업식이었으니 짜장면 먹으러 고고
아 사진보니 또 땡기네 맛있었는데
원단님이랑 저는 고추짜장먹었는데 와아아아아 진짜 대맛탱이었어요♡♡♡
어머 오늘 졸업한 7살언니도 먹으러 왔어요
시하한테 먼저 아는척하고 킨더 쪼꼬 주고갔어요
고마워 언니
요즘 방학기간이라 아이있는 우리어바웃가족님들
전보다 미싱잡기 수월치않겠지만 하루는 재단하고 하루는 재봉하고
며칠에 한개씩이라도 만들며 우리 힐링해보아요
티셔츠
#J-6611 화이트쭈리+시보리세트
청바지
어바웃묻지마에서 득템한 청지
첫댓글 ㅎㅎ 유치원 졸업식의 드레스 코드는 거의 같나봐용
그런가요 ㅎㅎ 내년 진짜 졸업식땐 미리 준비해보는 센스를 발휘해볼게요 ㅎㅎ
시하가 벌써 저렇게 컸나요 아가아가했는데
그니까요ㅠㅜ 너무 곰방 커요ㅠㅠ 이제 안고 걸으면 몇분 못버티겠더라구요 특히 서로 패딩입고 안으면 질질 내려가요 ㅋㅋ
둘다 엄마표군요~~
네 ㅎㅎㅎ 이쁘죠 ㅎㅎ
와 벌써 초등학교가나요? 빠르네여~~
이제 7살이요 ㅎㅎ 시간이 참 빨라요 ㅠㅠ
맞아요.흰티가 흔한거 같아도 막상 입히려면 없더라구요.흰티 청바지 거기에 겨자색 양말이 완존 상콤 발랄해보여요~^^
근데 흰 옷입고 짜장면~~~~흰 티 무사했나요?ㅎㅎ
전혀 무사하지않았어요 ㅋㅋ 바로 검은 점 한개 만들어내더라구요 흐흐흐 ㅋㅋ
필요한거 금방금방 만들수 있으니 미싱하는 기쁨이네요~^^
맞아요 ㅎㅎㅎㅎ 쿠팡보다 빠른 우리들아니겠습니꽈 으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