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각)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이적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로마노 기자가 거론한 이름 중 하나는 김민재였다.
"난 마지막 며칠동안 많은 사람들이 물어본 선수인 김민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김민재는 이적시장 초반에는 인터밀란과 연결됐지만 이적시장 막바지에는 AC밀란의 영입 후보가 됐다. 또한 김민재는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이탈리아 구단들과 연결됐다."
"내가 김민재와 정말로 대화를 취했다고 말할 수 있는 팀은 알 나스르뿐이다. 알 나스르는 이니고 마르티네즈를 영입하기 전에 알 나스르는 정말로 김민재 영입을 고려했다. 정말로 가능했던 영입이다. 그러나 이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김민재가 계속 유럽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다는 우선순위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몇몇 팀들이 김민재를 고려했지만 김민재가 이탈리아로 가고 싶어하지 않았던 이유 중 정말 큰 문제는 계약보다는 연봉에 대한 문제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협상에 정말로 열려있었다. 문제는 돈이었다."
"바이에른에서 김민재는 연봉 700만유로(약 114억원)를 넘게 받는다. 이탈리아 리그에서는 스트라이커나 그런 레벨에 있는 선수에게 주는 돈이다. 김민재는 환상적인 수비수고, 나폴리에서 역사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구단들이 바이에른이 결정했던 2500만~3500만유로(약 407억~570억원) 정도의 이적료를 주면서 그런 계약을 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런 문제가 김민재를 두고 AC밀란이나 인터밀란, 유벤투스로의 이적 이야기를 하지 않은 이유다. 축구적인 관점에서 김민재를 다시 이탈리아로 데려오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이야기다. 하지만 이런 연봉으로는, 비용 면에서 매우 복잡한 거래가 되어버린다. 김민재가 이탈리아로 돌아가면서 연봉을 삭감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는 이적이다. 그러나 이번 여름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첫댓글 이게 좀 모순이 있지않나??? 돈이면 중동인데 중동은 포기하고 돈때문에 이탈리아는 안간게 유럽에서 가장돈을 많이주는곳에 있고 싶었다 정도인가....
원래 중동은 돈만 보고 가는 곳이니 중동은 가지 않겠다. 뮌헨보다 더 낮은 클럽에선 내가 받는 수준의 연봉 정돈 맞춰줘라가 스탠스였던거 같네요. 지금이나 타가 주전으로 나오지 챔스,포칼 병행하기 시작하면 주전으로도 많이 나올거라 무리하게 팀 찾을 필요도 없었구요
모순까지는 아니고, 유럽에서 뛰고싶으니 중동은 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안가겠다는 것이고. 이탈리아는 우선순위에서 유럽 다음인 돈에서 충족이 안됐으니
@호떡 아 김민재 선수에 대한 모순이 아니라 기사내용이 모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칫잘못하면 김민재가 이탈리아 리그를 돈때문에 안갔다고 사람들에게 비춰질까봐 걱정되서 쓴글이였습니다.
즉, 알나스르는 돈이 되었기에 일단 고려해보고 대화를 시도했지만, 바로 퇴짜 맞은 것이고.
이탈리아쪽은 고려했지만, 돈 문제가 제일 걸림돌이어서 대화 시도도 못했다
아직 기량 좋은데 굳이 중동에서 조기에 썩을 순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