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30 공모에 전국대학들 들썩...지자체 분석설명회 등 지원
올해 10개교 선정...5년간 1000억 원 지원받아
[전남=차승현기자]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공모에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가 지역대학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컬대학은 교육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의 지방대 30곳을 지정해 지원하는 정책이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10개교,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5개교를 선정한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면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지역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분석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선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실시했던 대학 대상 산업육성방향 및 순천대 사례 등을 공유하고 글로컬대학 지정계획 분석을 통한 전남도 지원방향 설명이 이뤄졌다. 교육부 계획 주요 변경사항 및 주안점 안내, 전남도 대응계획, 지역발전 전략 공유 등에 집중했다.
올해 공모사업은 지난해와 달라진 점도 공유했다. 단독 대학뿐 아니라 2개 이상의 대학이 연합 형태로 신청이 가능하고 설립 유형(국·공·사립, 전문·종합)에 따라 별도 평가 패널을 구성하며 대학별 혁신과제가 예산 등 지원 종료 후에도 지속되도록 구체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
지정 필수조건도 있다. 혁신기획서에 대학 고유의 혁신 비전 및 과제가 제시돼야 하고 예비지정 대학은 대학, 지자체, 산업체 간 역할·기능 정립 등의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예비지정 단계에서부터 대학별 특성화 분야 육성 방안 검토,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해 도, 출연기관 등으로 구성된 대학협력TF에 ‘혁신기획서 자문반’을 운영해 선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본 지정 단계에서는 글로컬대학 전담반을 구성해 실행계획서 공동작성, 평가대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오병기 전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과 최대현 전남테크노파크 산업기술정책실 팀장의 대학 연계 중점 지역발전전략 및 산업계획 발표도 이뤄졌다.
지난해 순천대가 글로컬대학30 공모에 선정됐으며 올해 공모에 다수의 도내 대학이 예비지정 및 본 지정됐다.
교육부는 3월 22일까지 최대 5쪽 분량의 혁신기획서를 작성한 대학의 예비지정 신청을 받아 4월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예비지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받아 7월 본 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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