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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018년 1월 CES 2018에서, 마이크로 LED TV(THE WALL)를 공개하면서, QLED TV와 마이크로 LED TV을 통한 투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 TV시장 주도한다고 하였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마이크로 LED TV(THE WALL)는, 마이크로 LED가 아닌, 일반 소형 자발광 LED소자를 사용한 모듈러 방식이었다. 해서 삼성이 마이크로 LED TV라고 부르는 것은 잘 못 되었다. 삼성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8(InfoComm 2018)'에서 '더 월(The Wall)'의 상업용 디스플레이(사이니지) 버전인 '더 월 프로페셔널(The Wall Professional)'을 공개하고 관련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는데, 모두 마이크로 LED가 아닌, 일반 소형 자발광 LED소자를 사용한 모듈러 방식이라는 것이다. 삼성의 마이크로 LED TV(THE WALL)는, 삼성 TV의 장점과 삼성이 극장에 도입한 시네마 스크린 기능을 합쳐 만든, 상업용 디스플레이(사이니지)라는 것이다. 가정용 TV는 아니라는 것이다. 해서 TV에서 삼성이 말하는 투트랙 전략은 투트랙이 아닌, 삼성은 가정용 TV에서는 LCD(LED/QD)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이번 '인포콤 2018(InfoComm 2018)'에서는, LG도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사이니지)를 선보였지만, 그 중심엔 소형 자발광 LED를 사용한 사이니지가 있었다는 것이고, 특히 LGD가 이번에 선보인 투명 LED필름은 앞으로 디스플레이(패널) 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를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얼마전 LG전자가 인천공항에 OLED TV를 비행기 출발 안내용(40대)으로 사용하였다가 버닝현상 때문에, LCD로 교체 했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이처럼 TV를 상업용 디스플레이(사이니지)로 사용하였다가 낭패를 보고, 삼성-LG가 이번 '인포콤 2018(InfoComm 2018)'에서는 모두 소형 자발광 LED소자를 중심으로 상업용 디스플레이(사이니지)를 선보이고 있다는 것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삼성-LG가 자랑으로 내세운는 QLED TV와 OLED TV의 한계성을 우리는 이번 '인포콤 2018(InfoComm 2018)'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결국 삼성-LG의 미래 디스플레이는 LCD(LED/QD)나 OLED가 아닌, 소형 자발광 LED라는 것이다. 이제 우리 소비자들은 그동안 보아온 가짜 LED(LED) TV대신 진짜 LED(자발광) TV를 만났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