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차승현기자] 제주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제주교사노동조합(위원장 한정우)과 교원의 교육활동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책협의 요구안 6건 10개 조항에 합의했다.
도교육청과 제주교사노조는 20일 도교육청에서 정책 협약식을 갖고 합의안에 서명을 했다. 이번에 합의된 정책협의안은 지난해 제주교사노동조합에서 제출한 정책협의 요구(안)에 대해 5차례의 상호 협의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이날 정책협의 협약식에 김광수 교육감과 한정우 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업무 표준안 마련 △교원업무 경감 △수업 보결수당 지침 관련 △학교 청소 업무 지원 △교원 직무연수비 지원 범위 확대 △교육활동 보호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서에 서명을 하고 제주교육 발전을 위하여 협력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제주교사노조 정책협의 요구(안)에 대해 상호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합의 과정에서 도출된 합의안이 학교 현장을 충실히 지원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