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요, 취미(누리샘터)26-7, 떡볶이 모임과 네일 아트 수강
성요 씨는 한 달 전에 임귀영 선생님과 약속하고는 종종 언제 떡볶이를 먹는지 물으며 오늘을 기다렸다. 임귀영 선생님께 성요 씨가 준비할 것이 있는지 물었다. 선생님은 괜찮다고 그냥 오면 된다고 했다. 직원이 성요 씨에게 떡볶이와 어울리는 것을 사서 가면 어떨지 물었더니 김밥을 사자고 했다. 조금 넉넉하게 사서 가자고 했다. 성요 씨는 김밥 4줄을 샀다.
“점심 안 먹고 왔죠? 오면 바로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시간 맞춰서 만들어 놨어.”
맛있어 보이는 떡볶이가 큰 냄비에 가득하다. 성요 씨도 준비한 김밥을 식탁에 올렸다. 어떤 분은 떡볶이랑 어울리는 김밥을 사왔다고, 성요 씨에게 센스 있다고 했다.
떡볶이 모임 후 네일아트 강사님과 매니큐어 색깔을 정하고, 수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몇 번 성요 씨가 발랐지만, 어느 순간 강사님께 손을 맡기고 있다. 기계 안에 손을 넣어 매니큐어가 마르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낯선 기계가 무섭다고 했다. 그래도 강사님께서 뜨겁지 않다고 설명하며 한 시간 정도 걸려 네일아트를 완성했다. 성요 씨가 고른 파란색 매니큐어와 반짝이로 손톱이 예뻐 보인다.
강사님도 직원도 성요 씨에게 손톱이 길면 더 예쁘다고, 손톱을 깨물지 않고 길러 보면 좋겠다고 권했다. 성요 씨는 집에 와서 이웃들에게 자랑도 했지만, 오래 가지는 못했다. 이틀 후에 직원이 출근했을 때, 젤네일은 모두 벗겨지고 없었다. 젤네일은 벗기기도 어려운데, 한자리에 앉아 이걸 벗기려고 계속 만졌겠구나 짐작했다. 그래도 성요 씨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성요 씨의 말에 따르지면 네일아트는 처음이었다고 한다.
다음 달에는 추석 전에 떡 만들어서 둘레 사람과 나눠 먹겠다고 했고, 추석 전에 떡 만드는 강사님과 날짜도 의논하고 왔다. 하고 싶은 일들로 약속을 잡으니 수월하다.
2026년 8월 13일 목요일, 최희정
누리샘터 수업 재밌게 받으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신아름
누리샘터 수업과 모임이 풍성하네요. 사랑방 같기도 하고요. 성요 씨도 누리샘터도 서로 편안해 하니 감사합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