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 극복 역량 결집...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성공 온힘"
전남교육 대전환 '공부하는 학교' 조성 집중
방과후학교·돌봄교실 안정적인 기반 구축
공정·투명한 인사...안전 교육에 강화 중점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정명여고 교사를 시작으로 목포YMCA 사무총장, 목포시의장 등 교육과 정치를 두루 겸비한 전문가이다. 전남교육 대전환이라는 슬로건으로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감으로 당선됐으며 인구소멸에 대응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을 현실화 했다.
또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안전교육을 편성 다양한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진로진학 상담센터를 설치 진로진학 지도를 하고 있으며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맞벌이 학부모들이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늘봄학교 안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청렴도 역시 줄곧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기관 청렴도에서 하위에 머물던 청렴도가 상승 곡선을 그리며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김대중 교육감과 교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을 힘차게 이끌고 있는 김대중 교육감을 만나본다.
▲ 취임한 지 2년이 다가온다. 2년간 전남교육의 성과는
취임하며 미래교육과 전남형 교육자치를 통해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으며 교육을 통해 전남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동안 ‘전남교육 대전환’이라는 큰 방향성 아래 세부 과제들을 추진하는 데 주력했으며 대전환의 핵심인 교육의 기본 회복, 즉 ‘공부하는 학교’를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부하고 존중받는 ‘공존 교실’ 사업,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워주는 다양한 ‘독서인문교육’, 글로벌 역량을 길러주는 ‘다문화 친화교육’, 공생의 가치를 일깨우는 ‘기후환경교육’ 등 전남의 강점은 키우고, 단점은 또 다른 기회로 삼는 교육정책을 추진했습니다.
무엇보다 도민과 교육 가족들의 성원 속에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을 현실화하고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개최를 확정지은 것은 취임 후 최고의 성과라 자부합니다. 두 사업 모두 교육청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또 하나, 작년 연말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 우리 교육청이 전년도보다 두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은 사실도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교직원과 교육 가족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모두에게 신뢰받는 전남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인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대주제 아래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학술·전시·미래교실 운영관·문화예술교류 등이 섹션 별로 운영됩니다. 국내외 유명 석학들이 참여해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컨퍼런스, 글로벌 IT 기업들이 참여하는 에듀테크 밸리, 25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교육관 등이 다양하게 운영되며 정부 기관과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하는 대한민국교육관도 꾸려집니다.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눈앞에 다가온 ‘미래 교실’의 모습을 현실에서 구현합니다. 2030년에 펼쳐질 초·중·고 각 1개의 학급의 ‘글로컬 미래교실’을 구현해 실제 교사와 학생들이 총 48시간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손에 잡히는 미래교육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과 극대화를 위해 2~3월 중 전남 동․서부 두 개 권역에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이게 될 ‘글로컬 미래교실’의 동일 모델을 설치해 본 행사 시작 전부터 전남 작은학교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립니다. 또, 박람회가 막을 내린 후에도 ‘글로컬 미래교실’의 모델은 계속 운영해 변화하는 미래 교실의 길잡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인 만큼 ‘글로컬 교육감 네트워크’를 구축해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미래교육의 동력이 지속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래교육을 대비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응 능력을 배양해 전남의 미래교육의 성과가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그리고 전세계가 주목할 수 있도록 도민과 교육가족 모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준비를 잘 하신 것 같다. 앞으로 계획은
늘봄학교란 기존의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하는 개념으로 올해 1학기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교(425교)에 늘봄학교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로부터 시범교육청으로 지정돼 50개의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올해 전면 시행에 대비해 왔습니다.
우리 전남교육청은 저출산,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한 가지 방안으로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대상별 맞춤형 사전 설명회를 가졌고 교육부에서 안내된 초1 맞춤형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수요 조사를 거쳐 준비 완료 했습니다.
또한 올 1학기부터 바로 운영할 수 있도록 모든 초등학교에 방과후학교, 돌봄교실의 안정적 기반을 구축했고, 학교 혼란 최소화를 위해 연간 운영계획을 사전에 반영했으며 관련 재원도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2월 중에는 공간확보를 위한 수요 조사를 완료하고, 기간제 교원, 지방공무원, 행정인력 등 추가 인력을 학교와 교육지원청 수요를 감안해 배치하여 차질없이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사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은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재를 능력에 맞게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모든 업무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급변하는 시대 변화와 더불어 인사제도 및 정책 변화에 발맞춘 공정한 인사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전남교육청에서는 원칙에 근거한 공정하고 청렴한 인사를 위해 △교육공무원 인사관리 기준 개정 △인사관리 기준 및 승진 가산점 규정 개정 연구회 운영 △일반직공무원 승진 및 전보 제도 등 개선을 위한 인사제도 혁신위원회 운영 △격무·기피 기관 업무분석과 대응책 마련 등 인사제도 개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사 신문고 운영 △정기인사 후 인사 만족도 조사 등 교육 현장 개개인의 의견 수렴과 더불어 공무원(교원) 단체와의 주기적 소통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급변하는 교육환경 맞춤으로 인사 규정 등을 개선하고 더불어 끊임없이 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로써 능력 있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고 조직이 건강하게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전남교육청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전남특성화고 취업률이 낮다는 지적이 있다. 취업률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은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본청 내에 ‘진로교육과’를 신설해 진학 뿐 아니라 취업률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등 5개 시 지역에 진로진학 상담센터를 설치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실전 프로그램인 ‘꿈대로 취업역량 강화 실전 캠프’를 운영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인사 실무를 담당했던 취업전략 전문가와 지역 대학의 지도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수준 높은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해 산업수요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 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교육부의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취업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 산학일체 도제학교 운영 ▲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운영 ▲ 현장실습 참여자 실습비 지원 ▲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여가겠습니다.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점
전남교육청은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먼저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맞춰 연간 51차시 이상을 교육과정에 편성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체험중심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안전체험학습장을 통한 안전교육, 찾아가는 안전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부권에 소규모 안전체험학습장을 건립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둘째 안전교육 생활화를 위해 학교안전 통신문을 발행하고, ‘한 눈에 보는 안전 매뉴얼’ 과 ‘학생 중대사고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여 예방활동과 초기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통안전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등하굣길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교통안전 봉사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셋째 취약시설인 기숙사에 대해서는 집중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스프링클러를 법정 기준보다 더 강화해 설치하고,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 발생 취약 공정 진행시 화재감시자를 지정해 배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및 외부인 침입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능형 CCTV 설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산업안전보건 점검의 전문기관 위탁과 구성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맞춤형 안전보건교육으로 교직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안전사고 발생 ZERO를 목표로 안전교육 예방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신학기 안전점검, 365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안전 점검의 날 등의 사업을 추진해 촘촘히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 및 교육 가족에게 할 말씀은
올 한해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를 가꾸고, 나아가 지역의 미래를 바꿔나간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전남의 모든 학교가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미래로 도약하도록 도민 교육 가족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전남교육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장도 넓혀가겠습니다.
참여와 협력, 민관산학이 연대하는 교육공동체 속에서 지역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우리 전남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 미래교육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도민과 교육가족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그 성과가 향후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기사더보기:
http://www.miraenews.co.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6040000&gisa_idx=89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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