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안양에 윌스병원에 마누라 하고 같이 갔다...
지난 1월27일 다친 허리때문이다...결국병원 신세를 지게 된것이다...
병원에서 mri를 찍어보자고 해서 하느수없이 mri를 찍었다...
mri사진이 나오자 진료원장님이 불렀다...
요추 3~4번사이 디스크가 터졌습니다...신경을 누르고 있어 상당히 고통스러웠을
텐데 어찌 지금까지병원에 오지 않았냐며
무식한건가? 답답한인생 인가 하며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시술을 하셔야 될것같습니다...했지만
나는 약만 좀 주십시요....하고 병원을 나왔다...
마누라가 처음부터 끝까지 쭉 지켜보면
남편이 이렇게 아픈줄 모르고 하면서 눈물이 글썽인다...
나는 마누라보고 큰소리 치면서
이사람이 남자가 이정도 가지고 죽는소리하면 되는가?
하니
마누라가 남자는 사람이 아닌가요? 한다...
남자는 사람이 아니고 남자는 남자다...이렇게 말하니 울다 웃었다...
마누라~
사람은 말이오...다 나이들면 병들고 그렇게 죽는다오...
나는 아프지 않아야 한다...나는 건강해야한다... 그건 법륜스님
말씀처럼 욕심이라오..
그래도 안아프면 좋잖아요...라고 마누라가 말한다..
글쎄 그러면 좋기는한데 욕심이라니까..
내가 가장좋아하는 글중에 보왕삼매론과 마음을 다스리는글 두가지다...
보왕삼매론에~~
병없기를 바라지 말고 병을 양약으로 삶으라 했다...
또한 세상살이에 장애와 어려움이 없기를 바라지 말고 이역시 양약으로 삼으라
는 말이다...
내가 마누라한테 늘 하는말이~~
남한테 베풀려고 하지말고 남에게 해를 주지 않는사람이 진정 선행을 하는사람이라고
말한다...
악담을 하지않고 욕하지 않는것만이 최고선행이다...
카페역시 감사합니다...인사는 하지 않아도 좋다...아무런 문제도 없다...
그러나 악담을 한다든가? 악플을 단다든가 그런행위는 마음을 다스리지 못했거나
참지못한행위에서 나온것이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참는것 보다 차라리 화를 내는것이 스트래스가 덜쌓이잖아요.
하더라...
법륜스님 말씀에 화가난다 화를 곰곰히 생각하면 사라진다고 하셨다...
다른사람이 시비를 하면 나는 그런다...
한번쳐다보고 너는 시부리라...나는 내갈길간다...너하고 말싸움할 시간없다...
이러고 산다...
사람들이 잘안된다고 한다...잘 안되는것은 맞는데 그 이유중에 하나가
수양부족이다...아무리 때끼고 더러운 거울이라 할지라도 닦고 또 닦으면
어찌 거울의용도잊을까?
원래 마음은 선하고 깨끗한것 세상살이에 때가 낀것이다...
((평일날은 노가다 일하러 가고 일요일은 상담을 하거나 쉽니다...
뭐 먹고사는데 따질것 있겠습니까?))
첫댓글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_()_
_()_
그래도
남자의 말이라는게요. . .
3.4번 디스크 터진거면...약없인 살수없을만큼 통증이 있었을텐데요ㅠㅠ
아무쪼록 빠른 쾌차하시길 기도드립니다(통증만이라도 빨리 멈춰주길...)
좋은글도 아닌데 이런글로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저만의 업보이고 누구도 대신해줄수없는 십자가 이지요...
래생에는 좀 가벼운 십자가를 꿈꿔봅니다...감사합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얼른 쾌차하세요
감사합니다..항상 열공하시니 성공을 빕니다..
저도 오래전 5번 요추 부위의 티스크가 터졌었어요
자주 움직여 줘야 하는데 오래 동안 한 자리 고정적으로 앉아 있으니까
그 자리의 요추를 집중적으로 눌러 티스크가 터지는 거랍니다.
그래서 너무 앉아 잇으면 안되고 자주 움직여 줘야 합니다
운동부족이 그 원인이죠
평소 앉았다가 일어날 적에 아무런 장애가 없었는데
갑자기 따끔하더군요 요추부위가
그게 디스크 터진 발병증세입니다
그래도 별로 불편함은 없어서 그냥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의사도 터진 디스크 심각하게는 안보더군요
수영열심히 하라고만 당부하네요
다만 오래되면 척추 협착증 주의해야 합니다
디스크가 없으니 척추가 눌러 앉는 병입니다
신경통증 유발하면 고통이 옵니다
다리 마비증세도 옵니다
마비 보다는 쩌린 증세라고 표현해야 하겟죠
신경을 누리니까 다리감각이 없어지는 겁니다
의사가 운동부족이라 말하니까
운동도 생각해보았는데
노가다가 최고더라구요
한국가는 시간에는 항상 아는 사람 소개로
노가다 뜁니다
강렬한 운동이 필요한 겁니다(병환이 심각한 사람은 노가다 하면 안됨)
고혈압 고지혈증 척추통증
한달간 노가다로
전부 나았습니다
이런방식이 일종의 개운법인 겁니다
돈도 벌고 병도 낫고
일석이조 이죠
그런데 3,4번 요추 디스크손상은
앉아서 생긴 것은 아닌 것 같고
(안아서 생긴 디스크는 5,6번 디스크손상이 많죠)
노가다등의 심한 운동 잘못하다가 발병하는 경우가 많죠
이런 경우는 운동부족이 아니고
자세 잘못해서 발생한 것이죠
거기에 맞는 치료법이 필요한 겁니다
시술을 하셔야 될것같습니다...했지만
나는 약만 좀 주십시요....하고 병원을 나왔다//
의사가 시술을 당부한 것이면
나도 시술받았기 때문에 압니다
간단한 주사한 방을 디스크 손상 부위에 집어 주사하는 겁니다
주사 한방에 10만원 할 겁니다
그 주사는 일종의 디스트로이 계열이라 염증을 완화하는 염증 치료제입니다
한 방 맞으니까 훨씬 통증이 없고 좋아지긴 합니다
이 디스크 질환은
통증이 유발하면
반드시 염증성완화제 약을 먹어야 합니다
참는다고 낫는게 아니라 더 심해져요
그냥 방치하면 나중에는 통증때문에 잠을 못 잡니다
MRI
찍을 적에
내가 페쇄공포증이 잇다는 것을 그때 알았습니다
조그만 통 안에 들어갓는데 갑자기 숨이 막혀 오다라고요
나오겟다고 소리쳣는데
치료사가 개무시~~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거칠어졌습니다
아예 눈을 감고
하나 둘 셋 숫자를 세니까
좀 나아집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