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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경우문예회 원문보기 글쓴이: 최인철
한국 경찰문학회 주관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중앙회 후원으로 지난 18일(목) 12시 서울 인사동 소재 아트카페 '순풍'에서 작년에 이어 제2회 개막한 시낭송및 시화전이 엊그제 27일(토)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개막식에는 재향경우회 구재태 중앙회장,이희복 여경 중앙회장, 최영희 서울 여경회장, 한글 사랑문학회 이진호 회장, 우리회 고문이신 웰코스 김상회 회장, 공무원 문학회 최석산 고문, 꽃창포 동인회장 정다운님, 시화전을 더욱 빛나게 해주신 강록산 화백등 작품 제출자 등 30 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빛내주셨습니다. 출품된 작품은 김상회 고문의 '노송(老松)'외 모두 열아홉 사람 25편의 시화가 전시되고 시첩에 기록되어 방문 참가자들에게 배부되었습니다.
본 행사에 더욱 감사드릴것은 구재태 경우회 중앙회장,이희복 여경 중앙회장,최영희 서울 여경회장이 각각 금일봉을 협찬해 주셨으며 '(주)웰코스' 김상회 고문님이 기념 화장품 30세트와 오찬비용 전체를 계산해 주시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우리회원들이 시낭송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시를 쓰게된 배경설명과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끼'를 발산하는 것을 보면서 전국단위 회원 분포로 함께하기 어려운 점과 재정적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우리들 영혼위에 살짝 걸터 앉은 한마리 새와 같다는 말과 같이 경찰문학회의 밝은 앞날이 예견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정부시책을 펴 나가거나 일반 여가 취미활동을 해 나가면서도 구성원들의 중지를 모아 최상의목표를 세워 성공한다면 최선이며, 어떤 목표를 세워 시행착오를 범하였다손 치더라도 그것은 차선이며, 아무 목표나 도전도 없고 실패도 없는 그런 집단이나 개인은 가장 쓸모없는 최하위라는 글 읽은 것을 염두에 두고 늘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어느 환경에서나 적용하려 애쓰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생각은 생각으로만 머물고 있을뿐 흐르는 세월은 어느 누구도 붙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2부 행사로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 '시화전'은 아트카페 '순풍에 돛을 달고'에 아담하게 전시된채 오가는 사람들의 발 길을 멈추게 하고 눈 길을 빼앗아 예술의 혼에 불꽃을 피웠다. 그간 방명록에는 60여명의 각계인사가 다녀가며 소중한 이름이 글과 그림으로 아로새겨져 있는데 구재태, 이희복,최영희, 김상회, 최석산, 박기태, 성환복, 강록산,이동섭,이태기,이삼헌, 박천표, 김봉종, 양희봉,성동민,박정필, 임보, 홍세미....순간에서 영원속으로 길게 남으리라. 추억속 그날의 가녀린 음악과 그림과 시가 함께 어우러진 그 모습들이 멀어져 가는 종소리처럼 은은하게 보여지며 들려 오고 있습니다.
경춘선 복선전철이 너무나 잘 개통되었음에 감사드리며 어제까지는 속초에서 동분서주하다가 25~27일은 서울 인사동 詩畵전시회장에서 문인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은 피로를 일순간 잠재워 주기도 합니다. 27일에는 행사 시작에서 마감일까지 수고했던 우리 회장단과 막걸리에 빈대떡으로 노고를 달래며 아쉬운 석별의 해단식을 했습니다. 작품을 제출해 주고 교대로 손님을 맞아준 회원 여러분과 그림으로 조화를 이루게 해 주신 강록산. 이동섭 그외 여러 화백님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 작품들은 경우회 중앙회나 경찰청과 협의해서 무 비용, 무 대가로 일정을 조율해서 일정기간 추가로 전시했다가 출품 작가들에게 추후 탁송해 드리는 것으로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이기진 선배님, 몸이 불편해 참석치 못한 전용찬 고문,김광섭 고문님 그외 여러분들의 쾌유를 빌어마지 않으며 마음이 불편해 참석치 못한 회원님들께서는 이 문학회가 여러분들의 보금자리이고 안식처라는 신뢰를 가지고 문학회 운영에 도움 주시는 길이 기회 있을 때 참석해 주시는 길이며 여러분들이 없는 자리가 너무크게 덩그러니 비어 있습니다. 남이 원고제출하면 나도 함께 제출하고 남이 회비내면 나도 내고, 남이 커피 한잔 사면 나도 따라 살줄 아는 미덕은 최소한의 기본이라 감히 공표해 봅니다. 안보에 무임 승차자라는 말 들어 보셨지요. 자동차 물 붓고 사용하는 것 보셨습니까?
액자 값, 행사비용 십시일반으로 함께 걱정해야 하는 등 협찬만 가지고는 너무나 부족한게 많다는 사실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알려주지도 않고 쥐어 주어도 모르는데 알아서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작은곳에 이유는 있습니다. 경찰서장 몇군데하고 나라에서 연금 기본적으로 매월 나오잖습니까? 그것 쪼개서 사용할 곳 사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공사 다망한 가운데도 우리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격려해 주신 구재태 중앙회장님을 비롯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에서 얻은 교훈, 충언을 잊지않고 간직했다가 보다 성숙된 모습으로 마음이 외로운 사람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경우회 발전에 벽돌 한장 쌓는 심정으로 작품으로 말하는 문학회가 되도록 모두 다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국경찰문학회 회장 최인철 올림 > |
첫댓글 부족한 재원으로 큰행사를 치루었네요 출품 축하드리고 중앙회장 구재태씨가 누군지 잘모르겠네요, 아마대구엔 전혀 근무를하지않은것 같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