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이건 좀 아닌거 같다.
한물간 압구정이 다시 회복을 할려면... 아직도 멀었다고 본다.
왜냐!!!
이미 젊은이들이 움직이들은 홍대상권이나 신사동 가로수길로 이미 트렌드의 변화에
의해서 움직여 졌고, 압구정 특성상 임대료가 너무 높기 때문에 더이상의 상권 발전의
의미는 없다고 보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압구정이라는 향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30-40대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30-40 세대의 경우 압구정에 대해서 이제는 미련이 없다 다만... 북청담과 연결된 고급
까페나 음식점에서 잠시들르는 수준으로 봐야 할것이다.
그래서... 현재 북청담과 갤러이아 근처 일대는 대기업 일가들이 싹쓸이를 하면서 명품
브랜드 빌딩으로 개선작업중인 것이다. 이것이 정리가 되어야 압구정이 그나마 살수가
있을 것으로 본다.
예전의 압구정은 아니고... 이제는 새로운 트랜드의 형태 즉, 있는자들 중에서 가장 소비
성향이 강한 30-40대를 위한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설사 지하철이 개통했다
고 하더라도... 앞으로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정도의 긴 고통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상 다튜라의 논평이었습니다.
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맞은편 '압구정 로데오거리' 입구. 1990년대 패션의 거리로 급부상해 2000년대 초반까지 서울 핵심 상권 중 하나로 주목받던 곳이다. 그러나 이날 찾은 거리는 예전 유명세와 비교하면 한산했다. 간혹 외국인 관광객만 카메라 셔터를 눌러댈 뿐, 입점한 가게엔 손님 있는 곳이 드물었다. 평일 이른 시간에도 사람이 붐비는 강남역이나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과는 분위기가 딴판이었다.
↑ 압구정 로데오 거리의 부동산 중개업소 전경. 매물 전단 수십장이 붙어 있다./허성준 기자
↑ 신사동 가로수길의 한 미용실 전경. 신사동 가로수길은 압구정 로데오 거리를 제치고 주요 소비층이 자주 찾는 명소로 급부상했다./허성준 기자
↑ 압구정 로데오 거리 전경.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을 쉽게 찾을 수 있다./허성준 기자
인근의 부동산 중개업소 창가에는 매물로 나온 점포를 소개하는 전단이 가득 붙어 있었고, 거리에선 임차인을 찾지 못해 공실로 남은 점포가 간간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중개업소에 매물로 나온 점포 시세는 예년과 달리 크게 올라 있었다.
압구정 로데오 거리 초입의 R 부동산 중개업소 사장은 "지난 몇년간 시세가 계속 하락세를 거듭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문의가 늘어나면서 시세 하락폭이 줄어들었고, 올해 들어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며 "올해 말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 신청담역이 호재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분당선 연장선은 선릉~삼릉~강남구청~신청담~성수~왕십리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 최근 3년간 시세 내리막 타다 급반등…"신청담역 호재로 문의 급증"
압구정 로데오 상권을 찾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상권 시세도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2008년 이 지역의 점포 3.3㎡당 보증금은 182만원 수준이었지만 2009년 140만원대로 꺾였고, 지난해까지도 120만원대에 머물렀다. 상권의 가치를 말해주는 권리금도 마찬가지였다. 2008년 압구정 로데오 거리의 점포 권리금은 3.3㎡당 352만원이었지만 2009년 272만원, 2010년 243만원, 지난해에도 240만원대로 떨어졌다. 월임대료의 경우 2008년 3.3㎡당 10만원, 점포 평균 월임대료가 366만원 정도였지만, 2010년에는 월 임대료가 3.3㎡당 7만7400원까지 내려갔고 지난해에도 7만88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시세는 2009년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상가정보 전문업체 점포라인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압구정 로데오 상권 점포 보증금은 3.3㎡당 142만원이며, 권리금은 251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월임대료는 3.3㎡당 9만5886원으로 2009년 수준보다 높았다.
점포라인 정대홍 과장은 "압구정 로데오 상권의 급격하게 위축되기 시작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상권 수준을 말해주는 권리금·보증금·임대료가 모두 하락세를 탔지만, 최근 문의가 급증하면서 시세가 뛰어올랐다"며 "실제 월별 거래건수로 보면 평년 수준이지만 신분당선 호재로 관심이 쏠리면서 가격이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상가정보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도 "압구정 로데오 상권은 상권 위축과 교통 호재가 맞물려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서울 주요 상권으로 꼽혔을 때와 현재 상권 분위기는 딴판이지만 그동안 압구정 로데오 상권이 위축됐던 원인으로 주차문제와 취약한 대중교통 문제가 있었던 만큼 신청담역 개통이 상권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청담역 효과로 시세는 올랐지만… "상권 체질 변화 필요"
현재 압구정 로데오 상권의 점포 시세는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제 상권이 다시 살아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상권 자체의 체질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하철이 개통해도 상권이 살아나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압구정 상권이 힘을 잃은 이유는 대형 의류 매장 입점과 일관되지 않은 거리 분위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압구정 로데오 상권의 주축은 유행과 개성에 민감한 패션업종인데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대형 의류 브랜드 매장이 상권 핵심지에 다수 포진하면서 '패션 1번지'로서의 매력을 잃었고, 주점(酒店)과 카페, 식당이 중구난방으로 들어서 수요자들이 목적을 갖고 상권에 접근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 압구정 로데오 메인 거리에는 아디다스(ADIDAS)·갭(GAP)·퓨마(PUMA)·MLB·컨버스(CONVERSE)·게스(GUESS) 등의 매장이 줄지어 들어서 있었고, 일반상가 건물에는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점집, 철물점, 일본식 선술집 등 분위기·업종이 다른 점포들이 한데 모여 있는 곳이 많았다.
로데오거리에서 7년째 J의류매장 사장은 "해가 갈수록 로데오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줄어드는데 불황 탓보다는 패션 업종이 중심이었던 압구정 상권 자체가 죽은 것 같다"며 "목 좋은 곳엔 나이키·아디다스 같은 대형 브랜드 의류 매장이 들어서 일반 상권과 차별화되지 않는데다 신사동 가로수길과 청담동 명품거리가 유명세를 타면서 손님이 더 없어졌다"고 말했다.
상가정보연구소의 박대원 소장은 "상권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배후 수요뿐 아니라 상권을 대표할만한 이미지가 필요한데, 압구정 로데오 상권은 교통·주차도 불편한데다가 패션에서도 이렇다 할 유행을 선도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명소로 인기가 높은 신사동 가로수길, 삼청동 카페골목, 홍대입구 상권에 비해 (압구정 로데오 상권은) 주요 소비층인 10~30대를 끌어들일 만한 마땅한 동력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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