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0세인 이시형 박사는 매일 아침 벤나주스를 마신다. 이 습관은 50여년 전 스위스 벤나병원에 6주간 공부를 하러 다녀오면서 시작됐다. 벤나병원은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난치병 환자들을 자연요법으로 치료하는 병원으로 유명한 곳이다.
벤나병원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 매끼마다 사과를 섞은 당근주스를 모든 환자들에게 나눠줬다. 당근은 땅이 갖고 있는 모든 영양분을 흡수하는 뿌리채소라는 것이었다. 당근을 먹으면 땅에 있는 모든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과 같다는 설명이었다.
이시형 박사는 매일 아침 당근주스를 먹었더니 “몸이 가볍고 머리가 맑아졌다”라며 “먹은 지 이제 거의 한 50년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땅에 나는 모든 영양분을 당근주스가 갖고 있다고 하는 말이 결코 헛된 말이 아니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지난 40년간 감기와 몸살을 앓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튜브 '이시형TV'
벤나주스의 효능
당근은 강력한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채소다. 베타카로틴은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 암 발생과 진행을 막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당근에는 천연살충성분인 팔카리놀이 포함돼 있는데 이 또한 암 발생을 억제해준다.
사과에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펙틴은 장 기능을 활성화시켜 변비를 예방하고 장을 약산성으로 만들어 유산균이 잘 자라도록 돕는다. 또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아 암 예방과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당근과 사과에는 무수히 많은 건강상 이점이 있다. 벤나병원은 “사과 당근 주스는 인간의 몸에 필요한 약 30종류의 비타민과 약 100종류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벤나주스 제대로 먹는 법
1. 사과와 당근을 깨끗하게 씻는다.
2. 껍질은 깎지 않는 게 더 좋다.
3. 당근은 믹서기에 넣기 전 끓는 물에 살짝 삶는다.
4. 사과와 당근을 믹서기에 넣고 간다.
(이시형 박사에 따르면 착즙해서 마셔도 좋다.)
당근은 날것으로 먹기보다 삶아 먹어야 영양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다. 당근에 있는 파이토케미컬은 셀룰로오스라는 단단한 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소화액으로는 이 막을 분해하지 못한다. 생으로 먹으면 영양성분 흡수율이 5% 정도지만 삶아서 갈면 흡수율이 80~90%까지 올라간다.
또한 사과는 껍질째 먹어야 좋다. 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 펙틴은 사과 껍질 가까이에 있다. 이시형 박사는 사과 1개에 당근 2개를 함께 착즙해서 마신다고 한다.
자료 출처 : 가지뉴스 중 에서
첫댓글 감사 합니다 ~
건행하십시요
당근이 친환경을 많이 팔면 좋은데요
곽여사님 텃밭에 조금 키워보시지요
좋은아침 잘들주므셨어요~^
오늘부터 사과당근쥬스를 먹도록 노력 해봐야겠어요
잘챙겨드세요
몇가지 더 추가해서 매일 먹고 있습니다.
잘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