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싸움
찬송: 새 찬송가 328장 (찬송가 374장)
[디모데전서(1 Timothy) 6:11 - 6:21]
하나님의 사람 디모데를 향한 거룩한 신앙의 명령들입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주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선한 싸움을 싸우고 참 생명을 취하라고 독려합니다.
{디모데전서 6:11~21}
11 하나님의 사람이여, 그대는 이 악한 것들을 피하십시오.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십시오.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십시오. 영생을 얻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영생을 얻게 하시려고 그대를 부르셨고, 또 그대는 많은 증인들 앞에서 훌륭하게 신앙을 고백하였습니다.
13 나는 만물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에게 훌륭하게 증언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대에게 명령합니다.
14 그대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그 계명을 지켜서,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는 사람이 되십시오.
15 정한 때가 오면, 하나님께서 주님의 나타나심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찬양 받으실 분이시오, 오직 한 분이신 통치자이시오, 만왕의 왕이시오, 만주의 주이십니다.
16 오직 그분만이 죽지 않으시고, 사람이 가까이 할 수 없는 빛 속에 계시고, 사람으로서는 본 일도 없고, 또 볼 수도 없는 분이십니다. 그분에게 존귀와 영원한 주권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17 그대는 이 세상의 부자들에게 명령하여, 교만해지지도 말고, 덧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도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성히 주셔서 즐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하십시오.
18 또 선을 행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아낌없이 베풀고, 즐겨 나누어주라고 하십시오.
19 그렇게 하여, 앞날을 위하여 든든한 기초를 스스로 쌓아서, 참된 생명을 얻으라고 하십시오.
20 디모데여, 그대에게 맡긴 것을 잘 지키십시오. 속된 잡담을 피하고, 거짓 지식의 반대 이론을 물리치십시오.
21 이 반대 이론을 내세우다가 믿음을 잃은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1,12절 바울은 '하나님의 사람' 디모데에게 피해야 할 것과 취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제시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고,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과 함께 싸우는 사람입니다. 그 싸움은 거짓 교훈과의 싸움이고, 자기 욕망과의 싸움입니다. 불의와 위선과 탐심에 대항하여, 의와 경건과 영생을 취하는 믿음의 싸움입니다. 끝나지 않는 싸움이지만,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 말씀이 진리임을 믿으면 이길 수 있는 싸움입니다.
13~16절 세상의 거센 위협 앞에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신실하셨던 예수님처럼, 우리의 신앙과 사명도 어떠한 흠이나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이것은 삶과 죽음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요, 죽음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만은 훼손할 수 없다는 확신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영적 대적들이 먼저 포기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먼저 낙심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17~19절 앞서(9절) 부자가 되려는 자들이 빠지기 쉬운 탐심에 대해 경고했다면, 이번에는 이미 부자인 자들이 빠지기 쉬운 교만과 재물을 의지하는 마음에 대해 경고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더 늘리고 쌓는 데 골몰하기보다 더 나누고 베푸는 것이 영생을 누리는 삶임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세상은 돈이 없으면 큰일 난다고 겁박하지만, 주님은 그 돈이 우리 생명을 보장해주지 못한다고 경고하십니다. 우리는 어디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까? 주님은 심판의 날에 '얼마나 쌓았는지'보다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물으실 것입니다.
20,21절 하나님과 돈을 함께 사랑할 수 없듯이(10절), 바른 교훈과 거짓 교훈의 공존을 허용해선 안 됩니다. 지도자는 거짓 교훈을 철저히 차단하고 진리를 수호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거침없이 밀려오는 "세속화의 물결과 종교다원주의라는 질풍노도"속에서 진리를 지켜내고 경건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여기에서 타협하면 개인의 경건은 무너지고 교회는 세상과 다를 바 없는 친교 모임으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끝까지 싸우십시오.
<기도>
공동체- 주 앞에서 흠 없고 책망 받을 것 없는 경건의 증인으로 살게 하소서
열방- 호주 전체 인구의 27%는 해외에서 출생한 이들로 이 비율은 미국과 영국의 두 배에 해당한다. 호주 교회가 이민자들을 위한 선교에 더욱 힘쓰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