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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방치되는 지질공원 이대로 가야하나(동여상-사진)
고대승(프란치스코) 추천 0 조회 51 14.02.10 09:5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주도 관광정책은 중국자본 유치라는 명제아래 자연경관을 헤치며 대규모개발사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질명소들이 지정된 이후 관리가 소홀해 패류화석들이 붕괴되고 있는 등 방치하고 있는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존지역, 지질공원 지정에 요란만 떠들었을뿐 이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 주민들과 연계된 소득창출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기때문이라며 지질전문가들은 꼬집고 있다.

 

제주도는 2002년 한라산이 생물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한라산을 비롯해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또 2010년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승인돼 한라산을 비롯해 화산지질학적 자원보존을 위한 국제적인 장치가 마련돼있다.

 

세계지질공원은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질학적 가치를 설명하고 지질관광지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관광공사는 지질명소 7개 지역 가운데 만장굴 성산일출봉, 서귀포층과 천지연폭포, 대포동 주상절리대 산방산과 용머리, 수월봉을 세계지질공원 핵심지질명소 탐방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기자가 탐방자들과 함께 동행해 취재를 한 결과 지질공원 지역에 대해 홍보가 미흡하고 퇴적층들이 낙석돼 방치되고 있어 참가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천연기념물 제195호로 지정된 서귀포층 패류화석은 약 100만년전 형성된 해양퇴적층으로 패류화석을 비롯해 다양한 해양생물화석들이 산출되고 있다.

 

서귀포층은 입구부터 서쪽 해안 절벽 500여미터 구간이 연체동물화석, 유공충, 개형충, 산호,등 많은 화석들이 노출돼 학술가치가 높은 지질공원 지대이다.

 

하지만 화석들이 낙석돼 여기저기 해안가에서 방치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8일 서귀포층 패류화석 설명에 나선 이학박사 강순석 제주지질연구소장은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서귀포층은 제주도의 역사를 바로 확인하는데 중요한 지질명소인데 행정당국은 화석들이 계속 낙서되고 있어도 보호대책마련이 속수무책이라고 지적 했다.

 

이날도 서귀포층 서쪽 지역 30미터가 재선충병으로 고사된 소나무와 패류화석들이 낙석된 곳을 탐방객들에게 확인해주며 낙석방지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관광왔다 탐방에 나선 구본홍씨는 제주 올레길을 걸으러 몇번 방문 했지만 관광객들이 접근할 수 없는곳을 오게돼 지질학에 대해 알수있어 좋았지만 낙석된 화석들을 보니 매우 안따갑다며 보존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서귀포층이 전체적으로 붕괴될 위기에 처에있어 상류층에 대한 건축물 증축허가 억제와 자동차 통행들을 제한것도 바람직하다고 주장 했다.

 

2천만관광시대에 접어들면서 세계지질공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지질공원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서는 서귀포층 입구에 패류화석 전시장과 지질전문 해설가를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지질공원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지질관광으로 변모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대포동 지삿개 주상절리를 방문하는 국내외관광객들은 하루 6천여명에 이루고 있으나 안내소에는 지질공원을 설명하는 팜프렛과 주상절리의 전문 해설사가 배치되지않아 관광객들이 단순하게 사진촬영 관광지로 전략되어 아쉽다고 말했다.

 

강박사는 제주도의 지질공원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해설과 지질상품 개발, 방치되는 고사목 제거 등 지질해양환경의 변화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주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해야 한다며 설명했다. 

 

제주지역 지질관광은 ‘화산학 교과서’로 불리는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을 무대로 한 ‘수월봉 국제지질트레일 대회’가 인기를 끌면서 싹이 텄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로 외면 받았던 시골마을에 매년 1만5000여 명의 탐방객이 몰렸다. 숙박, 식당 등은 물론이고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품의 판매도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제주관광공사 오창현 융복합사업단장은 “테마가 있는 지질트레일은 교육이 있는 새로운 도보여행으로 환경파괴 없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지질공원 해설사로 나서고 지역 생산품, 마을 이야기와 삶 등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소득까지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는 2010년 10월 제주도 전체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하고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서귀포 패류화석층, 천지연폭포, 대포동 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해안, 수월봉 등 9개소를 대표 명소로 지정했다.

제주를 찾는 이들이 스쳐 지나듯 돌아보는 관광이 아닌, 제주 화산의 흔적을 찾는 탐구관광으로 눈길을 돌린다면 늘어나는 여가 생활이 더욱 윤택해지고 수준 높은 문화인이 되는 기쁨도 더불어 갖게 될 것이고 제주 지질여행을 통해 생소하고 어렵게만 느꼈던 지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리 국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더욱 깊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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