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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9 (금) 尹대통령 부부, 축구대표팀 환영 만찬 이모저모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쾌거를 일군 축구대표팀을 초청한 만찬 자리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2월 8일 저녁 6시 30분쯤부터 약 2시간 동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환영 만찬 행사를 진행했다. 만찬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포르투갈전 당시 자신이 착용한 주장 완장을 윤 대통령의 왼팔에 채워줬다.
윤석열 대통령은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어려운 경기를 잘 해낸 것처럼 저도 대통령으로서 국가가 어려운 일에 처할 때마다 책임감을 갖고 여러분이 보여준 투혼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만찬 환영사에서 "여러분의 젊음과 열정이 안팎으로 어렵고 힘든 우리 국민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었고 어떤 어려움에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그런 점에서 여러분은 월드컵 우승팀"이라고 격려했다.
이 대목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감정이 고조돼 울먹이기도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축구는 세계 인류의 공통 언어인 동시에 노래이자 춤"이라며 "여러분은 운동선수를 넘어 평화의 전도사이고 모든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분들이다. 더욱 확고한 자신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4년이란 긴 여정을 함께 해준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비롯해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손흥민은 "4년 동안 저희 선수들의 노력과 국민의 성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대통령께 감사하고 대한민국을 더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대표팀 막내 이강인은 선수단을 대표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축구공을 선물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답례로 친필 서명을 담은 대표팀 유니폼을 손흥민에게 선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유니폼에 'Again Korea 카타르 16강 진출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라고 적었다. 이때 윤석열 대통령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가슴으로 받아 트래핑하는 장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도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했다.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포르투갈 경기가 끝난 새벽 똑같은 장면을 계속 보면서 울컥해 했다"면서 "그날의 감동과 기억은 우리에게 깊이 남아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이 경기를 떠올리며 '그래도 희망은 있다'는 자긍심과 격려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농담도 이어졌다. 만찬 사회자는 가나 전에서 두 골을 넣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조규성에게 "국가대표팀에서 자신이 가장 잘 생겼다고 생각하느냐"고 질문을 던졌고 조규성은 "흥민이 형이 제일 잘생겼다"고 답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민재가 (외모는) 1등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저에게 잘생겼다고 말하는 사람을 믿지 않는다"고 말해 좌중에서는 폭소가 터졌다.
이날 만찬의 주 메뉴는 돼지고기 보쌈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식사를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면서 "벤투 감독님 파이팅" "대한민국 선수단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쳤고 선수들과 어깨동무를 하는 등 자연스럽게 셀카를 찍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선수들과 찍은 사진은 대통령실에 전시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만찬장을 먼저 떠나는 대신 국가대표팀 21명을 일일이 배웅하며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대표팀이 귀국 비행기편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통령 전용기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참모들에게 지시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카타르 현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전용기를 보내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현지에서 2개 노선의 비행편을 마련해 전날 국가대표팀은 귀국했다.
尹대통령 지지율 41.5%… 5개월만에 40% 웃돌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개월 만에 4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월 8일 나왔다.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5%(매우 잘함 29.9%·잘하는 편 11.6%), 부정 평가는 56.7%(매우 잘 못 함 51.8%·잘 못하는 편 4.9%)로 집계됐다.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조사(7월 4∼5일, 42.7%) 이후 5개월 만이다. 직전 조사(11월 21∼22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9.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9.7%포인트 내렸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41.6%·2.6%포인트 하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1.9%, 더불어민주당 37.9%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8.3%포인트 상승, 민주당은 7.2%포인트 하락하며 지지율이 역전됐다. 정의당은 3.6%로, 0.5%포인트 떨어졌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12.8%였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대해 "최근 화물연대 파업 등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고수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며 "특히 충청권과 20대·60대 이상 지지층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사망… 심장마비 추정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12월 8일 오후 12시 50분께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날 점심식사 도중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옥희 교육감은 쓰러진 직후 119 긴급구조대의 후송으로 울산 중앙병원으로 이송 CPR 조치를 받았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교육청은 노옥희 교육감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당황해 하면서도 이용균 부교육감울 중심으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울산 북구 시티병원에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옥희 교육감은 울산 첫 진보·여성 교육감으로서 재선까지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1958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김해 금곡초등학교, 한림중학교, 부산 데레사여자고등학교,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대학교 졸업 무렵 학교 게시판에 붙은 '울산 현대공고 교사 모집' 광고를 보고 지원, 1979년부터 울산에서 교편을 잡았다.
노옥희 교육감은 초임 교사 시절 만난 한 제자로 인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학교 매점에서 일하며 공부했던 제자는 졸업 후 취업했으나 산재 사고를 당하고 만다. 노옥희 교육감은 제자를 돕고자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아무 도움도 주지 못했고, 교사 생활에 대한 회의감과 자괴감으로 괴로워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를 계기로 노동자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고, 제자들과 함께 노동자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며 공부했다.
그러던 중 그는 1986년 한국YMCA 중등교육자협의회 명의로 발표된 교육민주화선언에 참여했고, 이 이유로 해직됐다. 전교조 울산지부 1·2대 지부장을 지낸 후 해직 13년 만인 1999년 울산 명덕여중 교사로 복직했다. 2002년 울산시 교육위원 출마를 위해 퇴직했고, 같은 해 선출돼 2006년까지 교육위원을 지냈다. 이후 학교급식울산연대 집행위원장, 장애인교육권연대 자문위원 등을 지내며 교육·인권운동에 목소리를 냈다.
정치에도 도전한 노옥희 교육감은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에서 각각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울산시장 후보로, 2008년 총선에서 진보신당 동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보수교육감이 수장을 맡은 20년 동안 울산 교육계가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진단하고 교육감 선거에도 뛰어들었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7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인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울산 첫 진보·여성 교육감이 됐다.
노옥희 교육감은 첫 임기 동안 전국 최하위권이었던 청렴도와 교육복지를 전국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강력한 부패·비리 근절책을 도입하고, 고교 전면 무상 급식, 신입생 교복비 지원,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 등 교육복지를 확대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지속 가능한 울산교육을 위해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배움성장집중학년제 운영, 유치원 무상 교육 실현, 학생 체험 공간 확대 등을 약속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아이들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삶과 미래를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로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다. 그는 울산여성유권자연맹 '우수교육위원상', 제6회 전태일 노동상, 울산 경실련이 기억하는 시민상 등을 받았다. 노옥희 교육감은 지난 6월에 치러진 제9대 울산시 교육감선거에서 재선에 성공앴다.
세계 축구 선수 연봉 'TOP 10'… 네이마르·메시·음바페 압도한 1위는?
스페인의 '마르카'가 세계 축구 선수 연봉 'TOP 10'을 공개했다. 축구 선수는 연봉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다. 10위 안에는 자연스럽게 세계 축구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했다. 10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다. 그는 2365만 유로(328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9위는 유일한 아시아 클럽 소속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로 드러났다. 이니에스타도 2365만 유로(328억원)를 연봉으로 수령했다.
8위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2554만 유로(352억원), 7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2554만 유로(352억원), 6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3311만 유로(459억원)로 나타났다. 톱 5를 살펴보면 5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그는 3311만 유로(459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이어 4위부터 2위까지 모두 한 클럽에서 뛴다. 프랑스 최고 부자 구단 파리 생제르맹 소속 선수들이다. 4위는 네이마르로 5203만 유로(722억원)를 기록했다. 3위는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6152만 유로(853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2위에는 세계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킬리안 음바페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1억 414만 유로(1445억원)의 연봉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파리 생제르맹 트리오를 넘고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단 호날두가 1위에 공식적으로 등극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전제가 필요하다.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로 이적이 성사돼야 한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는다면 그의 연봉은 무려 1억 8932만 유로(2626억원)다. 압도적 1위다.
황희찬 '손목키스' 주인공… 귀국 직후 찾아간 곳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2022 카타르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손목 키스'의 주인공인 조부모를 찾아가 기쁨을 나눴다. 지난 12월 7일 오후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표팀 환영 행사를 치른 황희찬은 같은 날 오후 8시쯤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황희찬은 조부모와 다정하게 앉아 환하게 웃고 있다. 할머니 품에는 황희찬이 지난 3일 열린 포르투갈과의 H조 3차전에서 '극장 골'을 터뜨리고 받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 트로피가 안겨있다.
포르투갈전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추가시간에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역전 결승 골을 만들었다. 이 골로 한국은 조 2위에 오르며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황희찬은 골을 넣은 직후 상의 탈의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이후 자신의 왼쪽 손목에 입맞춤하는 추가 세레머니도 나왔다. 황희찬의 왼쪽 손목에는 사진 속 조부모의 성함이 한자로 새겨져 있었다.
황희찬은 유년시절 부모님의 맞벌이로 조부모 손에서 자랐다. 황희찬은 지난 2018년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는 저한테 있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제 인생의 전부고 모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조부모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자필로 써주신 글을 그대로 옮긴 문신"이라며 "해외 생활하는 동안 할아버지, 할머니가 많이 보고 싶은데 골을 넣으면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더 많이 난다.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감사한 분들이라 항상 마음속에 품고 같이 뛴다는 마음으로 문신을 새겼다"고 말했다.
한편 황희찬은 이날 귀국 인터뷰에서 "이제 막 월드컵이 끝났는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결과를 즐기고 싶다"며 "국가대표팀에서뿐만 아니라 소속팀에서도 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못 나간 경기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것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고 힘을 보태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다"며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 많이 고민했고, 2차전 때는 매우 잘했는데 결과가 따라오지 않으니 힘들었다. 하루 내내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3차전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 몸이 어떻게 되더라도 뛰고 싶더라"며 "다 나아서 (감독님이) 출전을 선택하실 수 있게 준비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가게 돼서 다행이었다. 골로 16강에 갈 수 있어서 기뻤고, 한국 국민이라는 게 자랑스러웠다"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유니폼을 교환하면서 월드컵 데뷔골을 넣은 유니폼이 없어졌지만, 동료들과 함께 월드컵 무대에서 뛸 수 있어서 기쁘고 이겨서 자랑스럽다"며 웃었다.
11:58 신림행.......
12:25 당뒤 당숲에..........
2주 전에 비해 거동이 좋아지신 노모.....
종림길 26...... 원주시 신림면 용암2리 805
12:35 쓰레기 소각......
당뒤뜰........
14:00 원주성지병원에.......
14:40 성지병원 응급실..... 뼈주사
15:30 다시 돌아온 당뒤...... 종림길 26
15:40 원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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