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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달 국기원 이사장 본격활동 개시 | ||||||
임직원과 상견례, “국기원 운영 적극 지원할 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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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이사장은 이날 국기원에서 이승완 원장을 비롯, 송봉섭, 박현섭, 임윤택, 최영렬 이사, 김철호 사무총장 등 임원들, 기술전문위원회 위원 및 직원 등 100여명과 일일이 악수로 인사를 나눈 후 "악수를 나눠보니 손이 예사롭지 않아 내가 유단자라는 것이 창피하다. 실추된 국기원의 이미지 회복과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상견례를 마친 박 이사장은 국기원 현황에 대해 간단한 영상물로 브리핑을 받은 후 국기원 사무실, 기념관과 식당까지 꼼꼼히 돌아보고 새로 마련된 이사장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박창달 이사장 일문일답] - 이사장으로 선출된 지 몇 주 지났다. 문체부와 대화채널을 구축하겠다고 했는데 접촉은 있었는지? “문체부 차관 및 국장과 면담을 가졌다. 현재 국기원이 처해진 상황과 문체부의 입장을 들었고 이야기를 나눴다.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 - 모 일간지에서 사임설이 나돌았는데. “청와대에 불려가서 문책을 받았다는 소문, 이사장직에서 사임했다는 소문들을 전해 들었다. 전혀 사실무근의 루머일 뿐이다. 비중 있게 생각하지 않는다.” - 태권도진흥재단이 국기원과 중첩된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에 대한 의견은? “국기원을 비롯한 태권도 4개 단체는 각각 고유의 목적과 업무가 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중복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각자의 일에만 전념하면 되는데 다른 단체의 영역과 중복되는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 각기 고유 사업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진흥재단의 인적 구성은 전직 공무원 출신들로 되어 있다. 태권도공원 조성 등 진흥재단 추진 사업에서 태권도계가 배제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나는 유단자이지만 순수 태권도인은 아니다. 정부가 퇴직 공무원의 퇴로를 열어주고 또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수긍하지만 한 단체를 독점하는 듯한 인사는 안 된다.” - 원장과 이사장은 각각의 역할이 있는데, 이사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사회는 원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이사장도 당연히 원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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