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장아찌 만드는법
여주장아찌 만드는법
시원한 여주나무 그늘아래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이 참 싱그럽습니다.
이름은 예쁘지만 그 모습은
마치 도깨비 방망이를 연상시키네요^^
하지만 색상은 참 이뻐요.
연두색, 그린색, 초록색으로
변하다 점점 주홍색으로 물들어가는
모습도 예술이죠.
어느새 다 익으면 참다못해
톡 터져서 샛빨간 씨를 떨어뜨려
종족번식을 하는 애랍니다.
여주가 당뇨, 고혈압, 뇌졸증,
다이어트 등에 좋다고하여
저도 봄에 몇그루 심었더니
제법 많이 열렸네요.
여주는 말려서 차로도 마시지만
오늘은 여주 한바구니 따서
여주장아찌 한 통 만들어 놓았어요.
여주장아찌 만드는법
매우 간단해요^^
먼저
가운데를 자른후 씨를 도려내요.
찻숟갈로 파면 잘 도려진답니다.
쉽게 깨끗이 파지는데
주의할 점은 겉은 단단하게 보여도
엄청 연해서 부러지기쉬우니
힘주지 않아도되요.^^
그리고 소금 약간 탄 물에
담가놓았다가 깨끗하게 씻어서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그리고 장아찌물을 만들어서
부어주면 되는데요,
장아찌물은
물:간장:설탕:식초 1:2:1:1로
끓여서 식혀 부어주면 완성!
냉장고에 두고
3일 정도 지나면
쓴맛이 어느정도 빠져서
아삭아삭 먹기 좋아요.
간장물이 어느정도 배어서
먹기 딱 좋아요.
Tip: 여주가 뜨지않게
비닐에 물을 담가 꼭 눌러놔주세요.
여주는 빨갛게 익기전에
파란놈으로 먹는답니다.^^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선
고야라고 불리며 장수식품으로
전시민이 고야먹는날도 있답니다.
8월이 한창 수확하는 계절이니
값도 싼 여주 한바구니 사서
여주장아찌 만드는법
도전해보세요^^
첫댓글 여주를 장아찌로?
사진은 배꼽만 ㅎ ㅎ
오늘 여주 얻어와서 담갔어요.
맛이 든 3일 후 감상평 올릴께요^^
저도 한동안 여주를 먹었었는데,,,
고혈압 당뇨는 없지만
머리 빠지는걸 막아주고
검은 머리가 난다고 해서리,,,ㅋㅋ
전 장아찌를 좋아해서 쌉쓰름한 여주가 들어왔길래 실험적으로 담아 봤어요.
모레 간정물 끓여서 숙성시킨 후 먹어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