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5일
자연산 자연인친구가 친 경춘선 자전거도로 트레킹에 남3 여6명
남성횐님들이 꽃?속에 파묻혀 행복했지 말입니다.ㅎㅎ
기타만 있었음 딱이었는데..
남성회원 연배 높으신 차례대로 남1/녀2 씩 참석회원 개인 사진 올려봅니다.
태현
난초
violet
자연인
요명
도도
마지막황제
황금사과
눈의여왕
음식도 다양하게 준비해와 배터져라 하하호호..
와인2병 태현님이..
온갖 본인이 재배한 싱싱한 야채들로 미나리나물 바로 무쳐주고 나물들과 몇가지나 되는 장아찌류 준비해오신 난초님덕에 그야말로 웰빙밥상.
울딸랑구는 엄마 산행때마다 족발^^
자연인표 참치김치찌게와 라면
김밥과 맛난 제주무우김치와 잡곡밥과 과일과..커피와...모두 각자 알아서 겹치지 않게 준비해온 트레킹동지들에게 감사합니다.
강촌 다리 아래편 자전거도로 적당한 곳에서 진수성찬을 받았지롱.
10시 상봉역 만남에 9시40분경 8명이 모이고 마지막 1명 오자 도착한 경춘선에 온몸에 가방까지 던져 좌석을 떠억 차지한 울 아줌마들의 위력^^
요기 서있다
가방 던져 자리 잡엉..코치중인 태현님
넵^^
마지막칸은 잔차도 완전 만원사례
젊은이들이 참 이쁩디다.
1시간10분이 어찌 간 줄 모르게 수다삼매경에 빠졌다 내린 백양리역 신청사
우측 아래편이 자전거도로로 강변 걷는 길인데..
날도 덥고하니
안 걸어본 예전 기찻길터로 걸어보기로하고 출발
적당히 그늘지고 인적은 전혀 없이 딱 우리 9명만 차지했던 시간..정말 좋았드래요.
초록이 눈부신 길을..온갖 나비들 비호 하에 걷고 또 걷고..자연과 함께 한 시간. 칡순도 뜯고^^
하늘도 올려다보고 하다보니
글쎄 하늘에 무지개빛 희안한 저 빛은 무엇이었을까요?
옛 백양리역사..
우리 어린 시절 참 많이도 지나쳤던 곳이겠지요?
옛 철길 끊긴채 보존돼 있어..
잠시 여성동지들 장난질 하다 갑니다.
깔깔대며 철길에서 노는 여친들 사진으로 담느라 바쁘다 바뻐.
음~튼실한 어깨와 팔뚝의 마황님이 무수리들 베낭을 2개나 더 짊어지고.. (황후가 알면 기절할텐데..ㅋ)
머리에 쓴 모자 이색적이죠?
미국 골프장에서 구입했다던데..
한국에서도 곧 출시될 예정.^^
아~옛 강촌역사 추억의 그곳 기억나시지요?
어린 시절에도 굴다리처럼 생긴 그곳 참 특이하게 생겼다 싶었는데요.
수십년된 촌스런 역사푯말도 그대로^^
온갖 낙서와 페인팅도 멋스럽기만 합니다.
저 추억의 다리도 건널거야요.
다리 건너서
몇년이나 됐던가
비 철철 내리던 날 물폭탄 맞았던 그 길로 들어섭니다.
강에 비친 그림자가..
자연 속 '데깔꼬마니'
우리의 황홀하고 맛있는 점심 시작입니다.
윽~자연인표 라면 침 꼴깍
족발은 역시 뜯어줘야~
맛난 식사 후 우린 2가지 길 중에 선택을 합니다.
1안-남춘천까지 자전거도로 걸어가기
2안-걷다가 중간 삼악산 입구 등선폭포 쪽으로 가 계곡 즐기기.
휴일 자전거도로에 너무 잔차가 많아 우리 2안으로 하자아~졸라 그러기로 하고 올라간 등선폭포1.2. 백련폭포.주렴폭포까지
전 여러번 간 곳이지만 갈때마다 경탄을..
입장료 1,600원이 아깝지 않아요.
이곳 입장료 투척하신 산행대장 자연인님 땡큐!
엊그제 내린 비로 물도 많았구요.
우린 족탕 발 얼얼한 찬 폭포물에..
피로가 확 풀리는 그 맛을 알까요?
그리 먹었는데
계곡 옆에서 파는 송어를 보고 태현엉아가 걍 지나칠 리 없잖아요?
송어회 도토리묵 닭갈비까지 푸짐하게 2상 봐 막걸리와 함께 쏘신 태현엉아 복많이 받으실겁니다. 꾸벅^^
글구 김유정역으로 이동해 6시부터 온단 비소식에 가뿐하게 8시간의 즐거웠던 트레킹 마무리합니다.
또 온몸 던져 좌석 차지하고
더러는 졸며
더러는 수다 떨며
2016년 어린이날을 알차게 보내고 빠이빠이 했답니다.
올해는 더 자주 걷기번개를 하려합니다.
어렵고 힘든 산 코스는 피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로 잡아서요.
여러분들도 동참해보세요.
즐겁고 행복하고 뿌듯합니다.
함께 한 아홉명 사오모친구들 사랑해요.
또 날 잡자구요. ♡violet
*개인사진 제가 찍은 것은 개톡으로 아침에 보낼게요
굴다리 밑 지나갈때 엄마가 어렸을 때 들려주었던 말들 생각난겨?
ㅎㅎ 다리 밑에서 주워 온 아이들의 번개였군요...
근데~ 왜 다리 밑에서 주워 온 딸래미들은 그리 이쁜겨?
에공 언니도 같이 오셨음 정말 좋았을것인데요 이담에는 꼭 함께 하셔요
작년 여름 생각나시지요?
올해도 더위 시작되면 얼음물에 발 담그러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