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가 트렌드인 요즈음이
늙다리로서 가부장적인 시대상황이 기억의 전부인 저는....
그저 혼란스럽고 걱정스럽습니다.
다만,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은
온 세포의 느낌에 초집중해야 하겠다는 깨우침...
디지털 가상세계의 미래로 가는 ...(아따...말 어렵네요)
필연적인 진통이기도 하겠지만
아직은 주변의 변화에 바짝 몸 낮출만큼 지혜가 쌓이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히 대비태세는 '다~~ 뎀벼!!'이지요.
저의 대표적인 이미지.....단순, 무식, 고집....ㅡ,.ㅡ;;
김부선이 이재명과 관계를 드러냈습니다.
왜 그럴까? 무엇 때문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헤어짐은 클린해야 한다고 믿는 마초인지라
선뜻 이재명을 붙들고 늘어(표현이 좀 꼰대스럽나요?)지는
김부선을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나름 깨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김부선을 개인적으로는 많이 좋아합니다.
예전에도 김부선이 이재명을 거론하긴 했지만
그 때는 김부선의 딸 아버지가 이재명인가 보다...
얘까지 낳아 놓고 모른 채했다니
이재명이 싸나이라고 하기는 20프로가 부족하네~ 싶었습니다만...
알고 보니 딸이 이재명 씨앗이 아니고
딸 아버지와 이혼 후 뒷정리 때문에 둘이 만난 거였더군요.
(팩트인지 아닌지는 모를 일이지만요)
잠시 만난 사이일지라도 인연이 끝나면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클린하고 쿨하게 정리하고
헤어진 후에도 드러내지 않고 서로를 위해주는 것이 답이다~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김부선의 폭로.....는 무엇을 위해서, 무엇 때문에 그러는 건지 의아하기 짝이 없습니다.
특히나 제가 생각하고 있는 개념녀 김부선이라서 더욱 그러네요.
제가 너무 마초스럽나요?
예전에 김부선이 이재명을 이야기할 때
'아침에 식사를 준비해 주려고 했는데 온다간다 말도 없이 가버렸더라'
'총각인지 알았더니 유부남이었더라'
......그게 서운해서 분풀이하는 건가???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항상 잿밥에 관심있는 독거노인!!
김부선을 보며 무료하고 흐린 월요일의 오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음.....
저도 38년 전에 저에게 통보도 하지 않고 시집가버린 지지배와의 일을 폭로해 버릴까 봅니다.
왜?? 그 때 무지 서운했응게!!!
첫댓글 놀라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