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선물로 보내준 음악가 피규어! 플레이모빌에서 만든 것이라는데 표정이 매우 귀엽습니다.
왼쪽부터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 입니다. 모차르트는 꽁지머리에 검은 리본, 남들보다 톡 튀는 빨간 코트로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냅니다.
안녕 난 모차르트야! 바이올린 최고~ 피규어의 조그만 몸이라 바이올린이 무겁지만 그래도 연주는 즐거워! 나랑 같이 놀래?
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라고 합니다만.... 오! 저 잠이 든 여자를 보고 막 악상이 떠올랐소! 비록 아가씨가 깨어있는 동안 우리는 움직일 수 없지만 잠든 동안이만이라도 우리 연주를 들어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좋소!
난 베토벤이오, 왜 검은 머리냐고? 나라고 젊었을때부터 흰머리인줄 아셨소? 나도 젊게 살고 싶단 말이요!! 콧수염? 콧수염은 귀찮아서 면도를 안했더니....
음악가들: 야 저 여자 드디어 잔다! 하루종일 굳은 채로 있느라 힘들었네, 자 그럼 오늘 밤도 멋진 음악회를 하며 놀까?
베토벤: 에이 씨! 팔이 잘 안 닿아.... 피규어로 사는 건 고통스러워!
낑낑대며 피아노 연주를 하기 위해 애쓰는 베토벤. 팔이 짧아 연주 하는게 힘들어서 슬프다....
바흐: 이것 봐요 모차르트씨! 제가 모든 피규어들을 위해서라는 새 곡을 만들었소, 봐 주시겠소?
모차르트: 우와 이거 근사한데요? 제가 옆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할께요!
베토벤: 내가 피아노를 연주해주지. 팔이 닿기만 하면 말이다....
오늘도 즐거운 음악가들의 놀이. 미소가 매우 귀엽다.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두쌍의 연인들. 피아노와 바이올린 소리에 맞춰 노래를 흥얼거리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즉석으로 생겨난 간이 무도회. 춤추는 연인들을 보며 음악가들은 문뜩 자기에게도 같이 춤출만한 피규어 여자가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나가던 여자애가 피아노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 기꺼이 가르쳐 주기로 한 베토벤. 낑낑대며 건반을 누르는 여자애가 귀여워 웃음이 나는 베토벤.
베토벤: 너도 나랑 같구나? 팔이 안 닿아....
만세! 새 곡을 만들었다!
기분이 좋은지 바이올린 활을 내던지고 피아노 위로 올라가 춤을 추는 바흐.
베토벤: 야 임마 안 내려와! 내 피아노에 흠집나잖아!!
음악회가 끝나고 쉬는 시간. 바이올린 활로 칼싸움 놀이를 하는 두 음악가.
내 칼을 받아라 이얍!!
베토벤: 난 바이올린 활이 없어서.... 대신 저 쪽에서 칼로 쓰기 좋은 걸 주웠어! 뭔지 모르겠지만 디자인 멋지지? 같이 놀자!!
모차르트: 어.... 이 바보야! 그건 칼이 아니라 총이잖아!!! 버튼 누르지마!!
내 음악을 모욕하는 피규어는 총으로 다 쏴 버리겠습니다! 웃으면서 총을 든 피규어는 어딘지 소름끼친다.
같이 놀아도 되죠?- 어디선가 나타나 기타를 연주하는 작은 여자아이. 피규어들은 웃으며 여자아이를 반겨준다.
베토벤: 잡았다 이 자식! 내가 만든 악보에 몰래 네 이름을 써 놓으면 모를 줄 알았나?
모차르트: 헤에? 들켰네! 루트비히 미안~
자 루트비히 웃어봐!
자신의 석고상과 함께 웃는 베토벤, 자신의 외모를 닮았으니 저건 자신의 조각상이라며 날뛰는 바흐와 석고상이 입은 옷이 자신의 옷과 같으니 자신의 조각상이라며 맞서는 베토벤. 결론이 쉽게 나지 않는다.
바흐: 큰일났소, 벌써 날이 밝아 오고있소! 아가씨가 눈을 뜨고 있는데 얼른 피규어 포즈 취하시오!!
에라 모르겠다. 당황한 피규어들은 얼른 아무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나: 음.... 피규어들 포즈가 원래 저랬나?.... 에라 모르겠다 출근이나 해야지
첫댓글 썸네일 보자마자 신경외과님 생각나서 눌렀더니 역시나 우리 신경외과님이셨네요!!!!!! 그나저나... 왜 저 귀여운 피규어들 얼굴에서 끔찍한(?)😟😢😟😢 신경외과님 심들이 보이는걸까요☞☜ 욕 아니에요!!!! 솔직히 처음엔 너무 놀랄 비주얼이었으나 지금은 너무 애정합니당♡
ㅎㅎ 그러고 보니 저도 보이네요 ㅎㅎ 제심들이 가끔 꿈에 나타는데 이제는 피규어도 나타날 것 같네요! 끔찍(?) 아마 사실적으로 만들어서 불쾌한 골짜기 효과겠죠? ㅎㅎㅎ
팔이 짧아 슬픈 음악가.. 다른 음악가 피규어도 궁금하네요 ㅎㅎ
다른 음악가 시리즈는 출시가 없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