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 이야기

[이복순]

2001년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고

12월에 자격증을 받아서 2002년 공인중개사로

개업을 했다.

그때 백우 선생님이 지어주신 이름으로 전화 삼담을 하는

"송범 철학관"을 운영 하고 있었으나

하루종일 전화를 받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계속해서 걸려오는 상담 전화에 귀도 아프고 해서 전업을 하였다.

공인중개사를 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했다.

토지,상가,경매등...

일도 재미가 있었고 이 일을 천직으로 해야지 하는 직업 의식도 생겼다.

나는 포항에서 원룸 건물을 전문적으로 매매 했는데 내가 괜찮다고 생각

하는 공실없이 운영이 잘 되는 곳에만 매입 해 주었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건물들이 많이 지어져서 공급과잉이 되는 것을 보고는

고객들에게 더 이상 매수를 권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때 공인중개사 일을 그만 둘려고 하니 남편은 집에만 있어면

답답해서 나올 때가 있어야 되니 놀더라도 사무실에서 놀아라고

그냥 사무실을 유지 하기를 원해서 아직도 하고 있다.

건물 매매를 더 이상 안하니 천직으로 생각 한 부동산 중개일이 하기가 싫어졌다.

그러다가 원광디지털대학교 얼굴경영학과 를 보게 되었고 입학을 했다.

이제는 나이도 좀 들고 그동안 많은 인생 공부가 되였는지

인생 상담을 잘 할 수 있을 것같다.

공부를 하면서 간판도 달고 부동산 중개 사무실에서 운명 상담도 같이 한다.

어쩌면 부동산 중개일을 하지 않고 계속 전화 상담을 하였으면

지금은 더 유명 해 지고 돈도 더 많이 벌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 이렇게 다시 먼 길 돌아와 상담업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운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인담]

그랬군요

남편과 같이 하는
직업이니만큼

늘 즐겁고
행복하리라 생각 합니다

운명적인 직업
상담업 또한

길을몰라 답답하신
분들의 앞길을 열어주니
얼마나 좋은가요

길을 잃었을때
손가락 끝으로 길을 가리켜 주듯
이요

좋은 일 하시는 거네요

[간장막야]

이복순님, 능력이 출중하신 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능력으로 살아갈 수 없는 사람과 살다보니
님과 같은 분을 보면 한편 부러우면서도 존경스럽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또 그 능력을 이용해서 자신의 앞길을 개척하는 모습, 멋지고 보기 좋습니다.
부동산 중개사일을 하시든 상당사 일을 하시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하시길 빕니다.

[이복순]

녜 감사합니다.
좋은 상담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